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양평군이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를 받은 세대에 50만원을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 신청률이 3주 만에 목표기준치인 5,000세대의 70%를 넘어섰다.
10월 14일 기준 신청세대는 3,623세대로 목표기준치 5,000세대의 70%를 돌파했으며 약 2개월간의 신청기간을 감안하면 매우 빠른 속도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진행하는 집중호우 재난기본소득 사업에 군민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읍·면별 신청자는 지평면 574세대로 가장 많았고 양평읍 500세대, 강하면 458세대, 용문면 449세대, 강상면 340세대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총 신청자의 64.06%로 피해가 많은 지역의 신청률이 높은 상황이다.
재난기본소득 신청은 피해 세대주 신청 원칙이며 읍·면사무소를 통해 오는 11월 18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지급 대상은 지난 8월 8일부터 현재까지 양평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자 중 1)NDMS 확정자, 2)기존 피해사실확인서 발급자, 3)추가 피해확인자로 세대당 50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사용기간은 승인 문자를 받은 날로부터 2023년 5월 31일까지로 미사용분은 이후 소멸된다.
전진선 군수는 “군민의 생활안정과 사회적 기본권 보장을 위한 양평군 재난기본소득이 피해를 입었음에도 복구비용을 지원받지 못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아직까지 신청하지 못한 군민들이 있다면 기간 내에 빠짐없이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