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 동절기 혈액확보 위해 사랑의헌혈 실시
[금요저널] 순천시는 동절기 혈액 확보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함께 다음 달 6일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순천시청과 보건소 앞에서 헌혈을 실시한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5일 자정을 기준으로 일일 혈액보유량은 3.8일분으로 이는 적정혈액보유량인 5.0일분을 밑도는 수치로 혈액수급위기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이번‘사랑의 헌혈 운동’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독감 유행, 학교 방학으로 급격히 감소한 혈액 수급에 보탬이 되고 생명 나눔 실천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헌혈은 만 16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안전한 헌혈을 위해 혈액검사와 문진을 진행하고 있고 최종 적격자에 한해 헌혈이 진행된다.
본인 확인절차가 필수이므로 사진 및 주민등록번호가 나와 있는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헌혈자의 편의를 위해 혈액검사결과 우편발송을 종료하고 대한적십자사 누리집이나 앱을 통한 온라인 안내로 전환해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편리하게 결과 확인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혈액은 보관일수가 짧아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적정 혈액보유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꾸준한 헌혈이 필요하다”며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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