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5·18 민주화운동 공법2단체와 대한민국 특전사 동지회는 5·18 민주화운동‘용서와 화해’대국민 선언식을 개최했다.
앞서 5·18 민주화운동 공법단체인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에서는 지난 1월 31일 공문을 통해 명현관 군수의 참석 및 축사를 공식 요청한 바 있다.
해남군은 5·18민주화운동의 용서와 화해라는 행사의 당초 취지와 유관단체의 공식요청임을 감안해 선의의 의지로 축사를 송부, 선언식 안내 책자에 명현관 군수의 축사가 게재되었으나, 19일 열린 행사내용 및 선언서 등을 검토한 결과 5·18 민주화운동 정신과 지역정서에 반하는 부분이 있다고 판단되어 축사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이와 관련된 공문을 지난 20일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로 송부했다.
해남군은 앞으로 사회단체 등의 축전 및 축사 요청에 대해 신중하고 사려깊은 판단을 통해 역사의 옳은 편에 섰던 5·18희생자분들과 관련 단체 그리고 해남군민들의 헌신과 명예를 드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