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성남시의회 박경희 의원, “성남시 주민자치·마을공동체 발전 방향 모색 토론회 개최”

성남시의회 박경희 의원, “성남시 주민자치·마을공동체 발전 방향 모색 토론회 개최” [금요저널]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경희 의원은 10월 22일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성남시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 발전 정책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여해, 민선 8기 이후 급격히 후퇴한 성남시의 주민자치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주민이 주인인 자치의 복원”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성남시는 민선 5~7기 동안 주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생활 속 민주주의’를 실현해 왔으나, 민선 8기 신상진 정부 들어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가 크게 후퇴하고 있다”며 “주민 없는 주민자치로의 퇴행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0년부터 6개 동에서 추진된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이 2024년을 끝으로 종료되고 2023년 개소 2년 만에 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폐쇄됐다”며 “이는 단순한 사업의 폐지가 아니라 시민 참여 기반 민주주의 인프라의 붕괴”고 비판했다. 이어 “행정 효율성을 내세워 주민 참여 공간을 줄이고 성과 중심 행정을 명분으로 마을공동체 사업을 축소한다면 남는 것은 참여 없는 자치뿐”이라며 “진정한 주민자치는 행정이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직접 판단하고 결정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주민자치의 제도적 복원과 시민 참여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주민자치회 폐지와 공동체 지원센터 해산은 민주적 거버넌스의 단절을 초래했다”며 시민 중심의 자치 복원과 협치 구조 강화가 시급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또한 현장에 참석한 주민들과 활동가들은 행정이 주도하는 형식적 참여에서 벗어나, 주민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는 실질적 자치의 회복을 요구했다. 이들은 “시가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는 기회가 부족하다”며 “활동가와 전문가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구조적 통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주민자치 및 공동체 관련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예산 지원 확대와 현실적인 우선순위 조정을 통해 시급한 현안을 해결하고 제도적 기반을 법제화해 지속 가능한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박경희 의원은 토론을 마무리하며 “성남의 자치는 시민의 손으로 만들어온 성과이자 도시의 경쟁력”이라며 “행정이 주민 위에 서는 구조를 멈추고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자치도시 성남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성남시, 외국인 가족 180명 한국문화 체험 행사 열어

성남시, 외국인 가족 180명 한국문화 체험 행사 열어 [금요저널] 성남시는 오는 10월 25일 오전 9시~오후 6시 잠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서 외국인 주민과 가족 180명이 참여하는 ‘한국문화 체험’ 행사를 연다. 성남시가족센터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태국, 이집트 등 10개 나라 출신 성남 거주 외국인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소통·화합의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다. 참여자들은 민속박물관에서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한국의 역사와 문화 전반을 보고 듣고 체험한다. 전문 해설사와 통역사가 함께 해 외국인 주민과 가족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알려주고 한국문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다.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민속박물관 교육실에서 커피박으로 열쇠고리를 만들어보는 시간도 마련한다. 이 외에도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다양한 놀이기구를 타보는 문화 체험이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자녀들에게 한국문화에 관한 설명을 어려워하던 외국인 부모들의 고충을 덜고 즐거운 추억을 쌓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국내외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회통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으로 문화나눔 행사도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성남에는 국제결혼으로 다문화가정을 꾸린 결혼이민자, 유학생, 재외동포, 근로자 등 3만2434명의 외국인이 산다. 성남 전체 인구의 3.6%다. 시는 이들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성남시가족센터를 통해 상담과 통역, 한국어교육, 자조 모임 등의 문화·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하고 있다. 성남시가족센터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3개 기관이 들어서 통합 운영되고 있다.

성남시, 카카오게임즈와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운영

성남시, 카카오게임즈와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운영 [금요저널] 성남시는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지역 특수학교, 지역아동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는 2019년부터 성남시와 카카오가 함께 추진해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게임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 아동과 청소년, 장애 학생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가상현실 게임버스가 직접 학교와 복지시설을 찾아가 아이들이 생생한 게임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올해에는 5월 지구촌어울림축제를 시작으로 6월 성남혜은학교, 9월 성남종합운동장 등에서 순차적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10월 17일에는 하은지역아동센터 등 3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오는 10월 24일 성은학교를 마지막으로 올해 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25인승 버스 내부에는 롤러코스터, 자이로드롭, 대관람차, 회전목마, 관광열차 등 다양한 4D VR 어트랙션이 설치돼 있다. 체험 의자에 앉아 VR 고글과 헤드셋을 착용하면 실제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스릴과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휠체어 이용자를 배려한 ‘ㄷ’ 자형 볼풀 게임, 눈을 감고 촉감을 이용해 블록을 맞추는 점자블록 게임, 종이비행기 날리기, 라이언 포토존 등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성남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동·청소년이 게임을 긍정적으로 경험하고 또래와 소통하며 건강한 여가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가 아이들이 친구들과 즐겁게 어울리며 게임을 건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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