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아산교육지원청은 2025년 7월 28일부터 29일 이틀간 선문대학교 아산캠퍼스에서 학교 안팎 교사 학습공동체가 직접 만드는 ‘교사 함께 성장’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사 함께 성장’ 연수는 2024년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이했다.
교사의 고민과 아픔을 나누어줄 손길은 교사 학습공동체에 있다는 믿음으로‘함께’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산에는 올해 52팀의 학교 밖 전문적 학습공동체가 활동하고 있으며 모든 학교에서 교사 학습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6~7년 이상 장수하는 팀이 있을 만큼 탄탄하게 축적된 연구와 실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그 일련의 과정을 공유하는 것이 수업과 교육과정 혁신의 마중물이다.
연수운영단 모집부터 커리큘럼 및 내용, 진행까지 학교 안팎 전문적 학습공동체가 직접 기획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9개 팀이 연수운영단이 되어 그동안 학습공동체에서 고민하고 배웠던 경험을 6시간 동안 펼쳐냈다.
연수 강좌는 △인공지능 활용 개념 기반 탐구 수업 △교사의 자신감을 높이는 학급경영 마스터 클래스 △교사 자존감과 행복을 키우는 그림책 수업 △에듀테크 완벽 활용하기 △학생 주도의 소통과 협력이 살아있는 수업 △보드게임으로 배우는 인성 △노션으로 설계하는 교사 디지털 업무 혁신 △2022개정 교육과정의 깊이 있는 프로젝트 수업 △Canva를 활용한 교실 속 창의 굿즈 만들기 9개로 구성됐다.
연수에 참가한 한 교사는 “아산 지역 선생님들이 모여 수업 고민을 나눌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은 기회여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신청했다.
실제 수업에 활용이 가능한 연수라서 의미 있었으며 항상 나의 속도와 관성대로 하던 수업들에 변화의 계기가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신세균 교육장은 “교사는 혼자의 힘으로 성장하지 않는다.
다른 교사와 함께 고민을 나누고 서로 연구하고 실천하는 협력과 연대 속에서 성장한다.
동료 교사와 가르치고 배우며 함께하는 기쁨을 느끼는 연수가 되리라 기대하며 ‘교사 함께 성장’ 연수가 지속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