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사전경(사진=경주시) [금요저널] 경주시가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불륨에서 열린 ‘2025 한국의 최고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가치창조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본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이어갔다.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주요 부처가 후원하는 이 시상식은,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한 지방정부, 공공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경주시는 올해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따른 도시경쟁력 제고와 함께, 소형모듈원자로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 친환경 교통·주거 인프라 확대, 저출생 대응 전략 수립 등 다각적인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조형래 조선일보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밝히며 시상식 분위기를 한층 훈훈하게 만들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한민국의 대표 역사문화도시 경주가 이제는 미래산업과 글로벌 외교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25만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낸 성과이며 남은 기간 APEC 성공 개최와 미래형 도시 기반 조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2023년 지역발전 부문, 2024년 ESG 경영 부문, 그리고 올해 가치창조경영 부문까지 해마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도시 전반에 걸친 행정성과의 폭넓은 인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하반기부터 △APEC 정상회의 대비 도시 고도화 △수소·이모빌리티 테스트베드 구축 △디지털 복지 행정 확대 △탄소중립 실천 도시계획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주시청사전경(사진=경주시) [금요저널] 경주시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서 건천읍 신평2리 가척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경주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수요조사와 주민설명회, 마을회의, 선진지 벤치마킹 등 사전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왔으며 전국 150개 신청지구 중 가척마을을 포함한 85개 지구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선정에 따라 시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14억 5천만원을 투입해 △생활·위생·안전 기반시설 확충 및 정비 △빈집 정비 △슬레이트 지붕개량 △휴먼케어 프로그램 운영 등 마을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정주 여건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경주시는 2019년 서면 천촌리 사업 이후 6년 만에 해당 공모사업에 다시 도전해 선정됨으로써, 농촌 취약지역 개선을 위한 시정의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과 부족한 생활 기반시설로 오랜 시간 불편을 겪어 온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촌 취약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천군청 [금요저널] 예천군은 8일 오후 4시 민원실에서 발생 될 수 있는 폭언·폭력 등 특이민원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예천경찰서 협조로 민원업무 처리 중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긴급 상황에서 체계적이고 신속한 현장 대응 능력을 키워 위험에 노출된 다른 민원인과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상황별 대응 요령에 따라 민원인 중재 시도, 녹음, 비상벨 호출, 피해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제압, 경찰 인계 순으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정석기 종합민원과장은 “민원인의 폭언·폭행 사건은 공무원뿐만 아니라 민원실을 방문하는 다른 민원인들에게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올해부터는 12개 읍·면에도 특이민원 대응 훈련을 실시해 군민이 안전한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예천군, 도청 신도시 범우리공원 숲속놀이터 개장 [금요저널] 예천군은 10일 도청 신도시 범우리공원 안에 5,000㎡ 규모로 숲속놀이터를 개장해 주민들에게 선보인다. 범우리공원 숲속놀이터는 보편적인 도심 속 놀이터와는 차별화된 놀이터로 높이 뻗어있는 소나무 숲 사이에 목재로 만들어진 놀이 시설물로 되어있어 무더운 여름철에도 그늘 아래에서 뛰어놀 수 있다. 숲속놀이터는 스카이워크, 미끄럼틀, 짚와이어 해먹, 기어오르기, 그물, 퍼걸러, 평상 등 다양한 놀이시설과 휴게시설 등이 있으며 무엇보다 신도시 모든 아파트에서 접근이 쉬워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특히 이번 숲속놀이터 개장으로 범우리공원은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더 많은 주민들이 가족 단위로 여가·휴식을 누릴 수 있어 신도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일 산림녹지과장은 “아이들이 숲을 체험하고 다양한 놀이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부족한 신도시 정주 여건을 하나하나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예천군,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지도·점검 마쳐 [금요저널] 예천군은 봉화군과 함께 23일부터 27일까지 관내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 11개소에 대해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지도·점검 사항은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 운영 여부 환경오염물질을 처리하는 방지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방지시설 운영일지 적정 작성 여부 등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확인했다. 이번 지도·점검으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지도·개선하도록 하고 주변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시설 등에 대해서는 개선할 수 있도록 지도했으며 배출시설 부적정 운영이나 환경오염물질 무단 배출 등 고의·상습적 위반 사항은 없었다. 이옥기 환경관리과장은 “봉화군과 합동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지도·점검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고 앞으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군민들이 쾌적한 생활 환경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예천군, AI를 활용한 농작물 절도 예방 주민설명회 개최 [금요저널] 예천군은 8일부터 9일까지 호명면과 감천면 주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호명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과 포2리·덕율1리 경로당에서 ‘AI를 활용한 농작물 절도 예방’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스마트빌리지 사업 적용대상 지역 주민들에게 사업 취지와 일정을 공유하고 주요 내용, 현장 설치 장비 안내 등 주민들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2022년 스마트빌리지 서비스 발굴 및 실증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정부지원금 6억9천만원, 도비 3천만원, 군비 7천만원, 참여업체 1억7천만원을 지원받아 5월에 착수해 12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똑똑한 농촌과 안전한 농촌 구현을 위해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농촌 절도 예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을에 설치되는 스마트 주요 장비는 레이더 센서 기반 지능형 CCTV, 소음 및 휴대폰 감지 복합 IoT 센서 BLE 태그, 스마트젝터, IP스피커 등이며 농산물 절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태환 행정지원실장은 “실시간 AI 농작물 절도 예방시스템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가 구현되면 조금 더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작물을 수확·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화재 재난 등 공공 안전 전반에 적극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y스포츠산업과, 시청 실업팀 양파농가 찾아 구슬땀 [금요저널] 김천시 스포츠산업과, 시청 실업팀 46명은 지난 8일 본격적인 양파수확 시기를 맞아, 농촌인력 부족현상과 인건비 상승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례면 교리 소재 양파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번 농촌 일손 돕기는 코로나19장기화로 인한 외국인 노동자의 입국지연과 농촌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일손을 구하는데 힘들어하는 농가를 돕기 위해 실업팀 선수, 지도자 등이 지역농촌에 인력부족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일손돕기에 동참했고 양파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주는“요즘 일손이 턱없이 부족하고 인건비까지 올라 적기에 양파수확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큰 도움을 받게 되고 또 김천시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종현 스포츠산업과장은 “다들 바쁘고 힘든 시기이지만, 일손부족과 인건비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농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농민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한동 경북배드민턴협회장과 김동열 경북농구협회장은 일손돕기 현장을 찾아 선수들 및 직원들을 격려하고 양파수확에 함께 힘을 보탰다.
by유튜브 라이브로 만나는 "희망 두드림 내일은 새일" 온라인 여성 취업박람회 [금요저널]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8일 여성회관 강의실에서 “똑똑똑 희망 두드림 내일은 새일”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했다. 이날 취업박람회는 관내 13개 업체에 50여명의 구인 정보를 제공하고 네이버폼을 이용한 이력서를 먼저 제출받아 구직의사가 있는 취업희망자와 연결이 되며 구인 업체에서는 업체별 채널 또는 메인 채팅창에서 바로 취업자와 연결이 되어 실시간으로 취업 연계로 이어졌다. 더불어 이날 방송에서는 경산고용센터, 경북청년CEO협회, 경북광역새일이 참여해 각 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민취업제도, 청년창업지원사업 등 취업 지원 서비스 정보를 제공하고 구인 업체 발굴 등에도 동참해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관내 취·창업 컨트롤 타워로서의 입지를 구축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019년 취·창업 성과 부문 우수기관 선정과 2020년에는 경상북도 여성 일자리발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매년 취업 지원프로그램, 교육프로그램, 집단상담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 운영으로 결혼·임신·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뿐만 아니라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순희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은 “여성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취·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과 함께 신규 구인 업체 발굴과 여성 일자리 창출로 여성들이 더 행복한 가족친화도시 경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포항시청 [금요저널] 포항시는 6월을 맞아 2022년도 제1기분 자동차세 221억원을 부과하고 적극적인 납부 독려 홍보에 나섰다. 이번 자동차세 부과대상은 6월 1일 현재 포항시에 등록된 자동차, 건설기계, 125cc초과 이륜차 소유자로서 1월과 3월에 연납한 납부자는 제외된다. 자동차세는 연세액을 6월과 12월에 두 번으로 나눠 납부하며 연세액 10만원 이하의 차량은 이번달에 전액 부과된다. 납부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이며 기한 내 납부하지 않으면 가산금이 부과되고 번호판 영치 등 각종 재산상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달 말까지 제2기분 자동차세를 선납할 경우 제2기분 세액의 10%를 공제받을 수 있다. 선납을 원하는 경우 관할 구청에 신고하거나 위택스에서 신청하면 된다. 납부방법은 전국 모든 금융기관 CD/ATM기기에서 고지서 없이 납부가 가능하며 스마트폰앱, 위택스, 인터넷지로 가상계좌납부, ARS 등 납부자의 편의를 고려해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포항시 관계자는 “다양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납기기간을 놓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 따뜻한 겨울’ 위한 에너지바우처 신청·접수 [금요저널] 포항시는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을 정부에서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신청·접수를 5월 25일부터 12월 30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에너지바우처’는 2015년 처음 도입된 제도로 저소득 가구의 겨울철 에너지비용만 지원했으나, 2019년부터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를 위해 하절기 바우처도 신설해 여름철과 겨울철의 에너지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하절기 바우처는 전기요금 차감 방식으로 지원되며 동절기 바우처는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중 선택해 요금 차감 또는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소득기준과 가구원 특성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가구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본인 또는 세대원이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중증난치질환자, 희귀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중 어느 하나에 해당되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액은 지난해보다 증가했으며 세대원수에 따라 1인가구 10만3,500원, 2인가구 14만6,500원, 3인가구 18만4,500원, 4인 이상 가구 20만9,000원이 지원되며 하절기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동절기는 10월 1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하절기 바우처 사용 후 잔액은 동절기 바우처로 이월 사용이 가능하며 바우처 당겨쓰기가 도입돼 희망 세대의 경우 신청을 통해 동절기 바우처를 최대 4만5,000원까지 하절기에 당겨쓰기가 가능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홍보로 신청률을 높이고 발급 대상자에 대한 사용률 제고·모니터링을 통해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에 시원한 여름과 따뜻한 겨울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포항시, 지속가능한 중앙동 도시재생 예비창업 육성과정 2기 개강 [금요저널] 포항시는 지난 7일 중앙동 도시재생뉴딜 ‘2022 지속가능한 중앙동 도시재생 예비창업 육성과정 2기’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중앙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날 개강식은 포항창의카페에서 30여명의 수강생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항시는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된 중앙동 일원을 새로운 청년 창업 및 문화예술 허브로 조성해, 청년들의 유입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원도심이 활성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창업 활동을 위한 교육 지원을 통해 지역민들의 자생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이루고자 이번 과정을 개설했으며 특히 올해 초 진행된 1기 과정에서 10개 팀의 수강생들이 교육 이수와 함께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등 공모에 참여해 최종 5개 팀이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예비창업 육성과정 2기’는 6월 7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8월 9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1회씩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아이템 발굴, 사업계획서 작성, 피칭 트레이닝, 예산수립 및 자금조달 방법 등 이론 강의와 워크숍 형식으로 운영되며 추후 각종 공모 및 정책사업 신청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분야별 컨설팅단과 함께 팀별·개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송영출 센터장은 “이번 교육과정이 수강생 여러분들에게 지역 창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가져다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교육 이수에만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 실질적인 창업 시장에 안착하고 지역 활성화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y지방세외수입 과태료 체납 차령초과 말소차량 ‘폐차 고철비’ 압류 추심한다 [금요저널] 포항시는 지난 5월 1일부터 차령초과 말소 시 지방세외수입을 체납해 압류된 차량을 대상으로 차주에게 지급되는 차량고철대금을 채권 압류 추심한다고 밝혔다. 기존 자동차관리법상 압류차량의 경우 자진폐차 말소가 불가능해 자동차세,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액 누적으로 인한 차량 무단 방치 등의 사회적 문제가 야기됨에 따라 정부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3년 1월 1일부터 차령초과 말소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종별로 8~12년이 경과해 환가가치가 소멸된 차량에 대해 각종 압류가 있어도 말소등록을 할 수 있는 예외규정을 운용하고 있어, 체납 차량의 세금 징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포항시에서도 차령초과 말소차량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올해 4월 말 기준 지역 자동차해체재활용업체에서 2021년도 600여 대가 차령초과 말소등록됐으나 일부 체납자들이 지방세와 지방세외수입 과태료 납부를 회피하기 위해 이 예외규정을 악용해 차령초과 말소신청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제도개선이 요구돼 왔다. 시는 지방세외수입 체납 및 불성실 납세자 증가 추세를 개선하기 위해 지역 자동차해체재활용업체에서 차량소유자에게 지급하는 차령초과 말소차량의 폐차비에 대한 채권만이라도 확보하고자 지방세외수입 체납액 한도 내에서 압류해 추심·징수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시는 제도 시행에 앞서 지역 내 6개 자동차해체재활용업체를 방문해 폐차대금 채권압류 협조를 요청하고 업체의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으며 건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를 통해 업무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조치한 바 있다. 아울러 폐차 대금 압류 미이행 차량에 대해서는 자동차 압류권자로서 압류자동차 인도명령 및 공매처분 등을 통해 강력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김기출 재정관리과장은 “성실 납세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이번 채권 압류 추심을 원활히 추진하는 한편 체납자에게 최대한 자진 납부를 유도할 것이다”며 “그동안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폐차비에 대한 세원을 발굴함에 따라 체납액 일소에 작게나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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