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청전경(사진=나주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어린이들의 시력 건강을 위해 ‘드림 아이 케어’ 안경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나주시 드림스타트는 6월 중 시력 교정이 필요한 어린이 30명을 대상으로 ‘드림 아이케어’ 안경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의 시력 저하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안경 처방 및 시력 저하 예방 교육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학습 환경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시력 교정이 필요한 드림스타트 아동 30명이며 추가 대상자 발굴도 가능하다. 해당 아동은 협약 안경점을 방문해 시력검사 및 맞춤형 안경 처방을 받고 시력 관리 교육도 함께 제공받는다. 최대 6만원의 안경 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비용은 나주시와 협약안경점에서 각각 50%씩 부담한다. 하순혜 가족아동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시력 저하를 예방하고 학습 능력 향상 및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나주시,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자원순환 문화 확산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공직자들부터 먼저 실천하는 캠페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나주시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공직자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직사회부터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기 위한 실천운동으로 청사 내 자원순환과 친환경 생활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고 공직자 200여명이 참여했다. 시는 캠페인을 통해 텀블러 사용 생활화,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서약, 사무실 내 에너지 절약 등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홍보하고 직원들의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을 독려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공무원들은 일상 속에서 자원절약과 탄소배출 저감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공직사회가 탄소중립 실천의 모범적 주체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다. 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공무원이 자원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계기를 조성하고 공직사회가 탄소중립 실천의 모범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실천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며 “공직자가 먼저 탄소중립 실천에 나서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시민 여러분도 일상 속 작은 실천에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시, 매화축제 겨냥 ‘남도숙박할인 BIG이벤트’ 참여 관광객 모집 [금요저널] 광양시가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 일환으로 실시하는‘남도 숙박할인 BIG 이벤트’에 참여할 관광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남도 숙박할인 BIG 이벤트는 개별관광객이 관내 숙박업소 이용 시 숙박료를 할인해 주는 사업으로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이벤트는 체류 관광객 유치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매화·동백 축제 등 봄꽃 시즌에 광양을 방문하는 상춘객을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참가 자격은 광주·전남 외 주소를 둔 개별관광객으로 지정 숙박업소 중 1개소를 선택해 유선으로 예약한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시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 후 희망 숙박일 최소 5일 전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할인금액은 10만원 이상 4만원, 7만원 이상 3만원, 7만원 미만 2만원 등으로 1회에 한해 지원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한다. 지정 숙박업소 목록, 참여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남도 숙박할인 BIG 이벤트가 관광객들에게 광양 여행의 문턱을 낮추고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의 가치를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이벤트가 체류여행객 증가로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하는 촉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청 [금요저널] 광양시는 9일부터 20일까지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이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29개소를 위문 방문해 훈훈한 정을 나누는 명절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위문시설은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생활시설 29개소이며 겨울철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시설 외부에서 위문품을 전달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20일 ‘아로마요양원’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며 명절임에도 가족 방문이 힘들어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들에게는 따뜻한 위로를, 어려운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시설 관계자들에게는 격려를 전했다. 정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복지증진을 위해 힘써주시는 시설 관계자들께 항상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복지시설 환경개선에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광양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진원 군수, 한우협회에서 감사패 받아 [금요저널] 강진원 강진군수가 지난 18일 열린 강진군한우협회 2023년도 연시총회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강진원 군수와 강진군한우협회 주요 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결산 및 새해 예산 설명, 한우 사육농가 사료비 인상액 긴급지원 관련 감사패 전달이 이어졌다. 지난해부터 사료비 인상, 고물가, 금리인상 등 국내외 불안정한 정세가 이어지면서 한우 가격이 하락하고 한우산업이 붕괴 위기에 처함에 따라, 이날 군과 한우협회는 저능력 암소 도태, 미경산우 비육 등 감축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송아지 생산과 한우 수급을 조절하는 데 함께 노력하고 다양한 생산비 절감 사업을 추진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어 지난해 사료비 인상액 긴급지원 결정으로 한우농가 위기 극복에 일조한 공로로 강진원 강진군수가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를 전달한 윤순성 강진군한우협회장은 “지난해 사료비 폭등으로 경영안정과 소득보전이 절실한 시점에 사료비 인상액 긴급지원은 한우 사육농가에게 큰 힘이 됐다”며 “한우협회는 앞으로도 농가소득 및 경영안정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강진원 군수는 “위기 상황에서도 명품 한우 육성을 위해 애쓰시는 한우협회 임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한우협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강진 한우를 전국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고 한우농가의 소득을 획기적으로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한우 산업분야 예산을 지난해 62억원에서 올해 100억원까지 확대했다. 조사료 절단기 및 자가사료배합기 공급 등 신규사업과 기존사업 확대를 통해 사료비 절감하고 가축시장 현대화사업으로 스마트 전자경매시스템 구축한다. 맞춤형 한우개량 사업으로 1등급 출현율을 77%까지 높이고 강진 한우를 전국적인 브랜드로 육성해 한우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2013년 9월 출범한 강진군 한우협회는 ‘군 한우협회’와 ‘읍·면 한우협회’로 조직되어 총 370명의 회원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무안군,‘친환경 설 명절 보내기’앞장 [금요저널] 전남 무안군은 1월 19일 무안전통시장에서‘탄소중립 실천 친환경 명절보내기’ 캠페인을 추진했다. 푸른무안21협의회 회원과 환경과 직원 등 30여명이 군민들의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 제고와 탄소중립 생활실천 확산을 위해 참여했으며 설 명절을 맞아 방문한 군민들에게 친환경 칫솔과 1회용 비닐봉투 사용 자제를 위한 장바구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서 성묘 갈 때 1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명절음식 먹을 만큼만 만들기 귀성길 대중교통 이용하기 장볼 때 그린카드로 친환경 제품 구매하기 사용하지 않는 전기 플러그 뽑기 등을 안내했다. 김산 군수는 “탄소중립 실천은 생활 속 작은 습관에서부터 시작된다”며 “군민 모두 친환경 설 명절 보내기 실천 수칙을 준수해 2050탄소중립 목표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무안군청 [금요저널] 전남 무안군이 귀농 초창기에 발생 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선도농가와의 영농실습을 지원하는 귀농 멘토링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귀농귀촌 멘토링 지원 사업’은 관내 선도농가와 신규 귀농인을 스승과 제자의 관계로 연결 해줌으로써 귀농인의 영농 실패를 줄이는 것은 물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을 전수하는 사업으로 멘티에게는 교육훈련비를 매월 80만원까지, 멘토에게는 연수에 따른 수당을 매월 40만원까지 약 5개월간 지원한다. 멘토는 영농경력이 5년 이상으로 교육적 소양을 갖춘 관내 농업인이면 신청이 가능하고 멘티는 전입일로부터 5년이 지나지 않은 귀농인 또는 영농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하고 무안군 전입을 완료한 귀농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김향금 농촌지원과장은 “귀농인이 선도농가를 통해 초기 영농 실패를 줄이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전수받기를 기대한다”며 “영농역량을 갖춘 선도농가와 교육의지가 있는 신규 귀농인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진군,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처우개선 수당 신설 [금요저널] 강진군이 올해부터 관내 장기요양기관 22개소 600여명의 대상자에게 매달 3만원의 처우개선 수당을 지급한다. 인구고령화에 따른 노인 돌봄 종사자의 역할과 책임이 커짐에 따라, 합당한 근로가치 실현과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처우개선 수당을 신설했다.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은 그동안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으나 지금까지 적절한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로 이번 강진군의 처우개선 수당 지급은 처음으로 공공의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와 관련해 강진군은 지난 19일 장기요양기관 시설장 등 관련 종사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종사자 처우개선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종사자 처우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처음으로 지급되는 처우개선 수당의 지급대상과 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어르신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돌보며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수당 지급을 시작으로 복지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봉사하는 분들께 합당한 보상이 이어지도록 다각도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흡연·알코올 멈춤, 행복·건강 시작 [금요저널] 강진군보건소는 지난 19일 설 명절 대목 장이 열린 강진읍시장 일대에서 금연 및 절주 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새해 금연 실천을 유도하고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향객들의 음주와 흡연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금연상담사, 간호사, 영양사 등 건강증진팀 보건 인력이 캠페인에 참여해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물과 리플릿을 배부했다. 특히 흡연자를 금연클리닉과 연계하는 등 금연분위기 조성과 건강한 음주문화를 집중 홍보했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흡연과 과음은 건강을 해치는 주요한 요인”이라며 “새해에는 담배와 헤어질 결심을 하고 적당량의 절주 생활로 더욱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오는 2월부터 읍면순회 금연절주 교육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청소년 흡연·음주 예방교육, 어린이 예방교육 인형극 등 다양한 금연·절주사업을 연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성군 “따스하고 행복한 설 명절 되세요” [금요저널] 김한종 장성군수와 군 공직자들이 18일 설 명절을 앞두고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했다. 군은 노인요양시설 등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장성군은 매년 설, 추석마다 취약주민 200가구, 사회복지시설 18개소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함평군, 설맞이 정신장애인 ‘마음나눔, 마음허그 꾸러미’ 전달 [금요저널] 전남 함평군 보건소가 설을 맞아 정신장애인을 위한 ‘마음나눔, 마음허그 꾸러미’ 사업을 추진했다. 함평군은 “재가 및 입원치료 정신장애인 110명을 대상으로 16일부터 5일간 ‘마음나눔, 마음허그 꾸러미’ 사업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정신장애인들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부엽서 떡국, 곰탕 밀키트 등이 담긴 위물품을 마련해 제공했다. 위문품과 함께 정신장애인 자각증상 확인과 재발 방지를 위한 약물 투여 확인 등 정신건강 실태 모니터링도 병행 실시했다. 또한, 추가 조치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마음건강주치의 진료와 1:1 사례관리 서비스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원할 방침이다. 함평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매년 지역 정신장애인들을 위해 간식과 생필품 등을 전달하며 돌봄 복지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정명희 보건소장은 “정신 장애인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신안을 여행하는 화가 안혜경, KBS 다큐ON 설 기획 ‘화가의 여행 가방’ 다큐 방영 [금요저널] 신안의 섬들을 3년째 여행하며 섬사람들의 삶을 기록하고 섬마을을 ‘살아있는 미술관’으로 만들고 있는 화가, 안혜경의 이야기를 담은‘화가의 여행 가방’다큐멘터리가 1월 20일 저녁 10시 50분 KBS1 TV에서 방영된다. KBS에서 자체 제작한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사라져 가는 고향, 어머니들의 인생에 주목해 그들의 인생 스토리를 그림과 글로 기록한 안혜경 화가의 ‘화가의 여행 가방’ 프로젝트를 방송으로 제작했다. 신안군 자은도에는 작고 오래된 방앗간이 있다. 이곳에서 어머니들은 설에 올 자식들을 기다리며 가래떡을 뽑고 기름을 짜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이제는 사라져 가는 풍경을 안혜경 화가는 화폭 안에 담아내어 그림으로 기록한다. 그녀가 기록한 자은도 풍경을 통해, 우리가 그리워하는 고향의 모습을 반추해 본다. 신안군 안좌도에는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쌍샘 점방’이 있다. 이곳에선 누군가의 이야기에 함께 울고 또 누군가의 소식에 배꼽 빠지게 웃는다. 살아 있는 ‘인생 드라마’의 현장이다. 화가는 바로 이러한 풍경을 기록한다. 그들의 이야기를 녹음하고 살아 있는 어머니들의 얼굴을 그린다. 화가의 시선으로 포착한 섬사람들의 희노애락의 드라마와 고향 사람들의 자화상을 만나본다. 또한, 화가는 그림만 그리는 것이 아니다. 안혜경 화가의 가장 큰 역할은 섬마을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다. 어머니들은 화가가 그림을 그리는 동안, 지금껏 그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인생사 굴곡진 이야기들을 시시콜콜 털어놓는다. 누군가 들어 주려 하지 않았고 어머니들 스스로도 내 새울 것 없다고 생각했던 이야기들이 화가를 통해 비로소 세상 밖으로 나오고 화폭의 주인공이 되며 의미를 갖는다. 화가가 만난 수백 명의 아버지와 어머니들은 대부분 자신의 얼굴이 주름지고 볼품없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의 엄마, 누군가의 아내, 또 누군가의 며느리로만 불러왔고 심지어 서울댁, 청주댁 등의 출신 지명으로 호칭되어 온 우리 시대 어머니들을 화가의 화폭 위에 그려져 그들의 본명과 함께 전시장에 걸어진다. 이 세상 모든 부모님들의 얼굴과 그들의 이름이 갖는 ‘가치와 의미’를 찾아주기 위함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는 수백 명의 이야기로 확장되고 그들의 얼굴이 빼곡히 내걸린 전시장 벽면은 그 자체로 ‘인생 아카이브’가 된다. 그것은 수 많은 부모님들의 인생 스토리로 엮어낸 ‘살아 있는 역사’이다. 안혜경 화가는 “우리 어머니들의 주름진 얼굴을 곱게 그려 줌으로써 ‘그래, 나도 잘 살았어. 내 인생에서 나는 주인공이야’라고 어머니들이 이런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BS1 다큐ON 설 기획‘화가의 여행 가방’ 은 1월 20일 저녁 10시 50분 ~ KBS1 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안혜경 화가는 방송 당일에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와 함께 방송을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