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지방시대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에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 완료된 ′16년 선정지구 44개와 ′17년 선정지구 51개소를 평가한 결과, 광양시 광양읍 무선마을을 포함한 전국 15개 지구가 우수지구로 선정됐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기초생활 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비율이 높고 30년 이상 노후 주택 또는 슬레이트 지붕 설치 비율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대해 생활·위생·안전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광양읍 ‘무선마을’에 2016년부터 4년간 국비 9억원을 포함한 총 1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빈집정비 및 지붕개량, 집수리 등 주택개량과 담장·마을안길 정비, 마을회관 신축 등 기반시설 확충사업, 마을주제 발굴, 선진지견학 등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휴먼케어와 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지구로 선정된 시군은 2025년도 신규지구 선정 평가 때 가점을 부여받는 등 혜택을 받게 된다.
강봉구 건설과장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추진을 통해 성장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낙후 마을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주민이 행복한 농촌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