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청소년수련관 ‘2025 활 명수 국궁대회’ 성료 [금요저널] 안성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0월 18일 안성시 양성면 마춤정에서 ‘2025년 활 명수 국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군급, 화랑급, 궁사급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선수 61명과 시민 240명이 함께했다. 장군급 1위는 이준수, 2위 심은찬, 3위 박훈민이 차지했으며 화랑급은 1위 하예주, 2위 이예원, 3위 권용준이다. 궁사급은 방현우가 1위를 차지했다. 전통무예인 국궁은 다른 스포츠와 달리 경쟁과 순위보다 예절과 집중력, 도전정신 등 자기수양의 목적이 큰 활동으로 안성시는 2020년부터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청소년 전통무예 체험활동’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도 안성시 청소년들이 매주 토요일 금광정에서 국궁을 배우고 있으며 이번 대회는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대회 현장에서 일반 시민과 어린이를 위한 국궁 체험부스와 전통복장 포토존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손종대 안성시궁도협회장은 “청소년들이 꾸준히 자연 속에서 활을 당기며 건강한 체력과 정신을 키워나가는 데 일조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이 전통무예와 국궁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시상식에서는 ‘청소년전통무예체험 활명수’ 정기 프로그램 수료식도 함께 진행됐다. 내년도 프로그램 신청은 안성시청소년수련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덕면, ‘다양한 문화, 하나의 마음으로’ 내리 다문화 축제 주민 호응 속에 마무리 [금요저널] 안성시 대덕면은 10월 18일 내리 25호 공원에서 ‘2025 대덕면 내리 다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는 다문화 주민과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여해 공연과 체험, 나눔으로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축제는 안성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이주 아동들의 합창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지역 어린이들의 율동과 댄스, 중앙대학교 학생들의 밴드 공연이 이어지며 무대마다 다른 문화의 색이 어우러져 마을공원이 작은 세계문화무대로 변신했다. 한편 행사장 곳곳에서는 ‘세계 음식 체험’, ‘전통의상 포토존’, ‘내 고향 유래 찾기’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가 운영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모든 무대가 끝난 뒤에는 ‘깨끗한 내리마을 환경 퀴즈’ 가 진행돼 주민들이 생활 속 쓰레기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환경보호의 의미를 되새겼다. 참가자들은 분리배출 상식과 재활용 퀴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축제의 마지막을 유쾌하고 뜻깊게 마무리했다. 남상은 안성시 부시장은 “다양한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오늘의 축제가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함께 어울릴 때 비로소 진정한 공동체가 완성된다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지역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