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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경기도 민방위 유공기관으로 선정 (수원시 제공) [금요저널] 수원특례시는 경기도가 주최한 ‘제50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식’에서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수원시는 민방위 교육·훈련, 비상급수·경보 시설 관리, 합동훈련 등 민방위 업무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10월 29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기념식은 민방위 50년의 변화와 성과를 담은 영상 상영, 민방위 유공 포상·표창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노력해 온 결과”며 “변화하는 재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민방위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16년 만에 첫 삽 (수원시 제공) [금요저널] 수원 영화동 111-3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16년 만에 첫 삽을 떴다.수원시는 10월 31일 장안구 경수대로 815-2 현지에서 11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착공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김승원 의원, 수원시의회 강영우 의원, 11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이지수 조합장과 조합원, 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111-3구역은 2009년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정비구역이 해제되고 다시 해제가 취소되는 등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마침내 2023년 5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111-3구역에는 지하 2층·지상 29층 공동주택 6개 동이 건립된다.2028년 8월 준공 예정이다.이재준 시장은 “재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똘똘 뭉쳐서 착공을 이뤄낸 조합원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안전하게, 멋진 공동주택단지를 건설할 수 있도록 다들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수원시는 기존에 5~10년 걸리던 신규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2년으로 단축해 신속하게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111-3구역은 공사 중인 신분당선 연장선 수성중사거리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이고 동탄인덕원선 장안구청역도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신분당선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역까지 40여 분 만에 갈 수 있다.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아 39㎡형 공동주택 72호가 증가하는데, 그중 36호는 수원시가 건축비만 내고 매입해 ‘새빛안심전세주택’으로 시민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수원시 관계자는 “최근 주택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 후보지 30곳을 선정했는데, 주민의 뜻에 따라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제3차 수원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회의 참석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금요저널] 수원특례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제3차 수원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 대표협의체는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5년 시행 계획 모니터링 및 변경 △2025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 △2030 비전 및 전략 △2026년 사업계획 등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제10기 대표협의체 위원들이 심의한 2026년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계획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조직화 사업 △민관협력 공동사업 △교육사업 ‘지역사회, 성장판’ △사회보장 정책포럼 ‘이슈와 대안’ △사회보장 상상플러스 기획연구 △지역사회보장 연대와 협력 △지역사회보장계획 모니터링 △협의체 인식확대 및 홍보 △사회복지법인 외부 추천이사제도 운영 △시·구·동 이음 공유회 △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지원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지원사업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역량강화 △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워크숍 등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는 사회보장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의 관계 기관·법인·단체·시설과 연계·협력을 위한 민관협력 기구로 시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심의·논의하는 역할을 한다. 제10기 대표협의체는 공동위원장인 이재준 수원시장, 이종성 수원시니어클럽 관장과 시 공직자, 시의회 의원, 시민 대표, 사회보장 관련 시설·사회보장 공공기관 관계자 등 사회보장 분야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한 위원들로 구성됐다. 이종성 대표협의체 공동위원장은 “지난 2년간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제10기 지역사회보장 협의체가 성공적으로 임기를 마치게 됐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제11기가 더욱 활기차고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앞줄 가운데)과 수원시 돌봄통합지원협의체 위원들이 함께하고 있다. [금요저널] 수원특례시가 지속 가능한 돌봄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수원시 돌봄통합지원협의체’를 구성했다. 수원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시 돌봄통합지원협의체’ 위촉식을 열었다. 2024년 3월 제정된 ‘돌봄통합지원법’에 따라 기존 민·관·학 통합돌봄추진위원회를 통합·개편해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공동위원장인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행정·보건·의료·복지·주거 등 전문가 51명으로 구성됐다. △지역 돌봄 관련 계획 수립, 평가 △통합지원 시책 자문과 조정 △보건소, 의료기관, 요양·복지기관 등과의 연계 협력 △민·관 자원 발굴과 협업 강화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돌봄통합지원협의체는 민과 관이 함께 지역의 돌봄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하는 중요한 거버넌스 기구가 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여성리더회 회원들이 젓갈을 포장한 후 함께하고 있다. [금요저널] 수원시여성리더회가 22일 행궁동 어울림센터 공용주방에서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젓갈포장 행사’를 열었다. 수원시여성리더회 김수민 총회장을 비롯한 사무국 임원 8명이 낙지젓, 명란젓 등을 포장했다. 포장한 젓갈은 판매해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김수민 회장은 “장학기금 마련 행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봉사 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여성지도자대학’ 수료생으로 구성된 수원시여성리더회는 ‘여성 권익·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 기여’를 목표로 2004년 출범했다. 저소득 가정을 위한 후원금·물품 기부, 저소득가정 자녀 장학금 전달, 한부모·다문화가정 지원, 자원봉사 등 꾸준히 나눔·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에는 저소득 다자녀 가정 중·고등학생 장학금으로 300만원을 기부했고 하반기에는 수원시장학재단에 100만원을 기탁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가 지역치안협의회 실무협의회를 열고 있다. [금요저널] 수원특례시는 22일 시청 별관 2층 영상회의실에서 ‘지역치안협의회 실무협의회’를 열고 지역안전지수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관내 4개 경찰서 관계자, 수원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5대 범죄 발생 건수, 자율방범대원 수 등 수원시 지역안전지수 범죄 분야 지표별 실적을 분석하고 실적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또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범죄예방 우수 사례를 검토하고 수원시에 적용할 수 있는 대책들을 모색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역안전지수 범죄 분야 등급 향상을 위한 구체적 대책을 논의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제29회 수원음식문화박람회 홍보물 [금요저널] 제29회 수원음식문화박람회가 9월 26~28일 수원화성박물관 부설주차장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26일 오후 3시 메인 무대에서 열린다. 박람회 운영 시간은 9월 26~27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28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새빛식당, 수원베이커리관, 식품판매홍보관, 음식문화거리 푸드투어관 등 8개 테마관을 운영한다. 26~27일에는 프랑스 뚜르시,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조리사가 참여하는 국제자매도시조리사초청음식전이 열린다. 국제자매도시 푸드쇼, 다국적 음식 시식, 요리사와 함께하는 음식만들기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7일에는 제14회 수원 전국요리경연대회가 열린다. 수원 五味 라이브 경연에 8팀, 전시경연에 10팀이 참가한다. ‘수원 五味’는 수원갈비, 수원통닭, 광교산나물비빔밥, 지동순대, 수원주막국밥이다. 수원음식문화박람회는 먹거리 판매가 중심이 되는 기존 음식축제 방식에서 벗어나 관람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수원 대표 음식문화축제다. 올해 박람회에는 위생단체, 학교, 음식문화거리 상인회, 삼성전자 등 113개 기관·단체가 참가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QR 간편결제 시스템 홍보물 [금요저널] 수원특례시가 전통시장 상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국내와 중국간 QR결제 시스템 연동 방법을 알리는 교육·홍보를 진행한다. 2026년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중국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됨에 따라, 소상공인들이 중국인 관광객이 주로 사용하는 QR 기반 간편결제 시스템을 이해하고 활용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12월까지 수원시 관광과·지역경제과와 수원도시재단이 합동으로 교육·홍보를 한다. 제로·카카오·토스·네이버 페이 등 국내 간편결제 인프라와 알리·위챗페이 등 중국 간편결제 인프라 간 연동 방법을 설명한다. 상점은 기존 계산대 단말기를 그대로 쓰면서 토스·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간편결제 시스템 개발사에 ‘해외 간편결제 기능 활성화’를 요청하면 된다. 수원시는 사업주 안내 카드뉴스와 홍보영상을 9월 중 제작해 배포하고 관련 단체·상인회를 활용해 교육과 안내를 이어갈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수원에서 불편 없이 소비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QR결제 시스템을 확충하고 한류를 연계한 다양한 관광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특례시 청사 전경(사진=수원시 [금요저널] 수원로컬푸드직매장이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추석 선물 꾸러미’ 사전 구매 예약을 받는다. 택배 신청은 9월 25일 오전까지 할 수 있고 배송은 10월 1~2일 진행된다. 추석 선물 꾸러미는 △꿀세트 △누룽지세트 △표고버섯세트 △잡곡세트 △한우세트 △생강진액세트 △제주 톡 말린 감귤세트 등으로 구성됐다. 수원 농산물과 자매·우호도시 농산물을 함께 담았다. 주문은 전화와 전자우편으로 할 수 있다. 결제는 직매장과 배송 현장에서 카드로 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직매장에서는 투호·윷놀이·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회원 가입 후 5만원어치 이상 구매하면 장바구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수원시는 2016년 11월 장안구 광교산로에 로컬푸드직매장을 열어 유통 단계를 줄이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고 있다.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직매장은 시민들에게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올해 추석에는 수원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과 자매·우호도시 특산물 세트를 준비했다”며 “따뜻한 마음과 건강한 먹거리가 담긴 선물세트를 많이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영화동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 창구. [금요저널] 수원특례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TF 추진단’을 지속해서 운영해 시민들이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원활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원시는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둔 지난 7월 11일부터 소비쿠폰 TF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지원반, 심사조사반, 동별접수반 등으로 이뤄져 있다.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지급한다.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지자체에서 신청해야 한다. 지급 금액은 1인당 10만원이고 신청 기간은 10월 31일까지이다. 첫 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를 적용한다. 소비쿠폰은 1·2차분 모두 2025년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수원페이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수원페이 앱, 신용·체크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에서 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도 할 수 있다. 오프라인 선불카드는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사 제휴 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원시는 1차 지급 오프라인 신청량을 반영해 44개 동 행정복지센터 접수창구를 최대 5개소까지 확대 설치했다. 본인 신청은 신청서 작성을 생략하고 접수증을 출력해 서명을 받는 것으로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 시각장애인이 소비쿠폰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점자 선불카드 600장을 배부했다. 선별 지급에 따른 이의신청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업무 담당 공무원을 확대 지정해 운영한다. 10월 14~31일에는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소비 쿠폰은 신청 지역과 같은 주민등록 주소지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 전통시장 등에서 쓸 수 있다. 11월 30일까지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특별기획전 ‘천년효행, 그 8일’ 포스터. [금요저널] 수원화성박물관이 정조대왕의 을묘년 수원행차 230주년을 기념해 23일부터 12월 14일까지 특별기획전 ‘천년효행, 그 8일’을 개최한다. 을묘년 수원행차는 조선 최대 국왕 행렬이자 도성을 벗어나 치른 최초의 왕실 잔치였다. 이번 특별전은 △행복한 수원행차길 △모두와 함께하는 효도잔치 △특별한 여행의 영원한 기록 △8일간의 효도여행 추억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정조대왕의 수원 필로 표석, 혜경궁 홍씨의 회갑 기념 어보인 옥인, 을묘년 수원행차의 종합 보고서인 ‘원행을묘정리의궤’, 을묘년 수원행차 때 총리대신이었던 채제공의 초상 등 을묘년 수원행차 관련 유물이 전시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 으로 제작을 지원한 디지털 실감 영상 ‘행행, 정조의 행복한 수원행차’도 상영한다. 정조가 1795년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수원으로 떠났던 8일간의 효도여행 주요 장면을 재현한 영상이다. 을묘년 수원행차 다음 해인 1796년 정조는 수원유수부 내에 수원행차 관련 필로에 경계석 설치를 명령했다. 이에 따라 16개의 표석이 설치됐는데, 현재 수원시에 지지현, 괴목정교, 상유천, 하유천 등 4개 표석이 남아있다. 정조가 1795년 혜경궁 홍씨에게 ‘휘목’ 이란 존호를 올리면서 축하 의식을 거행할 때 옥인을 만들었다. 인문은 ‘효강자희정선휘목혜빈지인孝康慈禧貞宣徽穆惠嬪之印’ 이다. 효강은 1778년에 올린 존호이고 ‘자희’는 1783년, ‘정선’은 1784년에 올린 존호다. 정조는 재위 기간에 모두 4차례에 걸쳐 어머니에게 존호를 더했다. ‘원행을묘정리의궤’는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수원에 행차한 8일간의 전 과정을 총정리한 종합보고서로 10권 8책이다. ‘화 성행궁’ 내사본으로 혜경궁 홍씨의 진찬연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 화성행궁에 내려준 것이다. 총리대신 우의정 채제공은 을묘년 수원행차의 제반 업무를 관장하던 특별기구 정리소의 총책임자였다. 을묘년에 채제공은 76세의 나이로 낙남헌 양로연에도 참석해 혜경궁 홍씨의 은덕과 장수를 기원하는 축수 시를 짓기도 했다. 정조는 1795년 여동생들과 함께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수원으로 행차해 회갑잔치를 베풀었다. 재위 20년을 맞은 정조는 자신이 직접 설계하고 건설한 신도시 수원의 화성행궁에서 어머니의 회갑잔치를 베풀어 유교 국가의 군주로서 효행을 실천하고 동시에 안정된 왕권과 왕실의 위엄을 만천하에 과시하고자 했다. 수원 백성들에 대한 정조의 사랑은 각별했다. 수원 노인들을 위해 경로잔치를 열고 빈민들에게는 쌀과 죽을 나눠주며 천 년에 한 번 있을 만한 왕실의 큰 경사를 수원 백성들과 함께 영원히 기억하려고 했다. 평소 염원하던 ‘여민동락’을 수원에서 구현한 것이다. 개막 행사는 9월 23일 오후 3시 ‘해설과 함께하는 봉수당진찬연의 궁중정재’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개막식에 이어 전시를 기획한 학예연구사의 전시 해설로 관람이 이뤄진다. 전시 연계 행사로 특별강좌와 학술대회가 각각 10월과 11월에 개최된다. 수원화성박물관 관계자는 “정조대왕의 수원행차를 기념하는 ‘수원화성문화제’를 62회째 개최하는 수원시는 을묘년 수원행차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행사, 무형유산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특별전은 230년 전의 가슴 벅찼던 ‘그 8일’을 되짚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조대왕의 ‘천년효행’ 이 수원시민과 함께 영원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과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 시 유민 총장이 협약 후 함께하고 있다.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와 중국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가 첨단기술 분야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등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와 시안교통리버풀대는 22일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대표단과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 시 유민 총장, 루안 저우린 부총장, 이주현 도시계획설계학과 부교수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인재양성·연구 협력 △수원경제자유구역에서 지식교류 촉진을 위한 산·학·연 협력 △도시혁신을 위한 첨단기술 분야 공동 연구 등을 약속했다. 이재준 시장은 “2026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앞두고 있는 수원시는 교육·연구·기업 활동이 어우러지는 국제적 플랫폼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경제자유구역 내 시안교통리버풀대학의 국제분교 설립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캠퍼스 설립이 어렵다면 R&D센터나 교육센터 설립을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수원시와 쑤저우공업단지 내 첨단 혁신 기업들과 협력’, ‘경제자유구역을 기반으로 한 공동 플랫폼 조성’ 등을 제안했다. 이재준 시장은 “오늘 체결한 협약으로 수원시와 시안교통리버풀대학이 논의한 다양한 협력 방안이 구체적인 실행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수원시는 협약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스마트 포용전환 진단 프로젝트 중간 보고회’를 열고 추진 현황과 계획을 공유했다. 수원시와 수원시정연구원, 유엔해비타트 본부, 시안교통리버풀대, 서울대가 공동주관하는 ‘스마트 포용전환 진단 프로젝트’는 유엔 해비타트가 제시한 글로벌 도시 모니터링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수원시의 정책·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도시 인프라 △거버넌스 △포용 △환경 △혁신 등 5개 분야의 53개 지표를 중심으로 수원시를 진단한다. 지난 3월 시작했고 12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결과는 2026년 유엔 공식 보고서에 등재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시안교통리버풀대 도시계획설계학과 이주현 교수, 소피 스터럽 교수, 김건 교수, 김준식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스마트 포용전환 진단 프로젝트는 수원의 미래를 더 스마트하고 포용적으로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수원의 미래와 시민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안교통리버풀대는 시안교통대학교와 영국 리버풀대학교가 협력해 2006년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 설립한 연구 중심 대학이다. 수원시는 지난 8월 시안교통리버풀대 도시계획설계과 학생·교수들을 대상으로 수원시 도시정책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