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원장 진재서)은 7월 19일(토) 초․중등교원 143명을 대상으로 ‘과학원과 함께하는 토요 TEd(최신과학) 직무연수’를 실시하였다.
TEd(Trend Education) 직무연수는 교사들이 변화하는 과학기술의 흐름과 사회적 트렌드를 이해하고 수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오전 강의에서는 연세대학교 김응빈 교수가 ‘미생물의 쓸모’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여, 일상과 산업에서 미생물이 가지는 다양한 가치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했다.
이어진 오후 강의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우충완 교수가 ‘뇌과학과 인공지능이 알려주는 통증과 감정 이야기’를 통해 뇌의 감정 인지와 AI 기술의 연관성을 소개하며 교사들의 관심을 끌었다.
연수에 참가한 초등학교 김OO 교사는 “미생물이 우리 삶과 밀접하다는 점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생명과학을 더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흥미로운 사례 중심의 강의가 수업 구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학교 이OO 교사는 “학생들의 감정과 공감을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뇌과학과 인공지능을 연결한 강의 덕분에 정서 중심 수업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떠올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전재서 원장은 “ 이번 연수가 교사들에게 새로운 과학적 시각과 통합적 사고의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은 과학의 본질에 대한 탐구와 교육적 실천이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들이 학생들과 함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