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구미시는 고아읍 오로리 518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고아제2농공단지’내 산업시설용지 47필지 15만3709㎡에 대해 6월 13일 분양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미는 고아, 해평, 산동지역에 3개의 농공단지를 운영하고 있으나, 조성된지 30여년이 지나 노후화 및 공장용지 부족 등의 어려움이 있어 2018년 착공해 2022년 6월말 준공예정으로 단지 내 근로자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과 운동을 위한 충분한 녹지 공간 확보 및 안전한 근무환경을 제공해 농공단지의 활력을 회복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단지 내 입주가능한 업종은 식료품 비금속 광물제품 금속 가공제품 기계 및 장비 등 16개 제조업으로 기존 6개 업종에서 확대해 다양한 입주수요를 반영하고 기업 유치 및 산업 다각화를 꾀했다.
반면‘낙동강 상·중류유역 폐수배출시설 설치제한을 위한 대상 지역 및 시설 지정’고시에 의거 공업폐수량이 일 최대 20㎥미만로 제한되어 있고 특정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체는 입주 제외대상이 된다.
분양가격은 ㎡당 28만4230원으로 조성원가 대비 20% 인하해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인들에게 재정부담을 덜어주고 농촌지역 경제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체는 구미시청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분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앞으로 고아제2농공단지 성공적인 분양을 통해 인구유입과 농촌 주민의 소득증대 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