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금요저널] 충남도가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42억 5400만원을 투입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투입하는 예산은 지난 5월 1차 폭염 대책비 8억 800만원에 이어 추가 확보한 것으로 폭염 대응 총 투입 예산은 50억 6200만원이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11일 서울청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폭염 대책 관계기관·전문가 합동토론회에서 취약계층이 폭염으로 고통받지 않도록 전국에 특별교부세 350억원을 교부한 바 있다.
도는 특교세 39억 5400만원과 도비 3억원을 추가로 편성해 폭염저감시설 설치 등 실질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주요 지원 내용은 △그늘막·물안개 분사장치 등 폭염저감시설 확충 △안전파트너 예찰활동 강화 △축·수산 농어가 대상 폭염 예방물품 지원 등이다.
도는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폭염 집중관리 대상과 전담인력을 매칭하는 등 폭염 민감대상을 중심으로 맞춤형 총력 대응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박정주 행정부지사는 “220만 도민 모두가 폭염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황으로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부단체장이 점검을 통해 폭염 대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하는지 직접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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