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막을 내린 ‘브로드웨이 42번가’에 이어 ‘맘마미아’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력과 무대 위를 압도하는 존재감을 뽐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송일국의 열연이 빛났다.
송일국이 출연하는 뮤지컬 ‘맘마미아’는 전설적인 팝 그룹 ABBA의 대표곡 22곡을 엮어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엄마 ‘도나’와 단둘이 사는 딸 ‘소피’가 결혼을 앞두고 엄마의 옛 일기장을 발견하면서 자신의 아버지로 의심되는 인물들을 결혼식에 초청하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은 작품이다.
극 중 송일국은 ‘소피’가 초대하는 아버지 후보 중 하나인 ‘빌’ 역을 맡았다.
‘빌’은 유명한 여행작가로 자유분방함을 지닌 채 책임이나 의무를 두려워하는 인물. 송일국은 댄스 실력과 유머감각을 발휘하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고 ‘소피’의 존재를 알고 난 후 ‘빌’이 느끼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유쾌하게 표현했다.
이에 송일국은 “뮤지컬 신인 ‘빌‘역의 송일국이다 오늘 긴장을 하는 바람에 실수도 많이 한 것 같은데 너그럽게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 제가 가장 잘하는 것은 열심히 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맘마미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송일국이 출연하는 뮤지컬 ‘맘마미아’는 오는 6월 2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