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공연·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서울 중구 구립도서관에서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공연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14일 어울림도서관에서 어린이 뮤지컬 ‘루돌프와 크리스마스’ 공연이 열린다. ‘루돌프와 크리스마스’는 산타클로스와 루돌프의 이야기를 각색한 인형극이다. 따뜻한 이야기와 크리스마스 캐럴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5일 장충동작은도서관에서는 겨울밤 매력적인 첼로 듀오 공연이 펼쳐진다. 온 가족이 좋아하는 디즈니 OST와 클래식 음악이 낭만적인 첼로 선율로 그려진다. 손기정어린이도서관에서는 24일 ‘크리스마스 매직쇼’가 개최된다. 풍선 아트 전문가가 눈사람, 강아지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매직쇼에 참여한 어린이에게 선물한다. 메인 공연인 ‘맛있는 마술쇼’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공연으로 재미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 교육까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한다.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남산타운어린이도서관에서는 15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고 느낀 감정을 크리스마스 쿠키로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크리스마스 강좌도 열린다. 16일 신당누리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캔들 홀더, 17일 장충동작은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도서관마다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 대입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 개최 [금요저널] 역대급 불수능에 수험생과 학부모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서울 중구가 든든하게 수험생의 곁을 지킨다. 구는 오는 16일 오후 오후 1시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에서‘2024 대입 정시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부에서는 국내 최고의 입시 전문가, 종로학원의 임성호 대표가 ‘2024 수능 실채점 결과 분석 및 주요 대학별 합격점수 예측’에 대해 설명한다. 강연에서는 대학별로 합격점수를 예측하고 작년 대비 변동 폭을 분석할 예정이다. 변동이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학과를 살펴보고 지원 전략을 알려준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정시 지원 자료집과 대학별 배치표도 제공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당일 설명회에 참석한 중구민 또는 관내 고등학생 중 사전접수를 마친 36명을 대상으로 종로학원 소속 입시전략 컨설턴트들이 ‘1:1 입시 컨설팅’을 진행한다. 1명당 30분씩 상담해 개인별로 꼭 맞는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돕는다. 신청은 중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설명회 이후에도 센터에서는 1:1 맞춤 지원 컨설팅을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교육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중구는 학생들이 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1:1맞춤진학컨설팅’, ‘진로진학아카데미’, ‘자기주도학습지원’등 초·중·고 전 학년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맞춤형 진학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며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수능을 치르기까지 그동안 부단히 노력한 수험생들과 그 뒤를 묵묵히 지켜낸 학부모님들에게 고생하셨다는 말부터 전하고 싶다”며 “우리 중구에서는 사교육 못지않은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그간의 노력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옆에서 든든하게 힘이 되겠다”고 전했다.
중구민 가을 남산 걷기대회 개최 [금요저널] 단풍 곱게 물든 남산 걸으며 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보자. 지친 일상에 활력을 더해보자.서울 중구는 11월 4일 오전 8시 30분 국립극장에서 중구민 가을 남산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걷기운동에 관심 있는 중구민, 시민, 직장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8시 30분부터 준비운동을 통해 충분히 몸을 풀고 나면, 9시부터 본격적인 걷기 행사가 시작된다. 사회는 조영구씨가 맡는다. 걷기코스는 국립극장 문화마당을 출발해 석호정을 거쳐 목멱산방식당에서 반환해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남산 북측순환로 7km 구간이다. 이날 국립극장 문화광장에서는 오전 8시부터 중구의 다양한 사업을 홍보하는 부스가 마련된다. 맞춤형 운동처방, 소화기 사용법, 건강마일리지, 어르신교통비 사업, 생명존중문화 캠페인 등 풍성한 생활정보도 제공한다. 걷기 코스를 완주하고 돌아오면 흥을 돋울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KBS 전국노래자랑 서울 중구편 방송분)에서 상을 받은 두 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이후 반환점에서 배부한 경품권을 추첨해 스타일러,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호텔 숙박권, 자전거, 가정용 혈압기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경품은 CJ제일제당, 롯데백화점 본점, 롯데호텔 서울,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우리은행 중구청지점, MG새마을금고 동아오츠카, 서울남대문시장, 남대문시장상인회, 은주정, 서울시옥외광고협회 중구지부,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 남양유업에서 후원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가을이 익어가는 남산을 걸으며 지친 일상의 찌꺼기를 털어내고 이웃,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다문화가족 행복한마당’펼친다 [금요저널] 서울 중구의 다문화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장이 펼쳐진다. 서울중구가족센터는 오는 11월 4일 신당동 마을마당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다문화가족 300여명과 함께 ‘다문화가족 행복한마당’을 개최한다. 국민은행 왕십리지점이 이번 행사에 후원의 손길을 전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사전에 중구가족센터로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전 신청을 한 가족에겐 경품이 지급된다. 다문화 한마당은 오후 1시 몽골의 전통춤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만들기, 놀이 체험이 진행된다. 태국 코끼리 가면, 러시아 춤추는 나무 인형, 일본 소리 피리 등을 가족과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다. 전통 의상과 놀이 체험, 길 위에 대형 종이를 부착해 함께 그림을 완성해 나가는 바닥 색칠 놀이 프로그램 등도 마련돼 있다. 세계 여러 나라 국기가 그려진 보물 종이 찾기, OX 퀴즈대회도 큰 관심 속에 진행될 전망이다. 이 밖에 가정에서 실천하는 성평등, 지구 환경 지키기 등 캠페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무지개 버블쇼 공연 후 경품추첨을 끝으로 축제는 막을 내린다. 외국인과 결혼 후 중구에서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과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의 수는 3,345명이다, 전체 혼인 건수 중 다문화 혼인 건수가 차지하는 비율은 11.8%로 서울시 평균인 8.2%보다 높고 전체 시도 중에서도 가장 높은 비율이다. 중구의 인구는 약 12만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적다. 구는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한 인구 유입 정책이라고 보고 서울 자치구 최초로 다문화가족에게 정착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서울중구가족센터가 지난 14일 ‘2023 대한민국 다문화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이번 행사가 다문화가족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다문화가족이 중구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중구가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유치원에 ‘원어민 영어 수업’ 확대 운영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던 ‘원어민과 함께하는 모닝투어 프로그램’을 유치원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원어민과 함께하는 모닝투어 프로그램’은 공교육에서 원어민과 영어로 소통하는 기회를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사교육 콘텐츠를 구에서 제공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고 학습효과는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상반기에 진행된 학부모와의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 사항을 반영해 유치원까지 프로그램을 확대됐다. 관내 200여명의 유치원생들이 광희영어체험센터에서 10명 내외의 한 반을 이뤄 밀착형 영어 수업을 받게 된다. 프로그램은 10회에 걸쳐 전면 대면으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수업은 유치원과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세계여행 피넛버터 초코칩 쿠키 만들기 몸으로 함께 배우는 노래 게임 등으로 구성됐다. 놀이 중심으로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내 한 유치원 원장은 “간담회 의견을 적극 반영해 유치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어 학부모 만족도는 최상”이라고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의 아이들이 값비싼 연수 없이도 영어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 의견이 반영된 소통·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일상에서 쉽게 영어를 접할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자연환기식 개방형 흡연 부스’ 시범 설치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지난 25일 한국은행 앞 광장쉼터 일대에 새로운 디자인의 ‘개방형 흡연 부스’를 시범 설치했다. 흡연 구역을 조성하는 한편 금연 구역을 확대 지정함으로써 ‘분연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흡연 공간과 금연 공간을 명확히 나누자는 이 정책은 일부 선진국에서 이미 적용돼 효과성이 입증된 바 있다. 구는 최근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담배꽁초 무단투기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원인을 ‘흡연 구역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으로 봤다. 금연 구역이 계속 증가하는 반면 흡연 구역이 명확하지 않다 보니 흡연자들이 길거리를 점유하게 돼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에 구는 금연 구역 지정과 흡연 부스 설치를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흡연자에게 제대로 된 공간을 제공하되 그 외의 장소에서는 엄격히 흡연을 제한해 비흡연자들의 건강권까지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흡연권과 혐연권의 조화를 통해 양자 간의 갈등을 줄이고 담배꽁초 무단투기까지 방지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구에서 지정한 금연 구역인 ‘한국은행 앞 광장쉼터 일대’는 1시간당 평균 142명의 흡연자가 발생하는 ‘흡연 민원 다발 지역’이다. 해당 지역을 상시 점유하는 흡연자로 인해 보행자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생활민원부터 일대 행인들의 간접흡연 민원까지 발생했던 상황이다. 따라서 구는 보행과 흡연 공간을 분리해 흡연 부스를 조성한 해외사례를 참고해 ‘자연 환기식 개방형 흡연 부스’로 조성했다. 세계보건기구가 ‘담배 규제에 관한 기본 협약’에서 밀폐형보다는 개방형 흡연 부스를 설치할 것을 권고한 것을 참고했다. 보행자의 간접흡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붕과 벽면 구조를 설계하고 이 중 50%는 개방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기존 폐쇄형 흡연 부스는 공간이 협소해 내부 이용자가 많을 경우 흡연자가 부스 밖에서 흡연하게 되고 위생상의 문제로 흡연자들이 이용을 꺼린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아무리 성능이 뛰어난 환배기와 공기정화 시설을 갖추더라도 담배 연기와 악취를 충분히 정화해내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 결국 혐오시설로 전락하기도 했다. 다만 개방형 흡연 부스는 담배 연기가 고스란히 외부로 흘러나올 수 있다는 점에 대비해 흡연 부스 위치 선정에 신중을 기했다. 해당 지역은 공간에 여유가 있어 주 통행로로부터 적정 거리가 확보돼 보행자의 간접흡연이 최소화될 수 있다. 아울러 바닥에는 금연 구역 표지를 곳곳에 부착해 부스를 벗어나면 바로 금연 구역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부스 외부에서 흡연할 경우 오는 11월 1일부터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한다. 구는 이번에 ‘개방형 흡연 부스’를 시범 운영한 후 효과성을 살펴 오는 2024년부터 확대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남대문시장 숭례문 부근 광장·을지로 식당가 등 4개소에 추가 설치를 검토 중이다. 한편 구는 ‘담배꽁초 없는 맑은 공기 중구’를 만들겠다고 나섰다. 담배꽁초 무단투기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오는 11월 10일 이번 흡연 부스 설치 장소에서 ‘합동 거리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폐쇄회로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시스템도 구축하고 이동식 단속카메라를 상습 투기 지역으로 재배치해 무단투기를 막는다. 관내 곳곳에 담배꽁초 수거함을 추가 설치하고 무단투기 다발 지역에선 주민들과 꽁초 줍기 캠페인도 함께한다. 버려진 꽁초를 철저히 관리해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해 대표 관광지가 많은 중구의 도시경쟁력도 강화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가 존중받고 만족할 수 있도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분연 정책의 일환”이라며 “거시적인 관점에서 금연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흡연자들의 의식을 제고하고 구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공공기관에 LED 건물번호판 설치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오는 11월부터 공공기관 건물에 LED 건물번호판을 설치한다. LED 건물번호판은 야간에도 밝게 빛나서 한눈에 식별할 수 있다. 건물번호판이 밤거리를 환하게 비춰줌으로써 밤길을 안심하고 걸을 수 있음은 물론, 재난 등으로 공공기관을 긴급히 찾아야 하는 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에너지원으로 태양광을 이용해 친환경적이고 운영비도 절감할 수 있다. 중구는 건물 명칭과 구 BI를 넣어 디자인한 중구형 LED 건물번호판을 학교 30곳, 관공서 19곳, 체육시설 5곳, 공공도서관 4곳, 문화시설 2곳 등 총 60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새로 설치하는 중구형 LED 건물번호판이 치안을 개선하고 도시 이미지를 더욱 밝게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고교진학 박람회에서 고교 선택 고민 해결 [금요저널] 어느 고등학교가 나에게 가장 잘 맞을까? 고교 진학을 앞두고 고민하는 중3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서울 중구교육지원센터가 오는 11월 7일 고등학교 13곳을 한 자리에 모아 ‘2023 중구 고교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에는 중구 내 고등학교 9곳과 그동안 중구 중학생의 진학 비율이 높았던 인근지역 고등학교4곳이 참여한다. 각 학교 홍보부스에서 입시 담당 교사와 재학생이 학교 입학, 교육 과정 운영, 진학지도 등 자세한 정보를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안내한다. 예비 고교생과 학부모의 질문에도 답해준다. 서울중부교육지원청도 박람회 현장에 나와 2025학년도부터 시행하는 고교학점제에 대해 궁금한 모든 것을 설명해준다. 1:1 진로상담 부스도 마련돼 맞춤형 입시지도, 진학지도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4차 산업 체험, 에듀 쿡 요리 체험, 방탈출 버스,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돼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에서는 처음 열리는 고교진학박람회에서 평소 궁금했던 고교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얻고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진로에‘딱 맞는’ 학교를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 훈련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악성 민원에 의한 돌발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5일 구청 민원실에서 비상 상황 대비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대민 업무를 수행하는 일선 공무원을 대상으로 민원인이 폭언·폭행을 하는 등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구는 위기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점검하고 대처 능력을 높이고자 실제와 같은 훈련을 진행했다. 비상상황 대비 모의 훈련은 경찰과 합동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하반기 훈련은 구청을 시작으로 27일까지 15개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흥분한 민원인이 폭언을 퍼부으며 소동을 피우는 상황을 가정했다. 먼저 행정안전부 비상 대비 안내서에 따라 민원인을 설득하고 진정시키는 한편 소란을 멈추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경고한다. 민원인이 계속 난동을 피우자 비상벨을 누르고 경찰에 신고해 정확한 상황을 알린다. 청원경찰이 폭언 중인 민원인을 제지하는 동안 다른 민원인과 직원을 안전하게 대피시킨다. 현장에 긴급 출동한 경찰이 민원인을 진압하는 것으로 훈련이 마무리됐다. 구는 민원 담당 직원의 안전을 위해 중부경찰서와 연계된 안심 비상벨을 설치하고 민원실 행정 전화에 녹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 민원대에 웨어러블 캠을 비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민원 현장의 공무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황학동 회화나무, 신중앙시장에서‘힙’해진다 [금요저널] 주민의 안녕을 지키는 영험한 황학동 회화나무가‘힙’해진다서울 중구는 오는 27일 황학회화나무제와 신중앙시장 힙도락 축제를 연계해 개최한다. 황학회화나무제는 200년 넘게 지역을 수호해 온 회화나무 앞에서 주민의 안녕과 지역의 발전을 기원하는 행사로 올해로 13회째를 맞는다. 특히 작년까지 회화나무제와 따로 열리던 신중앙시장 축제와 일정을 맞춰 주민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이 크게 펼쳐질 전망이다.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황학사거리 회화나무 앞에서는 주민이 직접 제례 위원으로 참여해 지역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린다. 200년 이상 마을의 안녕을 지켜 준 회화나무에 주민 각자 소망을 적은 카드를 달고 기원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후 신중앙시장 어울쉼터 앞에서는‘힙도락’축제가 저녁 9시까지 이어진다. 축제의 명칭은 젊은 상인이 주축이 된 상인회에서 정했다. ‘여러 가지 음식을 두루 맛보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는 일’이라는 ‘식도락’의 뜻을 빌리고 최근 신중앙시장 인근이 젊은 세대 사이에서 ‘힙’한 장소로 부상한 것을 강조했다. 상인회는 축하공연, 2080 노래자랑, 맥주잔 만들기,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했다. 중구청과 요리 예술가가 협업해 신메뉴 시식회도 열린다. 인근 황학 시장에서 주로 판매하는 돼지·닭 부산물을 활용해 새로 개발한 메뉴와 신중앙시장의 인기 메뉴가 함께 선보인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신중앙시장은 서울시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에 선정돼 글로벌 관광시장으로의 발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회화나무제를 통해 주민의 건강과 행복은 물론 중앙시장의 눈부신 도약을 기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청사전경(사진=중구)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CJ제일제당과 손잡고 1인 가구를 위한 요리교실을 진행한다. 요리교실은 오는 31일 오후 3시부터 CJ 더키친 쿠킹스튜디오에서 만19세~39세 중구민 또는 중구 직장인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CJ제일제당에서 강사, 재료, 장소 등 수업에 필요한 모든 것을 후원한다. 참가자들은 요리 강사와 함께 단호박 크로스티니, 바로먹는 채소피클, 메티에 복숭아‘아샷추’등 2030 세대 취향‘저격’ 브런치 요리를 만들어 볼 예정이다. 한편 중구는 1인 가구를 위한 요리·소통 프로그램, 걷기 챌린지, 자기방어 훈련, 저자초청 북 토크, 초보운전자를 위한 자동차 강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THE 싱글즈’의 회원수는 지난달 1000명을 돌파했다. 추석 연휴를 3일 앞둔 지난달 26일에는 중장년 1인 가구 6명이 황학동 공유주방에서 모둠전과 버섯 불고기를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등 가족을 대신하는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달 13일에는 50명의 1인가구가 함께 모여 중구 대표축제인 정동야행을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1인 가구 비중이 4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구는 그 자체로 거대한 1인 가구 커뮤니티와 같다”며 “중구민이 ‘따로 또 같이’행복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 27일 개막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오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와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서울 중구·한국영상자료원이 후원한다. 개막식은 김성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오후 5시 충무아트센터 중극장에서 개최된다. 개막 영상은 충무로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충무로’다. 뒤이어 무성영화인 ‘검사와 여선생’이 상영되고 최영준 변사의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선 총 36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접속’, ‘봄날은 간다’, ‘장화, 홍련’ 등의 작품들을 충무아트센터와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중구 일대에서 상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코로나 19가 끝난 후 진행되는 만큼 ‘마을극장’ 코너를 신설해 관내 곳곳으로 찾아간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10월 29일 오후 7시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작은 정원’ 30일 오후 6시 봉래초에서 ‘말아’ 31일 오후 오후 6시 ‘걷기왕’ 11월 1일 오후 1시 30분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델타보이즈’를 상영한다. 주민들의 생활권으로 직접 찾아가 주민 곁에서 더 가까이 함께하는 영화제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영화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5시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내린다. 폐막식의 사회는 윤영미 아나운서가 맡았고 공로상 시상과 폐막 선언 이후 폐막작으로 영화 ‘배드 랜드’가 상영된다. 한국 최초로 상영되는 것이며 상영 전 하라다 마사토 감독의 무대인사가 예정돼 있어 폐막식에 열기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 축제 콘텐츠와 남산-명동-충무로 등 중구의 대표 관광 벨트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영화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