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때 창건돼 고려 때 융성한 사나사는 임진왜란으로 불탄 뒤 일제강점기 전후에 의병 근거지로 여겨져 일제가 다시 불태웠고 한국전쟁 때 다시 한번 불타 옛 건물은 없으나, 고려 말 고승 원증국사 보우의 부도인 원증국사탑과 원증국사석종비, 용천리삼층석탑 등이 가을정취와 함께 탐방객을 맞이한다.
서후리 숲은 양평 청계산 북쪽 기슭인 서종면에 위치하는 10만 평 규모의 사유림이다.
자작나무, 메타세콰이어 은행나무, 단풍나무, 잣나무 등 다양한 수목으로 둘러싸여 삼림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며 특히 방탄소년단의 앨범 재킷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숲속을 둘러보며 방탄소년단의 흔적을 찾아 방탄소년단의 포즈를 따라하며 사진 찍는 재미가 있다.
코스는 1시간과 30분 코스가 있는데 숲을 즐기고 싶다면 1시간 코스를 추천한다.
단풍놀이를 즐기고 바로 집에 가기 아쉽다면 양평 두물머리를 경유하길 추천한다.
두물머리는 한국관광 100선에 소개된 대표적인 관광명소 중 하나로 연인과의 사랑을 꽃피우는 각종 영화나 드라마의 단골 촬영지다.
특히 가을이면 두물머리를 둘러싼 크고 작은 산들이 오색으로 물들게 되는데, 그 모습이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에 비춰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킨다.
그 밖에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둔역은 아이유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유명하며 기찻길과 맑은 하늘과 어우러진 은행나무가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제공한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들꽃수목원, 더그림 등에도 가을 야생화가 즐비해 오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할 명소로 양평의 가을을 느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