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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우선도로 공모전 최종 수상작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11월 11일 건축공간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제9회 보행안전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보행안전 국제세미나’는 보행자가 우선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가 함께 모여 보행안전 선진정책을 논의하는 자리이다.이번 세미나는 ‘누구나 걷기 좋고 안전한 보행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해외 보행안전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국내 보행환경 개선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어린이가 보행안전 수칙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어린이 보행안전 보드게임’도 소개한다.또한, 보행자우선도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실시한 ‘보행자 우선도로 홍보 콘텐츠 대국민 공모전’시상식을 함께 진행한다.포스터·카드뉴스·숏폼영상 등 3개 부문에 총 141개 작품이 응모했으며 보행자의 통행 우선권을 길 위의 레드카펫으로 표현한 ‘길 위의 주인공 이제 당신이다’가 대상으로 선정됐다.한편 정부는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를 보행안전주간으로 지정하고 캠페인을 비롯한 보행안전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보행자우선도로와 고령보행자 사고다발지 인근 전통시장, 노인복지회관 등 총 18개소에서 보행안전수칙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자녀세대가 부모·조부모에게 보행안전수칙이 담긴 안부문자를 보내는 ‘길안심 챌린지’이벤트도 개최하고 추첨을 통해 참여자에게 경품을 제공한다.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보행은 모든 교통의 출발점이자, 국민 일상과 가장 밀접한 안전의 영역”이라고 강조하며 “정부는 앞으로도 어린이와 어르신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세대가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업-대학 공동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모델 활성화 [금요저널] 교육부는 11월 10일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고 국민 모두의 인공지능 역량 함양을 지원하기 위한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인재양성 방안’을 발표했다.글로벌 패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인공지능 시대에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지게 된다는 위기의식을 토대로 정부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인공지능 대전환의 기반은 인재에 있다는 인식으로 교육부는 현장 의견 수렴, 정책연구 등을 거쳐 인재양성 방안을 준비했다.국민 주권 정부는 교육 분야 국정과제를 통해 ‘인공지능) 디지털시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 과제들을 설정한 바 있다.교육부는 이번 방안 발표를 계기로 국정과제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인공지능 3대 강국 실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교육부는 방안의 주요 목표를 국민 누구나 인공지능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 생애주기에 걸친 보편적 인공지능 교육 확대, 인공지능 세계 3강 도약을 견인하는 혁신인재, 융합인재 등 다층적 인공지능 인재양성으로 설정했다.우선, 초·중등 교육부터 인공지능 소양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 인재 저변을 확대하고 인재 양성의 기반을 단단히 할 계획이다.아울러 지난 11.7 논의된 ‘ 과학기술인재 확보 전략’에 발맞추어, 정부 차원의 우수 인재 양성과 확보를 구체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주요 정책 방향과 정책 과제는 다음과 같다.국민 누구나 인공지능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전 생애주기 관점에서 인공지능 기본 교육을 확대한다.그간 교육부의 인공지능·디지털 교육은 주로 초·중등 교육에 초점이 맞춰졌고 고등·평생 분야 정책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이번 방안에서는 고등·평생 분야의 구체적 과제를 포함해 전 생애주기 관점에서 인공지능 교육을 지원한다.특히 국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삶 속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소양을 갖추도록 인공지능 기본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우선, 현행 교육과정 내에서 교사가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정보 교과 내 인공지능 교육 시간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고 교·사대 인공지능 교육과정 개발 등 예비교원 단계부터 교원의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인공지능 중점학교를 2028년 2,000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인공지능 중점학교는 일반 학교보다 정보 교과 시수를 확대할 수 있고 다양한 인공지능 동아리 활동과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이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인공지능 전환 노력을 지원하며 급격한 정책 추진으로 혼란이 유발되지 않고 교사·학생·학부모가 인공지능 대전환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동시에 국가교육위원회와 협업해 인공지능 교육 체계화를 위한 초·중등 교육과정 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또한, 비전공 대학생도 인공지능 기본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거점국립대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본 교육을 강화하고 우수 강좌·교원을 인근 대학 등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한, 2026년부터 30개 대학에 다양한 학문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융합강좌, 인공지능 윤리적 활용 등 다양한 교양강좌 개발을 지원한다.대학생들이 과제 등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광범위하게 활용하는 현실을 고려해, 인공지능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제대로’또한 ‘윤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리터러시 역량을 포함할 예정이다.성인 학습자가 직무 관련 인공지능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재직자 에이아이디 집중과정을 2025년 30교에서 2026년 38교로 확대하고 언제 어디서든 인공지능 기본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케이무크, 사이버대, 방송대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인공지능 교육 지원도 강화한다.또한, 30세 이상 성인 학습자가 경제적 부담 없이 인공지능·디지털 활용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디지털 평생교육이용권도 확대한다.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격차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특히 인공지능 교육여건·기반 역시 수도권에 집중되는 등 지역 격차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그간 인공지능 등 첨단분야는 수월성 중심으로 관련 정책이 추진되다 보니 지역 교육기관이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경우가 있었다.이번 방안에서는, 인공지능 대전환이 지역 균형과 함께 이뤄지도록, 지역 단위 인공지능 교육 강화를 강조했다.초·중등 학생·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교육을 실시하는 인공지능 교육지원센터를 2026년 3개 교육청에 우선 설립하고 2028년까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전체에 확대할 계획이다.시·도교육청-대학-기업이 함께 학교 인공지능 교육을 지원하도록 협력 체계 구축을 지원하며 특히 학생들에게 다양한 인공지능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과 연계해 거점국립대를 지역 인공지능 거점대학으로 집중 육성한다.지역산업과 연계한 대학별 강점 학문분야 학과와 인공지능 관련 학과 중심의 단과대학 설치, 지피유 등 기반 구축 비용도 지원한다.거점대학이 지역 인공지능 인재양성의 중심 역할을 하며 지역 대학-기업-연구소 등이 협력하는 지역 인공지능 인재양성 체계의 중심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또한, 내년 37개교 선정 예정인 인공지능 부트캠프는 지역 중심으로 선정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우수 인재가 해당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지역 거점대학과 중소대학이 연합해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연합 연구단을 두뇌한국 21 사업에 신규 도입한다.이와 함께, 우수한 대학연구소가 지역 내 연구를 선도해 나가는 지역 거점 연구소 지원 사업도 확대)해 지역 연구 생태계도 조성해 나간다.우수 인재들의 이공 분야 기피 문제와 우리나라 인재의 해외 유출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점차 심화되고 있다.타 분야, 또 경쟁 국가 대비 상대적인 처우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나, 체계적인 성장경로와 미래 비전이 잘 보이지 않는 것 또한 중요한 원인이라는 의견도 있다.이에 국내 우수 학생들이 인공지능 분야 등 첨단분야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다른 국가로 이탈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로를 구축해 나간다.인공지능 인재를 조기에 양성하기 위해 과학고 및 영재학교의 인공지능·소프트웨어 특화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 운영 지원 대상을 올해 14교에서 내년 27개 전체 과학고·영재학교로 늘린다.또한, 과학고 및 영재학교에서 과학·수학·정보 등 인공지능 관련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입학 전형을 확대한다.통상 박사과정을 마치기까지 8년 이상이 소요된다.학·석·박 통합 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신속 처리제를 신설해, 우수 인공지능 인재가 대학 입학 이후 5.5년 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대 초중반에 산업·연구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한다.이공 우수인재 성장경로 지원사업을 신설해, 우수한 학부생들이 교수들의 밀착 지원을 받으며 조기에 연구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고 걱정 없이 학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연간 2,000만원 수준의 학업 장려금을 지원한다.2026년부터 400명을 선정할 계획이며 향후 우수 학부생이 박사후 단계까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늘려나갈 예정이다.두뇌한국 21 사업 인공지능 교육연구단도 확대해 인공지능 석·박사 인재를 양성한다.아울러 대학원 과정 이수 후 경로가 조금 더 안정화될 수 있도록 박사후연구원을 제도화해 안정적인 연구 지원 기반을 마련한다.또한, 인공지능 분야 우수 인재가 국·공립대 교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지속 협업해 처우 개선 등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우수 교원이 정년을 마친 이후에도 계속 교육·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국가석좌교수제’도입을 검토하고 산학 겸임 등의 기준을 명확화해 우수 인재의 해외 이탈 문제도 완화할 방침이다.대학의 연구 성과가 창업을 통해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 기금 운영 등 창업 활성화도 지원한다.인공지능은 범용 기술로 전체 산업·학문 분야에서 인공지능과의 결합이 이뤄지고 있다.이에 따라 인공지능 분야뿐만 아니라, 전 산업·학문 분야에서 인공지능 소양을 갖춘 인재를 필요로 한다.교육부는 우리가 갖춘 튼튼한 제조업 기반을 토대로 각 산업에서 요구하는 융합인재를 적극 양성해 국가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방침이다.초·중등 단계부터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학생이 다양한 교과 지식을 활용해 융복합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스팀 교육을 강화한다.인공지능 학습·연구의 기초가 되는 수학·과학 교과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인공지능 데이터 역량을 강화하며 지능형 과학실을 2027년까지 모든 초·중·고 학교에 확대할 계획이다.생성형 인공지능 훈련·추론의 핵심기술이며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반도체 분야 인재를 집중 양성해 인공지능 기술 자생력 강화를 지원한다.특히 해외 대학과 공동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해 학생들이 기술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분야와 인공지능을 연계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이엑스 집중 교육, 전문대학 대상 에이아이디 활용을 확산하기 위한 에이아이디 전환 중점 전문대학 사업을 신설한다.인공지능 전공이 아니더라도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학과 교육과정을 운영하고자 하는 대학의 정원을 증원한다.아울러 두뇌한국 21 사업 내에 블록펀딩 예산 지원 방식을 도입해 대학이 학교별 강점 분야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융합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 본연의 가치는 더욱 강조될 것이다.이에 따라 인공지능 기반의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비판적 사고력과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 수업에서 학생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토론을 통해 사고를 확장하는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를 확대한다.또한,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기반인 인문학 인재의 기초연구부터 연수·연구까지 이어지는 성장경로를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연수 지원을 신설하고 인문사회 중심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산업체와 직업계고·대학이 함께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인재를 양성하려는 노력은 그동안 다양하게 이뤄져 왔다.하지만, 급변하는 인공지능 기술 발전으로 기업들은 인재 부족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정부는 인공지능 인재양성 과정에 산업계의 참여를 확대하고 다양한 방식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신속하게 활용 가능한 인재들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인공지능에 특화된 마이스터고를 신규로 지정해 나감과 동시에, 마이스터고 전공과목에 인공지능 활용을 유도하는 재도약 지원 사업 참여학교를 연간 7개교씩, 2030년까지 35개 신규 선정할 계획이다.인공지능 분야 중심으로 직업계고 학과의 재구조화를 확대하고 2030년까지 모든 특성화고에 인공지능 리터러시·활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 교당 연 2억원 지원)이다.기업과 대학이 협약을 맺고 산업수요에 맞는 인공지능 인재를 양성하는 계약학과 및 계약정원제를 지속 확대한다.또한, 졸업예정 학생들이 기업에서 직무 경험을 할 수 있는 인턴십 과정도 지원한다.기업이 인공지능 인재를 직접 양성하는 사내대학원 설치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수행한 연구개발 성과물 등으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산업학위제’를 도입한다.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인공지능 인재양성은 국가의 생존 전략 차원에서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라고 말하며 “교육부는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인공지능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인공지능 기본 교육을 지원하고 에이엑스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인공지능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또한, “인공지능 대전환과 인재양성은 정부 부처 전체가 힘을 합쳐야 하는 만큼 관계부처와 협업도 강화해 나갈 것이며 현장과도 끊임없이 소통하며 정부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환경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생물다양성의 현황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2024 국가생물다양성 통계자료집’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전자책 형태로 제작된 이 자료집은 ‘국가생물다양성 정보공유체계’ 누리집에서 5월 21일 오후부터 열람할 수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국가생물다양성센터 역할을 맡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생물다양성 정보를 취급하는 관계 부처의 자료를 종합해 2013년부터 매년 ‘국가생물다양성 통계자료집’을 발간하고 있다. 이번 자료집은 2024년 12월을 기준으로 정리한 자료를 담고 있으며 최근 10년간의 변화 추이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자료집의 주요 통계에 따르면, 유입주의 생물 지정 종수는 2015년 55종에서 2024년 853종으로 15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생태계 교란 생물 지정도 18개 분류군에서 40개 분류군으로 늘었다. 이는 기후변화, 국제교역 증가 등으로 외래종 유입이 증가했으며 이들의 수입과 거래를 제한하고 관리하는 정부의 관련 정책도 함께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된 생물종수는 2015년 4만 5,295종에서 2024년 6만 1,230종으로 늘어났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2015년 246종에서 2024년 기준 282종으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2000년대 이후 국제적으로 보호지역의 중요성이 강조되기 시작했다. 2022년 12월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된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에서 2030년까지 세계 육지와 해양 면적의 최소 30% 이상을 보호지역으로 지정해 효과적으로 관리하자고 결의된 바 있다. 우리나라도 국가생물다양성전략에 이를 반영했으며 지난 10년간 습지보호지역은 2015년 356㎢에서 2024년 1,750㎢로 약 5배 늘었고 습지를 제외한 해양보호구역 면적도 1.7배 정도 증가했다.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통계자료집은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변화 추이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기초자료”며 “생물다양성 관련 정책의 수립, 이행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과학적 통계 작성과 정보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미래… 2025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행사 개최 [금요저널] 환경부는 5월 22일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에서 ‘2025년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생물다양성의 날은 유엔이 생물다양성협약 채택일인 5월 22일을 기념해 지정한 날로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매년 정부 주관으로 기념행사를 열고 그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올해 행사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생물다양성과 습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보전을 위한 국민적 관심과 실천을 촉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 생물다양성·습지 보전에 기여한 유공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주제영상 상영, 장관 기념사, 정부포상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생물다양성과 습지·철새 보전에 헌신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해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의 정부포상과 환경부장관표창이 수여되며 ‘우리가 완성하는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주제로 하는 특별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하는 각종 전시 및 체험관이 운영되며 생물다양성 사진전, 발달장애인 그림 전시 등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도 즐길 수 있는 환경 교육의 장도 준비됐다. 한편 환경부는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 정보를 환경부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고 기념식은 5월 22일 오후 2시부터 환경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생물다양성 보전은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한 해법이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반”이라며 “정부뿐 아니라 기업, 지자체, 국민 모두의 협력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환경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환경부는 지난해 정부가 추진한 각종 환경정책의 성과와 올해 환경정책 추진계획 등의 정보를 종합한 '2024 환경백서'를 5월 22일 발간한다. 1982년 첫 발간을 시작으로 올해로 43년째를 맞이한 '환경백서'는 환경정책의 주요 내용과 경과를 체계적으로 기록해 학계, 시민사회, 지자체 관계자를 비롯한 국민 누구나 환경정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번 '2024 환경백서'는 기후위기 시대, 민생을 위한 환경복지와 녹색강국을 향한 환경부의 다양한 정책과 성과를 소개한다. 제1편에서는 △국민안전, △미래성장, △환경서비스 측면에서 2024년 한 해 동안 환경부가 추진했던 대표적인 환경정책을 요약했다. 제2편에는 △안전한 환경관리, 든든한 민생, △무탄소 녹색성장, 단단한 경제, △촘촘한 환경복지, 따뜻한 사회, △국민과 함께하는, 탄탄한 정책 등 사회적 관심이 높은 주제를 중심으로 그간 추진해 온 분야별 정책현황 및 동향을 상세하게 담았다. 제3편에는 △기후위기 걱정없는 민생·안전, △도전하며 성장하는 탄소중립, △전국민이 혜택받는 환경복지를 주제로 올해의 환경정책 분야별 추진계획을 수록했다. 특히 이번 백서에는 △세계 최초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홍수예보 본격 도입,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 시행, △세계적 수준의 환경규제 혁신 등 2024년에 신설되거나 시행된 주요 정책을 비롯해 녹색산업 수주·수출 22조 원 달성 등 주요 추진 성과를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2024년 11월 고양, 서귀포, 영덕, 원주, 장수 등 5곳을 신규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한 것을 기념해 우리나라 40개 생태관광지역에 대한 정보도 화보로 담았다. '2024 환경백서'는 5월 22일 오후부터 환경부 누리집에 그림파일로 전문이 게재되어 무료로 내려받아 볼 수 있으며 6월부터는 전국 주요 서점 및 인터넷 서점에서 유료로 판매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환경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정부는 5월 22일부터 29일까지 총 3회에 걸쳐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각 부처의 산업계 녹색성장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찾아가는 권역별 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기업들이 국제사회의 환경 규제에 적시 대응해 녹색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의 녹색성장 지원사업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호남권를 시작으로 영남권, 수도권 등 권역별로 개최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관계부처와 8개 유관기관의 사업 담당자가 기관별로 운영 중인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유관기관 담당자는 대상기업, 지원내용, 지원절차 등을 설명할 예정이며 설명회 이후에는 참여기업 대상 지원사업 일대일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안내되는 지원사업은 총 17개 사업이다. 유형별로 국고보조, 금융지원, 컨설팅, 실증지원, 교육, 제도 등이다. 설명회를 통해 부처별 지원사업 정보가 한곳에서 제공되면 기업은 보다 종합적인 시각으로 필요한 사업을 찾아 지원절차를 밟을 수 있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좋은 정책도 현장의 기업이 체감하고 참여할 때 실현된다”며 “앞으로도 정부가 한발 더 움직여 지원사업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기업들이 국제사회의 환경규제에 적절히 대응하고 녹색시장을 선점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감찬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주요 다배출 업종의 녹색 전환은 국가의 산업 경쟁력과도 직결되는 핵심적인 과제”며 “이번 설명회가 다배출업종 밀집지역에서 개최되는 만큼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정부의 지원사업을 최대한 활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용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수출 중소기업뿐 아니라 공급망 내 협력 중소기업도 국제사회의 탄소 규제 시행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중소기업의 탄소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개발, 금융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5월 21일 경상남도 산청군청에서 ‘행정안전부-이마트24㈜-산청군-하동군, 지역-기업 상생발전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국내 대표 편의점 브랜드 이마트24㈜와 함께 산불피해 지역의 조속한 회복을 지원하고 인구감소지역 대상으로 지역-기업 상생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이승화 산청군수, 이삼희 하동부군수, 최은용 이마트24㈜ 상무 등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마트24㈜에서는 산청군과 하동군에서 재배된 곶감과 부추, 토마토를 재료로 한 특화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개발 완료된 특화상품은 곶감말랭이모찌, 불고기부추김밥, 토마토리볶음정찬, 토마토치킨샌드위치, 카프레제샐러드 등 6개 상품으로 약 3개월간 한정판으로 출시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부여군과 ‘밤’맛 나는 상생을 시작으로 인구감소지역 중심으로 지역과 기업을 연계한 다양한 동행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동행은 대규모 산불로 산청군, 하동군 지역 농가가 큰 피해를 입자, 올해 1월부터 관련 논의를 이어오던 이마트24㈜에 해당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출시를 긴급히 제안하게 됐고 이마트24㈜에서 제안 취지에 공감하면서 성사됐다. 이마트24㈜는 산청군과 하동군의 여러 특산물 중 샐러드, 김밥 등과 조화, 원물 출하 시기, 소비자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산청군의 곶감 및 부추와 하동군의 토마토를 활용하기로 했다. 전국 감 3대 생산지이기도 한 산청군의 감은 1454년 세종실록지리지에서 공물로 진상됐다고 기록될 만큼 맛이 뛰어나며 하동군 토마토는 지리산 자락의 오염되지 않은 토양에서 재배되어 육질이 치밀한 특징이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이마트24와 산청군, 하동군은 △산청군과 하동군 특산물인 ‘곶감, 부추, 토마토’ 활용 제품 개발 및 판매 홍보, △산불피해지역 회복을 위한 착한 관광 활성화 지원, △산청군과 하동군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특산물 판매가 활성화되면 지난 3월 경남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89개 인구감소지역에 속해있기도 한 산청·하동군의 지역경제 회복에 작지만 의미있는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24는 “‘Delicious Idea’ 비전 아래, 고객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도전을 이어왔다”며 “산불피해지역인 산청군과 하동군과의 협업은 지역문제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이는 또 하나의 사례”며 소회를 밝혔다. 김민재 차관보는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이번 신제품이 산청군과 하동군의 산불 피해 회복에 작은 희망의 울림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과 기업의 상생협력을 확대해 인구감소 지역의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동행 시리즈를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 보유하지 않은 기업에 비해 종업원 1인당 매출액이 평균 20.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유한 지식재산권의 종류와 건수, 국내외 병행 활동 여부에 따라 매출 성과는 더욱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식재산권 보유에 따른 기업 매출 성과 분석’ 보고서를 5월 21일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와 특허청의 의뢰로 수행된 연구 결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지식재산권 빅데이터와 2010년부터 2023년 동안에 국내 기업 228,617개사의 경영정보 빅데이터를 결합해, 지식재산권이 기업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기업이 특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권을 얼마나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는지도 매출액에 영향을 미쳤다. 지식재산권을 한 가지 유형만 보유한 기업은 종업원 1인당 매출이 18.9% 높았고 두 가지 보유 시 27.1%, 세 가지 모두 보유한 경우 32.7%로 매출 상승 폭이 확대됐다. 또한 지식재산권을 얼마나 많이 보유하고 있는지도 기업의 매출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식재산권을 1건만 보유한 기업은 미보유 기업에 비해 종업원 1인당 매출액이 15.4% 높은 반면, 2건에서 19건을 보유한 기업은 24.1%, 그리고 100건 이상을 보유한 기업은 무려 50.3%나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식재산권의 양적 확대도 기업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을 보여준다. 지식재산권 활동 범위에 따라 기업의 매출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지식재산권만 보유한 기업은 미보유 기업보다 매출이 20.3% 높았으나, 해외출원을 병행한 기업은 27.3%로 그 격차가 더 컸다. 이광형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장은 "이번 연구는 지식재산권이 단순히 보호 장치가 아니라 기업의 경영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관계부처와 협력해 우리 기업들이 지재권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완기 특허청장도 “지식재산이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자산이라는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앞으로 중소·중견기업이 세계 시장에서도 효과적으로 권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외출원 비용 지원과 맞춤형 자문 등 실질적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가 역내 신진 우수 연구자에 수여하는 아스파이어상의 국내 후보자를 오는 6월 18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아스파이어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역내 국제 협력을 통해 혁신적 연구성과를 낸 만 40세 미만의 젊은 과학자 1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역내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 차세대 과학기술 지도자를 발굴하기 위해 2011년 처음 제정됐다.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이상 고수온 현상 예측모형 구축 연구’로 포항공대 국종성 교수가 수상한 바 있다. 주제는 ‘인공지능-생명과학 융합: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인공지능 기반 포용적 생명기술’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과학기술혁신정책 동반관계 중점 과제 중 하나인 신흥 기술의 사회·경제적 효용 제고와 연계해, 생명과학 분야에 인공지능을 접목함으로써 사회적 난제 해결에 기여하는 과학기술의 역할을 강조하는 취지로 선정됐다. 지원 자격은 △만 40세 미만의 회원국 국적의 과학자로 공모 주제와 관련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역내 회원국과 협력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젊은 과학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후보자 접수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담당자 이메일 shkwon@stepi.re.kr로 첨부된 자료를 작성해 6월 1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국내 후보 공모가 마무리되면,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6월 말까지 우리나라 후보 1인이 결정될 예정이다. 다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원국도 각 1인의 후보를 제출하며 이들은 △학술논문기준의 연구 성과 우수성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역내 과학자와의 협력 △포용적 과학기술과 혁신을 통한 회복력 있고 지속 가능한 환경에의 기여를 기준으로 21개 회원국의 투표를 받는다. 이 투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최종 1인이 아스파이어의 수상자가 되며수상자에게는 미화 2만 5천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은 과기정통부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과학기술혁신정책 동반관계 공동주관으로 8월 중순에 인천 송도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황성훈 국제협력담당관은 “이번 아스파이어상은 우리나라의 젊은 과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역내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며 “국내 생명과학-인공지능 분야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은 2025년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임산부를 대상으로 ‘숲태교 치유여행’ 임상연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립재활원 여성재활과는 2024년부터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의 ‘농림해양기반 스마트헬스케어 기술개발 및 확산’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숲태교 치유여행’ 프로그램은 2024년 9월 경북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시행된 보건의료-산림복지 융합 저출산 대응 프로그램을 보완·확장한 후속 임상 연구이다. ‘숲태교 치유여행’은 임산부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숲에서의 맞춤형 태교 프로그램으로 △산림을 산책하면서 긴장 완화와 자세를 교정하는 ‘숲에서 거닐다’ 활동과 △산림 요소와 임신의 정서 표현 융합 활동인 ‘숲에서 그리다’ 활동으로 구성됐다. 연구팀은 설문지 및 생리학적 검사 도구를 활용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의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보건의료와 융합 가능한 ‘산림치유 레지스트리’ 구축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인 국립재활원 여성재활과 이경주 과장은 “이번 ‘숲태교 치유여행’ 프로그램은 임산부의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 안정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이를 객관적 보건의료 지표로 검증해 산림복지와 의료를 연결함으로써 저출산 극복을 위한 근거기반 정책의 한 부분으로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중요한 기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립재활원과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가 공동으로 수행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세계 최대 럭셔리관광 네트워크 ‘버츄오소’심포지엄 최초 유치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럭셔리관광 네트워크 ‘버츄오소’의 대표 행사 ‘2026 버츄오소 심포지엄’을 한국으로 유치했다. 버츄오소는 전 세계 54개국, 1,200여 개의 여행사와 2만명 이상의 여행 어드바이저가 가입된 럭셔리관광 네트워크다. 또한, 2,300개 이상의 호텔, 리조트, 크루즈사, 항공사 등과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 버츄오소는 럭셔리여행 서비스 제공을 통해 연간 약 280~320억 달러에 달하는 거래 규모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럭셔리관광 시장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 유치한 심포지엄은 2026년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며 400여명의 럭셔리 여행사와 관련 기업 대표가 글로벌 관광산업의 주요 이슈를 논의한다. 또한, 공사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 예술, 미식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럭셔리관광의 목적지로서 한국을 각인시킬 계획이다. 제니퍼 캠벨 버츄오소 수석부사장은 “여러 후보지 중에서도 서울은 전통과 세련된 도시 문화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곳으로 럭셔리여행의 미래를 보여주는 곳이다”며 “특히 한국에서의 독창적이고 몰입감 있는 관광 경험은 글로벌 럭셔리 여행업계가 반드시 주목해야 할 가치”고 강조했다. 공사 이영근 국제마케팅지원실장은 “공사와 여행업계의 협업을 통해 유치한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민국 고급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 확실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뿐만 아니라 지역의 럭셔리 관광콘텐츠도 집중적으로 소개해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는 물론 관광업계와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해양수산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해양수산부는 국가보조항로 이용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가보조항로는 사업 수익성이 낮아 민간에서 운영하기 어려워 국가에서 위탁 운영 선사를 선정하고 운영비용을 지원하는 항로로 현재 전국에 29개 항로가 운영 중이다. 그간 국가보조항로는 낮은 수익성으로 인해 안전과 편의시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이용객 편의 개선을 위한 올해 신규 예산 4.4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우선 선사에서 안전과 서비스를 자발적으로 개선하도록 유인하기 위해 상반기 중에 29개 항로를 평가해 우수한 항로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이용객의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6월까지 수요조사를 추진해 하반기에는 선내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서비스 매뉴얼도 마련해 배포할 예정이다. 선원 대상으로는 안전모, 안전화 등 안전 사고 예방 물품 보급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국가보조항로를 운항하는 선박과 관련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선박관리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