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화순군은 지난 20일 전국보일러협회 광주·전남지부 화순군지회에서 화순읍 청·장년 장애인 세대에 기름보일러 교체 및 창고 설치 등 협회 회원 10명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회 회원들은 노후화된 연탄보일러를 대상으로 기름보일러 교체 작업 및 겨울철 보일러 창고 설치 등의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실천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올바른 보일러 사용법과 에너지 절약 방법 등을 안내했다.
전국보일러협회 광주·전남지부 화순군지회는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보일러 교체 및 안전 점검 등 지역 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해 왔다.
또한, 화순읍 지역사회보협의체에서는 정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고 화순읍 지역사회특화사업 중인 난방유 지원 사업 대상자로 추천해 기름보일러용 등유 5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보일러를 지원받은 화순읍 정씨는 “거동이 불편해 연탄보일러 사용이 힘들어 매년 보일러 교체하려고 했으나, 경제적 사정이 좋지 않아 미루고 포기하는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기름보일러로 교체해 주고 난방유까지 지원해 줘 올겨울은 추위 걱정 없이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화순군지회장은 “난방시설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웃분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화순군 사회복지과장은 “주거 취약 계층 장애인 세대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새 보일러가 온기를 더해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 삶의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기관 등을 연계해 실질적인 지원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