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문잠금 장치 등 ‘여성 1인 가구 안심패키지’ 추진 [금요저널] 안양시가 올해도 여성 1인 가구의 안전한 일상을 돕기 위한 ‘여성 1인 가구 안심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안양시는 지난해 151가구에 안심패키지를 지원한 가운데, 올해는 10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올해 지원되는 안심패키지는 전자잠금장치의 지문방지필름 및 문잠금 장치가 기본물품이며 두 가지 세트 중 하나를 선택해 제공된다. A세트는 스마트 홈 카메라, 휴대용 호신용 스틱, 택배송장 지우개이며 B세트는 스마트 도어벨, LED안전호루라기, 택배송장 지우개이다. 지원대상은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여성 1인 가구 또는 범죄피해여성, 12세 이하 자녀로 구성된 법정 한부모 모자가구, 18세 이하 여성자녀만 있는 모자가구 등이다. 다만, 전·월세 거주자이거나 자가인 경우에는 공시지가가 2억원 이하인 거주자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다음달 9~27일 경기민원24 또는 안양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거주지 동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누구나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양시청사전경(사진=안양시) [금요저널] 안양시가 ‘2025년 경기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에 참여할 임산부 261명을 이달 30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은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구입 비용을 지원해 임산부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한도는 임산부 1인당 연 40만원 도비 24%, 시비 56%, 자부담 20%으로 이 가운데 8만원은 본인 부담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지가 안양시이고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현재 임신부다. 동일 자녀로 이미 지원을 받았거나, 지역사회 통합건강 증진 사업 지원을 받는 임산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접수인원이 모집인원을 넘을 경우 추첨해 6월 초에 개별 통지할 예정이며 선정자는 문자메시지로 안내받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농산물 꾸러미를 연 10회 주문하고 배송받을 수 있다. 신청은 경기민원24 홈페이지 또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 걱정하지 마세요 [금요저널]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는 2학기 개학을 맞아 학교급식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방사능, GMO 없는 친환경 우수 가공식품을 확대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2학기 공급품목·제품은 학교급식에 자주 사용되는 소스류 등 신규 제품 23개를 추가한 총 74개 품목의 373개 제품이다. 학교급식 가공식품은 교육지원청 관계자, 영양교사 등 20명으로 구성된 식재료 선정관리위원회에서 엄격한 품질기준을 적용해 NON-GMO, 친환경 농산물, 국내산 농산물, 무항생제 축산물을 원료로 사용하고 방사능, GMO, 항생제, 잔류농약, 화학적 합성 첨가물이 없는 제품으로 선정했다. 안양·군포·의왕·과천시는 친환경 우수 가공식품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28억의 예산을 편성해 전통장류 65%, 소스·식용유지류 50%, 기타 30% 차액을 지원함으로써 식재료의 질 향상 등 친환경 급식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예고 등으로 학생·학부모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 센터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내 식품 검사 기관들과 연계해 유해 식품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안전성 검사를 상반기에 600여건을 실시했고 해당 결과를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센터 홈페이지에 공개해 보다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다. 공동급식지원센터 관계자는 “친환경 우수 가공식품 확대 공급, 안전성 검사 강화를 통해 학생, 학부모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친환경 학교급식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양시, ‘2023 안양시 먹거리 위원회 워크숍’ 개최 [금요저널] 안양시는 지난 22일 안양시 먹거리종합지원센터에서 ‘2023년 안양시 먹거리 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양시 먹거리 위원회는 시민의 먹거리 보장을 기본권으로 인식하고 농업, 환경, 복지, 교육, 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정책 마련과 시민사회의 참여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위원 14명으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제2기 안양시 먹거리 위원회가 발족함에 따라 위원 역량 강화 및 소통·협력을 통한 정책 거버넌스 활성화, 실행 기반 강화 방안,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 실현을 위한 추진 기반 조성 등을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시는 시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보장을 위한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의 준비단계로 ‘지역 먹거리 계획의 이해 및 안양시 현황’과 관련한 전문가 특강과 정책 방향 및 내년도 역점사업에 대한 토론을 함께 진행했다. 김인봉 먹거리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안양시는 먹거리 기본권 보장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실행조직까지 설치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며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이라는 소명에 부합되는 먹거리 정책이 수립되도록 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2020년 5월 18일 건강한 식문화 정착과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해 ‘안양시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2021년 11월 1일에 개소한 안양시 먹거리종합지원센터는 먹거리 정책 추진의 컨트롤타워로 먹거리 안전한 유통과 식생활교육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양시, 범죄 예방 앞장…여성안심길·둘레길 등 현장점검 [금요저널]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범죄에 대비하기 위해 안양시가 인적이 드문 관내 산책로 및 골목 점검에 나섰다. 23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날 오후 4시30분경 시·구청 관계 공무원 및 만안경찰서와 함께 안양동 지장사 주변의 관악산 둘레길을 방문해 종합안내판, 이정표 등을 점검했다. 이어 석수동 경인교대 주변 여성안심거울길에 있는 화장실 안심비상벨과 방범 CCTV 작동 여부 등을 확인했다. 또 위급상황 발생 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연락할 수 있는 비상벨 작동 여부와 함께 실제로 관할 지구대가 신속하게 출동하는지도 직접 점검했다. 최 시장은 “최근 선량한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흉포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거리를 다닐 수 있도록 각종 안전 시설물 점검과 순찰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밤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관내 36곳에 안심거울 및 조명 등을 설치한 여성안심거울길을 만들고 위급상황에서 앱을 통해 신속히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안양시가 개발한 ‘경기도안전귀가’ 앱을 운영하며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 관내에 총 1165개의 방범 비상벨 및 417개의 화장실 안심비상벨을 설치해 이를 누르면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요원이 CCTV를 통해 주변 상황을 파악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방범 CCTV 및 바닥조명 설치, 등산로 이정표 추가설치 등 안전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양시의회, 2023년 을지연습 참가 기관 방문격려 [금요저널] 안양시의회는 지난 22일 안양시청, 경찰서 수도군단, 안양소방서 총 4개 기관을 방문해 을지연습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최병일 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들이 각 기관을 방문해 2023년 을지연습 훈련모습을 참관하고 주요상황 등을 청취했다. 최병일 의장은 “2023년 을지연습에 참가한 모든 분들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훈련의 목표에 맞게 실제상황이라는 마음가짐과 자세로 각자 맡은 바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최상의 성과를 이루어 낼 것을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해 지역 내 주요 기관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결속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을지연습은 민-관-군이 합동해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비상 대비업무를 수행하는 훈련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양시 박달2동, 시 승격 50주년 기념 ‘제2회 삼봉시네마’ 개최 [금요저널] 안양시 박달2동 삼봉시네마 추진위원회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해 ‘제2회 삼봉시네마’를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저녁 7시에 삼봉천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삼봉시네마에서는 열대야를 피해 야외로 나오는 시민들의 더위 해소와 문화생활 충족을 위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고 대형스크린을 통해 고화질 영화도 상영한다. 특히 25일에는 박달2동의 자랑인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우승팀 저스트절크의 멤버 헐크가 출연해 무대를 더욱 빛내줄 예정이며 이 외에도 다양한 동호회 무대를 비롯해 26일에는 ‘포르테음향’의 공연도 펼쳐진다. 영화는 25일에 ‘탑건: 매버릭’, 26일에는 ‘겨울왕국2’가 상영된다. 상영 전 후원사들로부터 지원받은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되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뚜껑이 있는 다회용 용기를 가져오면 무료로 팝콘을 나눠준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김영찬 위원장은 “가족, 연인,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원한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영화와 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삼봉천이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고 시 승격 50주년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봉시네마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우천 시 행사가 연기될 수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노동의 가치 존중받도록”개소 1주년 맞은 안양시 노동인권센터 [금요저널] 안양 지역의 노동자 인권 보호를 위해 설립된 안양시 노동인권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았다. 지난 2021년 설립 추진 전담팀이 구성돼 조례 제정, 주무관청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지난해 8월 10일 동안구 범계역 인근에 문을 연 센터는 지난 1년간 안양시 노동자의 권익 증진을 위한 기반 구축에 힘을 쏟아왔다. 개소 직후 취약노동계층 법률 지원을 위해 법무법인 시민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노무사를 비롯해 정책·교육 등 분야의 직원을 채용해 현재 3개팀 17명으로 조직을 구성했다. 이를 토대로 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345건의 노동자 상담 및 12건의 권리구제를 실시했다. 아울러 취약계층 노동자들이 감정노동,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인한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신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내 전문 심리상담센터와 지난 1월 업무협약을 맺고 1대1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노동인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노동인권 상담소’도 운영 중으로 비산동 건설 현장과 평촌지식산업센터, 안양역 등에서 총 9회의 상담을 진행했다. 안양의 아동·청소년 생활시설에서 퇴소한 자립준비청년과 안양시 공무원 간 멘토링을 진행하는 ‘자립준비청년 멘토링’ 사업으로 멘토에게는 소양교육을, 자립준비 청년에게는 근로계약서 작성 등 실생활에 필수적인 노동·금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비영리사단법인 설립 단계부터 지원해 온 최대호 안양시장은 23일 “취약계층의 어려운 노동환경은 국가와 사회, 특히 지방정부가 책임감을 갖고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도록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내외 환경과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직접고용보다는 비정규직 일자리가 늘어나고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일자리 양극화로 노동환경은 더 열악해졌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안양시는 플랫폼노동자, 이동노동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노동인권 보호에 대한 지역 차원의 세심한 지원의 필요성 절감하고 지난해 1월 비영리 사단법인을 설립했다. 대부분의 노동 관련 센터들이 위탁운영체제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안양시 노동인권센터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되어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필요한 직위에는 공무원을 파견 배치받아 지방정부의 책임성과 공공성을 제고했다. 또 직원의 고용 보장과 매년 일정한 예산 편성으로 일관되고 지속적인 업무 추진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었다. 현재 센터는 노동인권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 중으로 이를 통해 ‘2024~2026 안양시 노동인권 정책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노동인권 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향후 5개 27명으로 조직을 확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경미 안양시 노동인권센터 정책기획조정팀장은 “타 도시 노동인권센터들과 비교할 때 매우 큰 규모”고 설명했다. 내년에 만안구에 상시노동상담소를 설치해 노동상담구제 및 노동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혹한기나 혹서기를 위한 노동자 쉼터도 마련한다. 또 안양 소재 사업장별 노사협의회 설치를 지원하고 노조, 시민사회단체, 변호사 등 전문가 그룹과 노동거버넌스를 구성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노동과 예술을 결합한 노동문화사업으로 노동미술전·노동사진전·노동문학상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노동인권 교육도 현재 특성화고 대상에서 향후 중·고·대학교로 넓히고 그에 따른 강사 양성과 노동인권 증진 도모를 위한 대시민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손영태 안양시 노동인권센터장은 “안양시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안양시에 특화된 노동정책을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양시청소년재단, 톡톡 튀는 이색 콘퍼런스 눈길 [금요저널] 안양시청소년재단은 올해 초 발표된 제7차 청소년 정책 기본계획 및 민선 8기 안양시 정책에 대응하는 안양시 청소년정책 수립을 위해 2023. 안양형 청소년 미래 역량 영상 콘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재단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청소년 정책 환경에 대응해 전문가와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청소년의 미래 핵심역량을 정의하고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안양형 청소년 사업을 개발하고자, 총 4회에 걸친 영상 콘퍼런스를 기획했다. 4월 진행된 1차 콘퍼런스에서는 올해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한 제7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과 관련해, 청소년 지도자들과 함께 유승렬 백석대학교 교수의 특강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6월 진행된 2차 콘퍼런스에서는 재단 자치 조직 청소년들과 함께 재단 인지도 제고를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 바 있다. 3차 콘퍼런스는 오는 9월 1일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지역사회 내 청소년 민주시민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청소년이 함양해야 할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안양형 청소년 사업 개발의 본격적인 필요성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 안양시청소년재단 조희련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식과 더불어 태도와 가치를 함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대다”며 “재단은 사회적 가치 함양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양노동운동 전시회 개최, “기억 그리고 기록으로 되살리다” [금요저널] 안양시 노동운동의 역사를 담은 전시회가 “기억 그리고 기록으로 되살리다”라는 부제로 이달 25일까지 안양시청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안양시노동인권센터와 한국비정규직노동단체네트워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안양시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번 전시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어려운 시대를 극복하며 지역을 발전시킨 안양시의 노동운동 역사를 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서는 노동자들의 진솔한 투쟁 현장을 사진과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다. 1987년 6월 민주항쟁과 노동자 대투쟁 그린힐 화재 노동자 사망사건 1991년 박창수 열사 의문사 공무원노조와 안양지역 노동조합의 활동 등 4개의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했고 시민이 참여하는 ‘내가 바라는 노동정책’과 ‘노동존중도시 안양’을 위한 희망나무 꾸미기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안양시노동인권센터 이사장을 겸한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시회 첫날인 21일 전시장을 찾아 “이번 전시회가 노동과 인권, 복지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노동존중도시 안양을 위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으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무원노조 라일하 지부장은 “노동운동의 기억과 기록을 되살려 안양지역 노동자 연대의 불씨를 살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전시는 8월 24일과 25일 안양에서 개최되는 한국비정규노동박람회의 부대행사로 진행되며 전시 공간 한 편에는 전국의 노동센터가 발간한 주요 자료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해 지방자치단체의 노동권익 보호 및 개선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6회째를 맞은 한국비정규노동박람회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노동센터 및 민간 노동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비정규노동에 대한 문제를 공유하고 필요한 정책과 대안 및 해법을 모색하는 행사로 올해는 ‘변화와 도전’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안양시는 개막식에서 노동존중도시 선언문을 발표하고 모든 노동자가 존중받으며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노동존중도시 안양’을 선포할 예정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양시청사전경(사진=안양시) [금요저널] 안양시가 관내 아스콘 제조업체인 제일산업개발 주식회사가 제기한 ‘악취배출시설 설치신고 반려처분 등 취소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22일 안양시에 따르면, 제일산업개발은 서울고등법원 판결에 따라 지난 4월 진행된 파기환송심에서 항소 기각된 후 상고한 바 있으나, 대법원은 상고 이유가 없다며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18일 소송을 마무리했다. 앞서 제일산업개발은 2018년 8월 이뤄진 시의 악취배출시설 설치 신고 반려처분이 재량권 일탈 및 남용으로 위법하다며 처분 취소 소송을 청구했다. 2019년 1월 1심은 악취배출시설 설치 신고가 시의 수리가 필요한 신고라고 판단해 안양시 승소 판결했으나, 2020년 5월 2심은 경기도의 대기오염물질배출시설 설치 허가로 악취배출시설 설치·운영이 당연히 접수 또는 수리됐다고 봄이 타당하다며 제일산업개발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지난해 9월 대법원은 원심을 깨고 사건을 다시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올해 4월 진행된 환송심에서 서울고법은 판결문을 통해 “행정청은 악취배출시설 설치·운영 신고의 수리 여부를 심사할 권한이 있다”고 판단했으며 재량권의 일탈·남용에 대해 “행정청은 사람의 건강이나 생활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두루 검토해 악취방지계획의 적정 여부를 판단할 수 있고 이에 관해 행정청의 광범위한 재량권이 인정된다”고 판시한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긴 시간 공방을 이어오던 행정소송이 마침내 시의 승소로 끝났다”며 “앞으로도 환경권 등 시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1월 제일산업개발 측에서 시의 과도한 지도·단속으로 고유한 업무를 하지 못했다며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승소한 데 이어 5월 악취배출시설 설치신고 반려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도 승소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양시 시승격 50주년 기념 홍보영상, 관내 학교 교육에 활용 [금요저널] 안양시의 시 승격 50주년 기념 종합홍보영상이 관내 학교의 교육자료로 활용된다. 22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으로부터 종합홍보영상을 관내 초등학교 3학년 사회과 지역화 교재 ‘2024 우리고장 안양’의 영상자료로 활용하겠다는 요청을 받는 등 관내 기관 곳곳에서 교육자료 활용 요청을 받고 있다. 또 관내 4개 대학에서도 ‘안양학’ 강의의 2학기 교육자료로 홍보영상을 활용할 예정이다. 총 5분 49초 길이의 종합홍보영상은 지난 50년간 비약적으로 성장한 안양의 과거와 현재 모습뿐만 아니라 미래 100년을 향해 더 높이 비상하는 미래지향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53년간 안양에 거주한 시민, 청년 부부, 안양박물관 학예팀장, FC안양 서포터즈, 청년 기업가 등 다양한 시민 인터뷰가 담겼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이 영상을 통해 안양에 대해 더 이해하고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시길 바란다”며 “과거의 영광스러운 50년을 지나 미래 10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