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산업역사박물관, 9월 개관 앞두고 유물 공개 구입
[금요저널] 안산시는 9월 산업역사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오늘날 대한민국과 안산시를 있게 한 산업역사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보존가치 있는 산업관련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입 대상은 과거 안산 소재 기업에서 생산한 완제품이나 부품 반월·시화공단 생활사 및 시민사회 관련 자료 안산지역 현대사 및 지역 소금생산 관련 자료 등이다.
관련 유물을 소유하고 있는 시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기업이나 단체 소장자, 문화재매매업자나 법인도 신청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안산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내려받아 안산산업역사박물관으로 우편접수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5일간이며 신청한 유물은 평가 및 선정 과정을 거쳐 10월 말에 최종 구입 자료로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안산시 최초 경기도 등록문화재인 기아 3륜 트럭 T600 목제 솜틀기 등 구입, 기탁 등을 통해 현재 1만1천268점의 유물을 보관하고 있다.
이영분 문화예술과장은 “산업역사박물관은 우리 아이들에게 오늘날 안산을 있게 한 산업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현재와 미래를 이어주는 역사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공개구입을 통해 산업발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가치있는 유물들이 시민들과 공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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