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중마도서관, 다채로운 인문학의 향연
[금요저널] 광양중마도서관이 연간 수준 높은 인문학 프로그램과 강연으로 시민 인문학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년 전부터 기업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소비되던 인문학은 한때 ‘인문학 열풍’이라 할 만큼 대유행을 거쳐 이제는 우리 생활 곳곳으로 자리 잡았다.
많은 인문 서적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인문학 강좌에는 직장인, 주부, 노년층 할 것 없이 사람들이 모인다.
이런 인문학의 저변을 넓히는 과정에는 도서관이 많은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지방 소도시에서는 도서관이 부족한 인프라를 채워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중마도서관도 지역의 문화적 결핍 해소와 시민들의 인문 교양 프로그램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해마다 수준 높은 인문학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중마도서관의 대표적인 인문학 강좌인 독서아카데미와 더불어 특성화 전략에 맞춘 여행 인문학 특강, 시민들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야간, 주말 인문학 강좌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방기태 교육보육센터소장은 “도서관이 단순히 지식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넘어 지역의 문화복합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적극 반영하고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열린 도서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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