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 금성회, 지역 인재 육성 위해 300만 원 기탁

나주 금성회, 지역 인재 육성 위해 300만 원 기탁 (나주시 제공) [금요저널] 재경나주향우모임 ‘나주 금성회’가 지역 학생 지원을 위한 장학기금 기탁을 통해 미래 세대의 성장 기반 조성에 힘을 보태며 고향 공동체를 위한 나눔 문화 확산에 다시 한번 온기를 더했다.나주교육진흥재단은 최근 재경나주향우모임인 나주 금성회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기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금성회는 앞서 여러 차례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누적 기탁액은 1500만 원에 이르렀다.기탁식은 나주시청 부시장실에서 진행됐으며 강상구 부시장, 백기종 나주금성회 회장, 이병규 사무총장이 참석해 기부 취지와 향후 활동 방향을 공유했다.금성회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과 교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장학금 역시 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키우고 꿈을 실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백기종 나주금성회 회장은 “앞으로도 나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과 응원을 보내겠다”고 말했다.강상구 부시장은 “우리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꾸준히 소중한 후원을 보내주신 백기종 회장님과 금성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따뜻한 나눔이 학생들의 학업 의지와 미래 설계에 큰 힘이 되고 있고 민선 8기 명품교육도시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기부자들의 뜻이 더욱 크게 확산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 전라남도 농촌진흥사업 평가 ‘최우수’… 매력 농촌 선도 청년 농업인 육성 및 역량 개발 등 지속 가능한 농촌 구현 힘써

나주시, 전라남도 농촌진흥사업 평가 ‘최우수’… 매력 농촌 선도청년 농업인 육성 및 역량 개발 등 지속 가능한 농촌 구현 힘써 (나주시 제공) [금요저널] 나주시가 농업 경쟁력 강화와 매력 있는 농촌 구현에 힘써온 결실로 2025년 전라남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지난해 7월 농축산식품국과 농업기술센터의 분리 조직개편으로 농업행정과 산하에 재편된 농촌진흥팀은 이번 수상을 통해 1년 반 만에 전문적인 업무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26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올 한 해 도내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농촌진흥사업 성과를 시상하는 제도다.평가 항목은 농촌진흥청 지표인 ‘기술보급 기반 확대 노력도’, ‘현장 애로 해소 및 신기술 확산 실적, ’농촌자원 활성화‘, ’농업재해 대응 및 병해충 예방실적‘, ’전문역량 개발 및 청년농업인 육성‘등 주요 평가 항목에도 자체 지표를 더해 총 13개 항목으로 구성됐다.나주시는 특히 농업재해 대응과 병해충 예방 실적, 전문 역량 개발 및 청년 농업인 육성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전 지표에 걸쳐 고른 실적을 달성했다.전체 면적의 약 43%가 농림 지대인 나주시는 전국 최대 배 재배 지역이자 도내 벼 재배 규모 3위, 미나리와 고추는 1위를 기록하는 등 도내 최대 농산물 생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에 나주시에서는 전라남도 역점시책인 △지역전략 품종 보급 및 단지 운영 △우리품종 배 수출 생산단지 사업을 포함한 배 관련 사업 4개 사업 지원 등에 7억 8천만 원을 투입하고 9개 농촌진흥 시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수상과 관련해 “시민과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농촌진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이 수상을 계기로 더욱 앞서가는 농촌지도를 이어가고 스마트한 농업, 매력 있는 농촌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 AI·기후 위기 해법 제시…미래 에너지 혁신 선도

나주시, AI·기후 위기 해법 제시…미래 에너지 혁신 선도 (나주시 제공)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AI 시대 전력수요 급증과 기후 위기라는 국가적 과제의 해법으로 ‘인공태양 연구시설’나주 구축을 강조하며 미래 에너지 혁신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26일 나주시에 따르면 강상구 부시장은 ‘2025 광주·전남 과학기술인의 밤’행사에서 1조 2천억 원 규모의 핵융합 연구 인프라 구축 필요성과 나주의 지리적, 산업적 강점을 집중 설명하며 ‘대한민국 에너지 주권 확보의 핵심 거점 도시’로서 나주의 비전을 설명했다.강상구 부시장은 지난 25일 광주테크노파크 과학기술동에서 열린 ‘2025 광주·전남 과학기술인의 밤 - AI빅데이터·기후환경에너지 혁신 포럼’주제발표를 통해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의 당위성과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강 부시장은 발표에서 “AI 데이터센터의 전력수요 폭증과 기후 위기가 맞물린 시대에는 안전하고 무한한 핵융합 에너지가 유일한 해법”이라며 국가 차원의 에너지 주권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어 “1조 2천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인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의 최적지는 바로 나주”라고 설명했다.그는 나주가 가진 안정적인 지반, 풍부한 에너지 기반 시설, 대규모 산업과 R&D 집적 여건 등을 언급하며 “핵융합 산업은 미래 지역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또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는 지역 R&D 불균형을 해소하고 광주 AI 클러스터의 전력수요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초광역 협력사업”이라며 “광주와 전남의 미래 번영을 여는 씨앗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강 부시장은 특히 “우리나라가 앞으로 세계 1등을 할 수 있는 분야는 핵융합 연구”라며 “산학연관이 힘을 모아 나주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나주시는 이번 발표를 계기로 과학기술계 및 산업계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또한 나주를 대한민국 에너지 주권 확보의 핵심 거점이자 미래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혁신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나주시, ‘빛가람 빛정원 페스타’로 겨울밤 수놓는다

나주시, ‘빛가람 빛정원 페스타’로 겨울밤 수놓는다 (나주시 제공)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겨울밤 시민의 일상에 빛과 감성을 더하는 야간 공원형 축제 ‘빛가람 빛정원 페스타’를 선보이고 있다.호수공원 일원에 마련된 다양한 테마 공간은 별과 빛, 자연을 이야기로 엮은 몰입형 야간정원으로 꾸며져 관람객에게 새로운 겨울 야경 경험을 제공한다.나주시는 오는 2026년 1월 4일까지 ‘별이 내린 빛의 정원’을 주제로 한 ‘2025 빛가람 빛정원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올해 축제는 빛가람 호수공원 일원을 9개 구역으로 나눠 각기 다른 테마의 야간 경관 조형물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빛이 들려주는 겨울의 이야기’를 전달한다.빛, 자연, 상상, 감성…4가지 키워드로 꾸민 몰입형 야간정원이번 전시는 빛, 자연, 상상, 감성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축으로 구성했다.조형물마다 나주의 자연환경, 시민의 일상, 도시의 성장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서사를 담아 단순 전시가 아닌 ‘이야기와 경험의 정원’으로 완성했다.관람객은 축제 공간을 따라 이동하며 빛이 상징하는 시작, 희망, 치유, 연결의 메시지를 순차적으로 만나게 된다.전시의 첫 공간은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빛의 꽃과 그 주변을 날아다니는 나비 조형물이 이끄는데 이는 변화와 시작, 그리고 도시의 새로운 날갯짓을 상징한다.나비 날개처럼 흩어지는 조명 속을 걸으며 관람객은 나주 혁신도시의 성장 서사를 은유한 ‘첫 비상’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다.나비들의 인도 끝에 나타나는 ‘빛의 마차’는 하늘에서 떨어진 작은 별빛을 싣고 마을로 향하는 상상의 운송수단이다.자연과 사람, 도시와 도시를 잇는 소통의 상징으로 어린이에게는 동화적 감성을 선물하고 성인에게는 도시의 과거와 미래를 떠올리게 하는 공간으로 기획됐다.리듬이 흐르는 다리, 전시의 중심 ‘여울다리’축제의 중심 공간인 여울다리는 호수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 전체에 조명이 설치돼 음표처럼 반짝이는 빛의 리듬을 만들어낸다.관람객의 발걸음이 빛과 함께 음악처럼 흐르는 듯한 경험을 선사하며 ‘일상 속 작은 걸음이 도시의 미래를 밝힌다’는 메시지를 시각화했고 다리를 건너면 잔잔한 물결 위로 달빛이 내려앉은 듯한 조형물이 등장한다.호수와 달이 서로 반사하며 만들어내는 몽환적 풍경은 관람객에게 휴식과 평온의 감정선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준비됐다.나비와 별이 지나온 길의 끝인 숲길에서는 빛을 품은 사슴들과 반딧불이 조명이 숲을 감싸며 환상적인 산책 경험을 선사하고 숲의 수호자처럼 서 있는 사슴 조형물은 길을 따라 걷는 관람객을 안내하며 자연 속 몰입감을 극대화한다.야간 경관폭포와 미디어파사드의 조화숲길을 따라가면 은은한 조명과 물소리가 함께 어우러진 야간 경관폭포가 나타나고 폭포수 아래로 흐르는 미디어파사드 조명은 관람객의 마음을 차분하게 안정시키는 연출을 더했다.호수길로 이어지는 구간에는 별똥별이 호수에 부딪히며 흩어지는 순간을 표현한 조형물이 설치됐고 이곳은 관람객이 자신의 소원을 빌며 천천히 걸을 수 있는 스토리 공간으로 구성됐다.달빛을 따라 이어지는 길 끝에서는 토끼 조형물과 함께 호수 위 데크길을 걸으며 화려한 보석, 고래, 백조 조형물을 만난다.이들은 모두 빛의 결정체가 호수 위에 떠 있는 듯한 환상적 장면을 만들어내며 수백 개의 반딧불이 조명은 깊어지는 겨울밤의 분위기를 더욱 선명하게 살린다.과거와 미래를 잇는 마지막 공간 ‘빛의 성채’공원의 중심부에 위치한 ‘빛의 성채’는 축제 전체의 감정을 정리하는 하이라이트 공간이다.성채 외벽을 타고 흐르는 조명은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고 내부의 중심 광원은 나주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상징한다.이곳은 도시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온 힘과 방향성을 형상화한 핵심 공간이다.빛가람 빛정원 페스타는 2026년 1월 4일까지 매일 저녁 5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점등하며 나주시는 이번 야간정원이 연말과 연초에 시민과 방문객에게 따뜻한 감성과 휴식을 제공하는 겨울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윤병태 나주시장은 “빛을 통해 시민의 일상에 위로와 설렘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연말연시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간 관광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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