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영광군 가뭄 극복 협력
[금요저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17일 영광군에 가뭄 극복을 위해 2L 생수 9,960병을 기탁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관계자는“최근 이어지는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광군에 따르면 기탁된 생수는 지형적 위치와 수원지 부족으로 인해 관내 다른 지역보다 제한급수 위기에 처한 염산면 지역에 전달된다고 한다.
2월 기준 염산면 용수 필요량은 일일 1,300톤이나, 현재 복룡제 저수율이 10.5%까지 떨어져 공급 가능 일수가 약 10일 수준으로 인력 및 장비 등을 동원해 하천수 및 비상 관정을 양수해 900을 비상급수 중에 있고. 나머지 400 확보를 위해 노력중이다.
영광군은 최근 6개월간 평균 강수량 100.6㎜로 최근 10년 평균 강수량인 166.9㎜ 대비 60%에 불과한 상황으로 저수지 저수율은 51.3%, 5개 수원지 저수율은 39.0%로 가뭄 경계단계이다.
한편 영광군은 가뭄 단기대책으로 긴급 누수 점검 등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해 유수율을 제고하고 있으며 중장기 대책으로 저수율 전망 분석을 통해 수원지를 확보해 나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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