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동시는 5월 20일 오후 3시, 안동시민회관 영남홀에서 산불 피해 주민과 관계 공무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상회복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그간의 피해 복구 경과와 향후 지원방안을 설명하고 다양한 시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공청회에서 권기창 시장은 피해 주민을 위한 각종 행정 조치와 특별법 제정 건의, 원상회복 이후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전략 등 복구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실질적인 일상 회복을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안을 제안하며 시민 중심의 복구 체계를 강조했다.
권 시장은 “완전한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행정의 일방적 계획이 아니라 시민의 직접적인 참여와 의견이 필요하다”며 자율적인 민관협의체 구성을 통해 사회적 합의와 균형 잡힌 지원방안을 도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시민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건의사항 접수를 통해 실질적인 소통의 장으로 운영됐으며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 설계 과정에 반영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권기창 시장은 “오늘 피해 주민들의 절실한 바람은 우리 시민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정책의 나침반”이라며 “앞으로 구성될 민관협의체를 통해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공정하고 투명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 시민이 신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