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만안구보건소는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신청을 받아 미각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9개소 361명을 교육했다.
석수 3동 소재의 건강생활이음터에서 진행되는 어린이 미각 체험 교육은 시크릿박스에 들어있는 제철 채소를 만지고 모양을 관찰하고 냄새를 맡으며 씹는 소리와 맛을 느끼는 오감 놀이 활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를 통해 채소와 친숙해짐으로써 편식 교정과 함께 비만 예방도 도모할 수 있다.
2021년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비만 학생 비율은 2019년부터 2년 동안 3.9%p로 크게 증가했고 특히 3~5세 어린이의 가공식품을 통한 첨가당 섭취량도 WHO 권고기준을 넘어섰다.
유향미 만안구 보건소장은 “어린이들이 채소를 만지고 꼭꼭 씹어 봄으로써 식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고 가공식품의 노출 빈도를 줄여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어린이집의 신청을 받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