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화순군은 2023년 한천 농악전수관 활성화 사업 마무리를 위한 동복 한천 농악 대동 한마당 잔치가 10월 15일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한천농악보존회 회원과 한천 농악 가락을 전수한 각 농악단 회원과 지역 주민,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천 농악전수관에서 펼쳐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동 한마당은 2023년 문화재청 지원 무형문화재 전수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올 4월부터 한천 농악전수관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펼쳐진 다양한 한천 농악을 활용한 장단가락을 교육하고 이날 공연을 통해 그동안 배운 기량을 마음껏 펼치게 되는 것이다.
그동안 한천 농악전수관에서는 한천 농악 가락을 활용해 장구, 다듬이, 난타, 북, 꽹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한천 농악전수관을 애용하면서 한천 농악도 배우고 무형문화재를 전승 보존의 올바른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한천 농악전수관을 거쳐 간 많은 농악 단체에서도 참여해 대동 한마당을 펼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한천 농악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되어 화순은 물론이고 남도를 대표하는 농악 관련 무형유산이다.
특히 한천 농악은 문화재로 지정된 지 40년이 넘은 유서 깊은 농악으로 급변하는 도시화 속에서도 원형을 잘 간직한 무형유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