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기 충남재난심리회복지원단 위촉
[금요저널] 재난경험자의 심리회복을 지원하는 ‘제3기 충남도 재난심리회복지원단’ 이 위촉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임기는 2027년 7월까지 2년이다.
도는 1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정낙도 도 안전기획관과 단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재난심리회복지원단 위촉식 및 업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도 재난심리, 정신건강, 소방부서 △도 교육청 △충남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충청권트라우마센터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전국재해구호협회 △심리상담 전문가 등 14명으로 구성했다.
재난심리회복지원사업은 도와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 위탁해 추진중이며 재난 발생 초기 재난경험자 등을 대상으로 상담 활동 등을 지원한다.
도는 재난심리회복지원을 위해 정신겅간 전문요원 등 도내 심리상담 전문인력 74명을 확보했으며 재난 상황 발생시 즉시 현장출동 및 찾아가는 재난심리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서산 선박전복사고 영남권 산불 지원 인력 등을 대상으로 278명에게 505건의 대면·비대면 상담을 실시해 심리지원과 트라우마 치유에 힘써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재난심리회복지원사업 상반기 추진 실적 보고에 이어 지원단 운영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재난상황 발생 시 심리지원 운영 방안 및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정낙도 도 안전기획관은 “원활한 심리회복 지원을 위해 각 기관 및 전문가들과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재난 피해자뿐만 아니라 재난 대응 공무원 등 지원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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