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덕군, 대만 수출 배추 농약 안전사용 교육
[금요저널] 영덕군은 수출 배추의 상품성을 향상하고 재배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대만 수출 배추 농약 안전 사용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엔 대만 수출용으로 사전 등록된 배추 농가와 수출업체 관계자 30여명을 참여했으며 강화된 검역요건에 따라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내용을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맞춤 교육으로 이뤄졌다.
이에 △재배 시기별 농약 활용 방법 △농약 안전 사용 △배추 주요 병해충 진단 △방제 기술 △수출농산물 검역요건 △안전관리 등을 중심으로 생산 농가와 수출업체가 생산과 출하의 전 과정에서 상품의 안정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견인했다.
이번 교육은 영덕군 농촌지원과와 농촌진흥청의 협업으로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이뤄졌으며 교육 후에는 질의응답식의 종합 컨설팅이 제공돼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대만 수출 배추의 안전성 확보를 토대로 영덕산 배추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수출 배추 품질향상과 출하량 증대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7년 처음 수출길에 오른 영덕 배추는 대만을 상대로 작년 53만 달러, 약 822톤의 수출 실적을 올리는 등 매년 꾸준히 수출량을 늘리고 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