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회청사전경(사진=예산군의회) [금요저널] 예산군의회는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청소년 의회체험활동’ 참가 신청을 오는 15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체험교실은 예산군의회 본회의장 등 주요 시설 견학, 의회 홍보영상 시청, 군의원과의 대화, 본회의 운영 방식 교육, 모의의회 개최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가 학생들은 실제 회기 진행처럼 안건 제안과 토의, 표결 등 의정활동 전반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예산군의회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미래의 민주시민으로서 정치 참여에 대한 인식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순관 의장은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방자치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고 의회의 역할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정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열린 의회, 소통하는 의회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할매래퍼 수니와칠공주, 유퀴즈 작가에 공개 러브콜 [금요저널] “할머니, 유퀴즈 출연하면 시집갈게요.”손녀의 이 말에 여든을 넘긴 할머니 래퍼들이 다시 움직였다. 국내외 방송을 섭렵하며‘고령 래퍼’로 주목받아온‘수니와칠공주’ 가 이번에는 손녀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작진에게 공개 러브콜을 보냈다. 경북 칠곡군의 8인조 할머니 래퍼 그룹 수니와칠공주는 지난 6일“작가님, 수니와칠공주 여기 유퀴즈만 남았어요”라는 문구가 적힌 손글씨 푯말을 들고 출연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KBS·MBC·SBS·TBC 등 국내 방송은 물론, 로이터·AP통신·NHK·CCTV 등 해외 언론에도 소개된 바 있다. 최근에는 KBS ‘1박 2일’ 촬영을 마쳤고 해당 방송은 오는 11일 방영될 예정이다. 그러나‘유퀴즈’무대는 아직 밟지 못했다. 이번 도전은 팀 리더 박점순 할머니의 손녀 강혜은 씨의 결혼 약속에서 비롯됐다. 칠곡군 보건소에 근무 중인 강 씨는 평소 유퀴즈를 즐겨보며“할머니가 꼭 한 번 출연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품고 있었다. 그러나 TV를 잘 보지 않던 박 할머니는“무슨 방송이고?”며 웃어넘기곤 했다. 그런 박 할머니가 마음을 바꾼 건 지난 4일. 강 씨가 진지한 표정으로“할머니가 유퀴즈에 나오면 저, 결혼할게요”고 말한 순간이었다. 박 할머니는 웃으며“그래, 너 시집가게 해주자”며 출연을 결심했다. 그리고 이틀 뒤, 팀원들과 푯말을 함께 들고 제작진을 향한 ‘진심’을 담아 사진을 찍었다. 칠곡군 관계자는“그 한 문장에는 손녀를 향한 가족의 정과 인생의 약속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수니와칠공주는 문해교육을 통해 한글을 처음 배운 할머니들이 쓴 시를 랩으로 만들며 결성된 그룹이다. KBS ‘인간극장’을 비롯해 ‘아침마당’, ‘동네 한 바퀴’, SBS ‘세상에 이런 일이’, ‘궁금한 이야기 Y’ 등 주요 방송을‘도장깨기’하듯 출연하며 국내외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단순한 출연을 넘어, 국가보훈부·문체부·중기부·해수부·관광공사 등의 정책 홍보 영상에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했고 공연 수익 일부는 칠곡군 호이장학금 등 지역 인재 육성에 사용됐다. 또 지역 농산물 공동브랜드‘건강담은 칠곡할매’, 부산엑스포 유치 캠페인 등에도 활발히 참여하며 문화를‘받는 사람’ 이 아닌‘만드는 주체’로 자리매김했다. 박점순 할머니는“방송은 잘 모르지만 사람 웃기고 울리는 건 자신 있다”며 “작가님, 우리한테도 한 번 기회를 줘봐라. 진짜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팀의 이필선 할머니도“유퀴즈도 나가고 손녀도 시집보내자”며 웃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수니와칠공주는 어르신들이 문화의 수요자에서 공급자로 거듭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며“이번 도전이 전국 어르신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니와칠공주는 올해도 지역 홍보, 정부 정책 홍보영상, 각종 공연과 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손녀와의 약속을 품은 유퀴즈 무대를 향해 진심을 다하고 있다.
어울링타고 친환경 도시 같이 만들어요 [금요저널] 세종특별자치시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7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세종 자전거 대행진 어울림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공영자전거 ‘어울링’의 상징성을 활용해 친환경도시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선착순 모집한 세종시민 50여명이 참가해 어울링을 타고 환경부→호수공원자전거도로→방울새어린이공원→매화공연장→세종컨벤션센터 코스를 돌았다. 참가자에게는 안전모, 물, 간식, 반팔 기념티, 점심식사가 무료로 제공됐다. 안종수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행사로 지속 발전 가능한 환경교육도시 추진에 함께하겠다”며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교통수단 변화 실천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운영 중인 어울링 이용건수는 2019년 58만 건, 2020년 122만 건, 2021년 161만 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어디서나 보장받을 수 있는 자전거·개인형이동장치 안전보험에도 가입했다.
by세종특별자치시청 [금요저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제7회 세종특별자치시 어울림거북이대회’가 오는 14일 국립세종수목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국립세종수목원 내 사계절 전시온실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3인 1조의 팀을 구성해 함께 걸으며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온실별로 포토타임, 가위바위보 등 총 10가지 미션을 진행한 후 총 10개의 스탬프를 받아 돌아오면 된다. 축제마당에서 장애인 생활체육 종목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과 체력측정,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나채웅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3년 만에 개최하는 어울림거북이대회에 많은 세종시민들과 장애인 가족들이 참가해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by세종특별자치시 [금요저널] 세종특별자치시가 국내 정원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정원산업전’에 참여할 기업을 7일부터 오는 7월 말까지 모집한다. 참여대상은 정원시설물, 정원용품, 정원소재, 정원디자인 등 정원을 소재로 한 정원분야 우수제품, 신제품, 신기술 등을 보유하고 전시가 가능한 기업이다. 시는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운영 능력, 산업전 취지에 대한 이해도 등을 평가해 참여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박람회 기간 전시 및 판매 공간이 제공되고 향후 정원산업전 참여기업만 참여할 수 있는 연출정원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참가신청서와 함께 전시계획서를 첨부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공지사항,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찬균 산림공원과장은 “이번 정원산업전을 통해 국내 정원분야 우수 기업들과 새로운 기술, 제품을 보유하고도 알려지지 못한 기업 등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국내 정원분야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y환경교육도시 세종, 청사진 그린다 [금요저널] 세종특별자치시가 기후 위기 극복과 미래세대의 환경의식 고취를 위해 정부, 교육기관과 손을 맞잡고 환경교육도시로의 청사진을 그린다. 시는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환경부, 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와 ‘세종시 환경교육 도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6월 5일 환경의 날을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개최되는 ‘제1회 환경교육주간 행사’와 연계해 마련됐다. 환경교육주간은 환경교육법 제23조에 따라 국민의 환경보전 의지를 높이고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환경의 날을 포함한 1주간이 해당된다. 이번 환경교육 도시 선언에서 시를 비롯한 세종시의회, 세종시교육청, 세종환경교육네트워크, 청소년 등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환경교육 도시 세종’이라는 목표로 각자의 역할과 협력을 다짐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2월 환경교육 전문기관인 ‘세종시 환경교육센터’를 발족하면서 환경교육 예산 1억 5,000만원을 반영했다. 환경교육센터 발족을 계기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전문 환경교육 인력을 양성하는 등 체계적인 환경교육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환경교육도시 선포식과 함께 세종 호수공원 일원에서는 온라인 명사특강, 북콘서트, 환경교육박람회 등 다양한 시민참여형 행사가 개최된다. 9일에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학교 내 탄소중립 환경교육 실천 확산을 위한 ‘사례공유회’가 열린다. 10일은 같은 장소에서 환경교육인들의 ‘교류회’가, 11일은 청소년과 청년들이 참여하는 ‘청청 토론회’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환경교육 박람회’가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세종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려, 최신 환경교육 교구, 과정 등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환경교육주간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에는 인기 연예인과 유명작가들이 참여해 즐겁게 환경교육을 배우는 ‘북 콘서트’가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개그우먼 신봉선이 사회를 맡아 이슬아 작가, 방송인 겸 작가 타일러 라쉬, 가수 ‘자전거 탄 풍경’이 참여해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공연 형태로 추진된다. 자세한 행사계획은 시누리집 또는 www.환경교육주간.kr에서 살펴볼 수 있다. 박판규 환경정책과장은 “탄소중립과 생태계 보전 등 환경 현안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환경교육도시 선언을 계기로 세종시 환경교육이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2022년 당진시청소년문화축제 및 청소년 어울림마당, 성황리에 종료 [금요저널] 여성가족부, 당진시, 재단법인당진시청소년재단, 당진청소년문화아카데미가 주최하고 당진청소년문화의집, D.S.P, 가온누리가 주관하며 충청남도당진교육지원청의 협조로 진행되는 당진시청소년문화축제 및 청소년어울림마당이 당진시청 대강당 및 주차장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특히 그간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축소되고 한정되었던 청소년 어울림마당이 성대하고 풍성하게 재개됨을 당진시청소년어울림마당기획단 박현우 단장이 선언했으며 특히 이번 어울림마당 중 공연마당은 당진시 고등학교 동아리 연합 경연대회라는 이름으로 D.S.P가 직접 기획부터 운영까지 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많은 청소년들의 참여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다채로운 체험·공연·활동프로그램을 즐기는 건전한 문화·예술 사업인 당진시청소년어울림마당은 앞으로도 합덕, 당진, 송악 등 다양한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6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연중 총 7회기에 걸쳐 진행되며 청소년들의 잠재 되어 있는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공연마당, 다양한 문화 활동이나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마당, 이벤트게임, 뉴스포츠 등 함께 활동할 수 있는 활동 마당이 운영된다. 2020년과 2021년 당진시청소년어울림마당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 비대면 어울림마당의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나 2022년 당진시청소년어울림마당은 대면 어울림마당을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며 지난 3월 위촉받은 13기 당진시 청소년어울림마당 기획단‘가온누리’는 앞으로 주도적으로 어울림마당 사업에 대한 의견 제시 및 전반적인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 평가하며 당진시 모든 청소년을 위해 책임감 있게 활동할 예정이다. 더불어 모든 어울림마당은 당진·합덕·송악청소년문화의집, 당진·합덕·송악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당진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내고등학교 동아리에서도 청소년들이 직접 재능기부로 부스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by경주시, 제67회 현충일 맞아‘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 전개 [금요저널] 경주시는 6일 제67회 현충일을 맞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전광판과 아파트·마을 안내방송, 시 홈페이지 배너, SNS, 기관·단체·학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공무원과 산하기관 직원들은 태극기 달기에 솔선수범 참여할 예정이다. 현충일에는 태극기 세로 길이만큼 내려 조기를 게양해야 한다. 외부에서 바라봤을 때 주택 대문의 중앙·왼쪽에 달아야 한다. 공동주택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순국선열의 정신을 되새기는 태극기 물결이 가득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by고령군여성단체협의회, 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 농촌일손돕기 나서 [금요저널] 고령군여성단체협의회와 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6월 3일 회원 및 봉사자 60여명이 참여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운 농가를 돕기 위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쌍림면에 있는 2개 농가에서 마늘 수확 작업을 실시했다. 농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농작업에 동원되는 외국인 인력이 줄어든 상황이 계속 되고 있어 일손이 많이 부족했는데 귀중한 시간을 내어 도와줘서 이제야 숨통이 트인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회원들은 "영농철 농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부족한 일손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을 줘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고령군여성단체협의회와 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농촌 일손돕기 봉사이외에도 소외된 계층에 밑반찬 봉사활동 및 이웃사랑 희망나눔 실천 등 지역발전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by기후위기로부터 ‘단 하나의 지구’ 지키자 [금요저널] 충남도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3일 도청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제27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유엔은 환경보호에 관한 전 세계의 관심과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제정해 매년 기념하고 있으며 올해 주제는 ‘단 하나의 지구’이다. 이에 따라 도는 코로나19 이후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도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단 하나의 지구, 자연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삶’을 주제로 이번 기념식을 준비했다. 양승조 지사와 도내 환경단체 및 기업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유공자 표창, 충청남도 지속가능발전포럼 위원 위촉식,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한 개인·단체에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으며 보령·천안·논산·태안·홍성 5개 시군에 녹색제품 구매 우수기관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기후변화와 대응, 친환경에너지 사회적 수용성 강화 등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정책을 개발하고 제안하는 지속가능발전포럼 위원 10명을 위촉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실현하기 위한 각계각층의 환경 실천 선언을 담은 단 하나의 지구 퍼포먼스도 펼쳤다. 부대행사로는 대전·충남환경보전협회 주관 세계 물의 날 기념 그림 공모전 전시 푸른 하늘 만들기 캘리그래피 공모전 전시 충남 지속가능발전 목표 및 자전거 출퇴근 도전 홍보관 운영 폐건전지 교환 행사 등을 추진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도는 환경오염과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비롯해 미세먼지 감소 정책 강화, 자원 선순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순환 경제 사회로의 전환 등 환경 정책을 선도할 것”이라며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환경을 가꾸고 지켜가자”고 말했다.
by정신장애인 인권실태조사…정책 발굴 속도 [금요저널] 충남도가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정신장애인의 인권실태 조사 및 맞춤형 정책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 인권센터는 3일 도청에서 정신장애인 시설 및 지원기관, 당사자, 전문가, 인권위원, 인권지킴이단 및 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신장애인 인권실태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도내 정신장애인 인권 관련 현황 파악과 실태 분석을 토대로 인권보호 및 증진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한다. 국가인권위원회 정신장애인 인권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중증 정신장애인 및 등록 정신장애인은 2008년 33만 3788명에서 2017년 42만 7370명으로 10년 동안 9만 3582명 늘었다. 도내 등록 정신장애인은 2018년 5325명에서 2019년 5363명, 2020년 5362명, 지난해 말 기준 5368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도 전체 등록장애인 13만 4749명의 3.98%를 차지하고 있다. 문제는 2017년 ‘정신건강복지법’ 개정 이후 비자의적 입원율은 개정 전인 2016년 61.6%에서 2019년 32.1%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나,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평균 12.0% 보다는 여전히 높다는 점이다. 정신장애인의 평균 재원기간 역시 2018년 기준 국내는 176.4일인 반면, 스페인 56.4일 영국 35.2일 스웨덴 15.7일 벨기에 9.3일이었으며 30일 이내 재입원 비율도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평균인 12% 보다 높은 27.4%로 조사됐다. 또 지역사회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정신장애인의 경우 시설 수용 위주로 운영되고 이들에 대한 경제적 어려움 및 학대, 사회적 차별 등도 여전해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도는 이번 연구용역을 토대로 정신장애인의 인권실태를 파악해 지속 관리하고 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 적응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용역은 충남도사회서비스원이 맡았으며 김선미 연구위원은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연구의 범위와 방법, 세부내용 및 추진계획 등을 발표했다. 사회서비스원은 도내 거주하는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집단면접조사를 실시해 인권 보장 수준 등 현황파악과 인권 증진을 위한 제도 개선책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구 결과는 제1차 중간보고회, 제2차 중간보고회를 거쳐 12월 초 최종보고회를 통해 발표한다. 도 인권센터 관계자는 “도내 정신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변화시키고 사회적 안정화를 위한 대안 마련을 위한 정책을 찾아 누구나 존중받는 인권사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y치매 친화적 마을 공동체 조성에 지역이 함께 힘 모아 [금요저널] 논산시는 지난 2일 은진면 교촌1리, 연산면 백석4리 마을회관에서 면사무소, 경찰서 마을 이장 및 노인 회장, 치매안심마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치매가 있더라도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배려로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사회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치매 친화적 마을단위 공동체다. 시는 은진면 교촌 1리를 치매안심마을 제1호, 연산면 백석 4리를 치매안심마을 2호로 지정하고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실시 치매조기검진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 치유농업 프로그램 제공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지역 민·관 기관 및 치매안심마을 주민대표를 대상으로 2022년 사업추진 현황을 안내하고 치매안심마을 회관에 작은도서관 설치 및 프로그램 활성화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치매인식개선 및 치매파트너 교육을 병행해 치매안심마을 운영 위원으로서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마을의 원활한 운영에 있어 주민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와 더불어 유관 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치매가 있어도,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도 안심하고 더불어 살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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