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 대표 민간 외교관, '구미국제친선협회'글로벌 역량 높혀

경상북도 구미시 시청 [금요저널] 구미국제친선협회는 지난 28일 호텔금오산 컨벤션센터에서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구미국제친선협회 국제화 역량 강화교육」을 개최했다.이번 교육은 민간 외교관으로서 필요한 글로벌 소통 역량을 높이고, 해외 방문객을 맞이하는 지역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특강은 경운대 윤복만 교수를 초청해 “웃음으로 여는 세계, 마음으로 잇는 교류”라는 주제로 진행했으며 회원들은 국제 교류 현장에서 필요한 긍정적 소통 방식과 문화 감수성, 지역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대화 기술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조동현 구미국제친선협회장은 “올해는 APEC 등 대규모 국제행사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구미라면축제 등을 통해 우리 지역 역시 널리 알려지고 있는 만큼, 협회 회원들이 구미 곳곳에서 글로벌 가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정성현 구미시 부시장은 “오랜 기간 국제교류와 친선 활동을 이끌어온 협회의 헌신 덕분에 구미시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됐다”며 “특히 올해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비롯한 여러 국제행사에서의 지원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간 차원의 국제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한편 2007년 창립한 구미국제친선협회는 원어민 강사 문화투어 운영, 외국인 주민 축제 참여, 국제행사 운영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2026년에도 지역의 국제화 기반 확장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녹색도시 우수사례'전국 1위…기후대응숲 최우수상 수상

경상북도 구미시 시청 [금요저널] 구미시는 지난 27일 산림청이 주관한 ‘2025년 녹색도시 우수사례’공모에서 기후대응도시숲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성과다.‘녹색도시 우수사례’평가는 도시숲·학교숲·가로수 등 지방자치단체가 조성·관리하는 녹지공간을 대상으로 기후대응 효과, 생태성, 사회·문화적 기능, 관리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매년 우수사례를 선정한다.올해는 5개 부문에 접수된 43개 사업을 심사했다.구미시가 최우수상을 받은 대상지는 산동읍 신당리 국가산업단지 완충녹지에 조성된 ‘구미국가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이다.약 3.7ha 면적에 교목 27종 3829본, 관목 19종 3만1190본 등 총 3만5109본을 다층 구조로 심어 탄탄한 숲 생태계를 구축했다.숲길과 쉼터도 갖춰 인근 주민들이 쉽게 산책하며 휴식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녹지로 자리잡았다.특히 산업단지와 주거지를 잇는 공간에 조성돼 산업부문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확산을 억제하고, 공기를 정화하는 자연형 장벽 역할을 하고 있다.또한 산책로와 휴식 공간을 갖춰 주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쉽게 누릴 수 있는 생활 친화형 녹지로 기능한다는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구미시는 이번 성과 외에도 사계절 꽃과 나무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녹지공간을 꾸준히 확충해오고 있다.특히 수국 명소로 알려진 ‘다온숲’은 방문객들에게 널리 사랑받으며 구미의 대표 도시숲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최우수상은 단일 조성사업의 성과를 넘어, 구미시가 추진해 온 도시숲 정책, 생태환경 정책의 방향성과 지속성에 대한 종합적 평가 결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산단 인근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가 국가적으로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산업도시의 이미지를 넘어, 시민이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녹색도시 구미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민이 직접 그리는 2040년 경주 도시 청사진…시민참여단 공식 출범

시민이 직접 그리는 2040년 경주 도시 청사진…시민참여단 공식 출범 (경주시 제공) [금요저널] 경주시가 ‘2040년 경주 도시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시민참여단을 공식 출범시키며 시민 중심 도시계획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경주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40년 경주 도시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시민참여단 위촉식과 1차 회의를 개최했다.시는 지난달 21일간의 공개모집을 통해 19세 이상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참여단을 모집했으며, 총 52명의 시민을 최종 선발했다.선정 과정에서는 거주지와 연령, 성별, 직업 등 시민 구성의 다양성을 고려해 심사가 진행됐다.이번 시민참여단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계획을 수립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도시 미래 구상에 참여하는 협력형 거버넌스 모델로 운영된다.참여단은 △도시공간·교통 △산업·경제 △문화관광·교육복지 △환경·안전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도시의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다.이들은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5시 총 4차례 정기회의에 참석해 생활권 기반 공간구조 개편, 교통·환경 여건 향상, 산업·관광 분야 발전전략 등 다양한 의제를 검토하게 된다.이날 열린 1차 회의에서는 주낙영 경주시장이 참석해 직접 위촉장을 전달하고, 시민들과 함께 경주의 미래 비전과 핵심 전략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위촉식 직후 이어진 분과별 회의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가 도시기본계획 추진 절차와 주요 이슈를 설명하며, 시민참여단이 향후 논의해야 할 과제를 안내했다.경주시는 이번 시민참여단 운영이 도시의 장기 방향성을 행정이 아닌 시민과 함께 설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시는 다양한 시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미래세대까지 고려한 계획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도시 미래는 시민의 생각과 선택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2040년 경주의 청사진을 함께 그리는 이번 과정에 많은 시민의 지혜가 담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2040년 경주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경주시의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2028년 6월 최종 결정·고시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구미시, 1사1하천 사랑운동으로 한천 정화활동 추진

경상북도 구미시 시청 [금요저널] 구미시는 지난 28일 양포동 한천 일원에서 ‘2025년 1사1하천 사랑운동’의 일환으로 하천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에는 구미시가 주관하고 경북서부환경기술인협회 등 27개 기업과 민간단체 임직원 및 회원 등 160여 명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은 약 2.1km 구간에서 버려진 생활쓰레기 약 100kg을 수거하며 환경개선에 힘썼다.구미시는 2012년부터 하천 수질 개선과 건강한 수생태계 복원을 위해 기업 및 민간단체 29개 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1사1하천 사랑운동’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현재 구미천을 포함한 8개 하천 24km 구간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손양숙 환경정책과장은 “바쁜 일정에도 정화활동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1사1하천 사랑운동이 범시민 참여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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