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시민의 꿈이 실현되고, 서로 배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모두의 도시, 하나의 수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념식에서 “민선 8기 수원은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비전 아래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수원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재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경기국제공항 건설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 규제 재조정 ▲특례시 권한 확보 등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경기국제공항 건설은 수원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바꿀 꿈이자 희망”이라며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검토용역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성시와 화성시민에게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시민 소통·합의 기구인 ‘경기국제공항 공론화위원회’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이어 지난 1년간 성과로 ▲3개 첨단기업 투자협약 체결 ▲수원새빛기업펀드 운용 ▲수원새빛돌봄 개시 ▲새빛민원실 운영 ▲새빛톡톡 출시 등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시민의 손으로 수원을 바꾸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도록 하겠다”며 “힘든 상황에서도 꿈꿀 수 있다면 실현도 가능하다는 말처럼 매순간 수원 발전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전통문화예술 레이블 ‘청류’의 퓨전 국악공연으로 시작해 이 시장 기념사, 자랑스러운 수원시민상 시상, 시민과의 대화,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각계각층 인사,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