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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_시청 [금요저널] 세종시 전동면이 7일부터 오는 12월 8일까지 ‘제4기 전동면 주민자치회 위원’ 17명을 공개 모집한다.주민자치회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민주적 참여의식 고양을 위해 각 읍·면·동에 설치되는 주민 대표 조직으로 주민들이 구성원이 되어 주민의 자치활동 강화에 관한 사항을 수행한다.이번 모집에서는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성별·연령대별·지역별로 구간을 나눠 모집한다.모집인원을 초과할 경우, 오는 12월 11일 공개추첨을 통해 최종 선발을 완료할 계획이다.선정된 위원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신청자격은 모집공고일인 2025년 11월 7일 기준 16세 이상으로서 △전동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 △전동면에 주소를 두고 있는 사업장에 종사하는 사람 △전동면 소재 각급 학교·기관·단체의 임·직원 △전동면에 체류지를 두고 모집공고일 기준 1년 이상 ‘출입국관리법’제31조에 따라 외국인 등록이 되어 있고 같은법 제10조에 따른 영주자격을 갖춘 외국인 중 어느 하나의 요건에 해당하는 주민이다.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전동면 행정복지센터 1층 민원행정팀에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세종특별자치시_시청 [금요저널] 세종시 시립도서관이 6일 고운남측도서관에서 글쓰기 수업 수강생의 작품을 한 데 엮은 문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출판기념회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마음의 문을 여는 글쓰기’수업에 참여한 수강생의 창작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공모사업으로 고운남측도서관은 올해 사업에 선정돼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총 9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문집 제목은 ‘괜찮지 않지만 괜찮다고 말하는 나에게 : 길 위에서 만난 열다섯 개의 마음이야기’다.수강생 15인은 해당 문집에 자신만의 개성을 녹인 자전적인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백하게 담아냈다.출판기념회에서는 자신만의 작품을 소개하고 문집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문집은 관내 공공도서관 15곳에서 누구나 열람·대출할 수 있다.세종시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직접 쓴 글을 문집으로 엮어 도서관에 비치해 기쁘다”며 “이번 출판이 관내 글쓰기 인구 확대와 독서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특별자치시 [금요저널] 세종특별자치시 아름동이 12일 아름동복합커뮤니티센터 1층에서 주민 주도로 지역의 복지문제를 해결하는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하고 공유회를 개최했다. 마을복지계획은 지난 7개월간 아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주축으로 마을복지계획추진단을 모집, 2023년 사업 선정을 위한 4차례의 연찬회와 주민 욕구조사 등을 통해 최종 수립됐다. 2023년 마을복지사업으로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반딧불이 초인등 지원사업 취약계층 및 저소득 위기가구를 위한 밑반찬 제공 사업이 선정됐다. 허남태 아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첫발을 내딛은 아름동 마을복지계획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문제 발굴을 통해 행복한 아름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병순 아름동장은 “마을복지계획이 주민 중심으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주민과 함께 해온 조치원역 100년의 시간 [금요저널]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서 조치원역의 지난 100년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세종특별자치시는 12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서 조치원역을 주제로 기획전 ‘조치원역-100년 전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조치원역은 1905년 1월 1일 경부선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한 이후 1921년 조치원-청주 간 철도가 개통되면서 서울-대전-청주를 잇는 교통 요충지로 성장해왔다. 이번 기획전은 조치원역 개통 이후 상업 도시로 성장한 조치원읍과 관련한 유물을 전시해 지난 100년의 조치원과 지역민의 삶을 회고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총 4부로 구성된 전시는 역이 생겨나고 조치원에 상업이 발달하기까지 시간순으로 구성돼 100년 전 조치원 발달상을 살펴볼 수 있다. 1부에서는 초기 철도 부설 후 조치원 모습을 조명, 역과 철도 사진, 지도 및 통계자료를 통해 당시 조치원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2부에서는 역 개통 이후 번성한 조치원의 모습을 엿볼 수 있도록 사진자료, 상업문서 등을 통해 도약기를 맞이한 조치원을 조명한다. 3부에서는 교통, 우편 발달을 주제로 조치원 발전과 함께 발달하게 된 조치원 통신을 살펴볼 수 있으며 관련 유물로는 조치원 우편편지, 전보지, 전화기 등이 전시된다. 4부에서는 1910∼1940년대 신문 기사를 통해 도시를 터전 삼아 살았던 조치원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당시 지역민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번 기획전에는 스탬프를 모으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와 그림 그리기 체험 공간을 마련했으며 오는 29∼30일에는 기획전을 기념한 ‘시민과 함께하는 세종컬처로드’가 계획돼 박물관 야외공간에서 마술 퍼포먼스, 통기타 공연 등이 진행된다. 전시 유물은 연기군관내도, 조치원 전경 사진 등 상업 관련 문서 조치원 시장 사진 등 우편편지, 전보지, 전화기 등 1910~40년대 조치원 신문기사 철도 영상물 등이다. 전시회 관람비는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립민속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세종시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이며 1월 1일과 설날 당일을 제외한 그 외 기간에는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특별자치시청 [금요저널] 세종특별자치시가 ‘제8회 김장담그기 행사’를 오는 11월 5일 개최하는 가운데,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 김장담그기 행사는 소비자와 생산자의 도·농상생 공간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김장 수급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준비된 물량은 1,200박스로 박스당 절임배추 20㎏과 양념속 8㎏이 제공되며 가격은 12만원이다. 김장담그기 행사는 도담동 싱싱장터 한솔동 참샘무궁화정원 조치원읍 도도리파크 일원 연서면 ‘향이랑 청이랑’ 등 4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중 차량을 이용해 김장재료를 수령하는 승차구매는 싱싱장터 도담점 주차장 한곳에서만 가능하다. 행사는 참가비 입금 선착순 800명까지만 자격이 주어지며 행사 장소당 10~12시, 13~오후 3시 총2회로 진행하며 승차 구매 신청도 400상자 한정 입금 선착순으로 마감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시 누리집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 게시된 ‘제8회 김장담그기 행사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이칠복 로컬푸드과장은 “최근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밥상 물가가 오르고 있지만, 시에서 마련한 생산자와 소비자간 안정적 김장담그기 수급체계를 통해 시민들의 김장 담그기에 대한 부담을 해소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특별자치시 [금요저널] 세종특별자치시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년 도서관 정책 및 실적 점검·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중앙 행정기관 23곳, 광역자치단체 17곳이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에 따라 수립한 연차별 시행계획 추진실적을 점검해 총 9곳의 17가지 과제를 ‘우수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세종시는 인문·문화·예술·체험 등 문화서비스 확대 지역대표도서관의 역할 재정립 도서관 시설·장서 지속적 확충 및 리모델링 확대 등 총 3가지 과제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어린이·청소년·성인·가족 대상 복합문화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시립도서관을 개관해 시 단위 종합적인 도서관 정책을 수행하는 거점 역할을 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책 읽는 세종’ 실현을 목표로 공공도서관 조성과 매년 10만 장서 확충에 지속 노력하면서 얻은 결과로 풀이하고 있다. 조설희 세종시립도서관장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민의 힘을 키우는 도서관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특별자치시 [금요저널] 세종특별자치시가 11일 올 하반기 중 5개 사업에 대해 특별교부세 40억원을 확보하면서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별교부세는 자치단체의 예기치 못한 지역 현안이나 긴급한 재난 등 특별한 재정수요를 보전하기 위해 정부에서 교부하는 재원이다. 이번에 반영된 사업은 문화예술회관 시설 개선 송정∼고송간 농어촌 도로 확포장 공사 한두리교 보수 보강 산학교 내진보강 읍면 방범용 폐쇄회로텔레비전 설치이다. 시는 이번 예산 확보로 개관 이후 20여 년이 지나 노후화가 진행 중인 조치원 문화예술회관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공사중인 송정선∼고송선 간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에 예산을 적시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내년 중 정상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두리교의 연석 보수 공사와 장군면 산학교의 내진 보강 공사 역시 예산 확보로 안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치원읍 일원에는 방범용 폐쇄회로텔레비전을 추가 설치함으로써 범죄 및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안전을 더욱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민호 시장은 “우리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중앙부처에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며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 확보로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특별자치시청 [금요저널] 이준배 세종특별자치시 경제부시장이 12일 ‘2022년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이 진행 중인 남양유업 세종공장을 찾아 민간전문가, 안전단체 등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위해 지난 8월 1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민·관합동으로 재난위험시설과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2022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추진 중이다. 이날 이 부시장은 자율방범대, 안전보안관 및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단과 시설물 상태와 전반적인 안전관리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또한 공장 관계자들에게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시설물 관리에 힘써 달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 부시장은 “집중안전점검 기간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점검이 되도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며 “자율점검 실천과 생활 주변의 안전위험요인 제거에 시민들도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3년 만에 시민 품으로 성대했던 세종 축제 [금요저널] 3년 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세종축제가 나흘간 세종시의 가을을 빨갛게 물들였다. ‘걷다, 쉬다, 놀다, 미래도시를 만나다’를 주제로 휴식과 즐거움을 더한 ‘2022 세종축제’는 가을비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 종료됐다. 축제 기간 중 16만여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다녀가며 코로나19장기화로 정체됐던 문화 향유에 대한 시민들의 갈증을 완벽히 해소해줬다는 평가다. 세종시 캐릭터 ‘젊은세종 충녕’의 꿈을 담은 개막식 공연인 ‘고래의 꿈’과 화려한 불꽃놀이는 성대한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특히 이번 축제는 시민이 주체가 된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을 제공, 시 출범 이래 최대 관람객을 모은 개막 축제에, 세종시 시민이 직접 참여해 한글 플래시몹 ‘나랏말싸미’를 선보이기도 했다. 개막식 이후에도 중앙공원·금강보행교·호수공원을 무대로 ‘쌍방향 소통극 세종 명탐정, 어명을 수행하라’, ‘훈민정음 윷놀이’ 등 한글 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행사를 시민이 기획하고 연출했다. 시민기획단으로 참여한 김아란씨는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만드는 과정에 함께 했다는 점이 그동안의 축제와 차별화를 보였고 더 큰 시너지효과를 낸 것 같다”고 밝혔다. 시민 수요를 반영해 기획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많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세종과학집현전’, ‘한글 종이 놀이터’는 자녀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가족단위 시민들의 열띤 참여를 이끌어낸 것은 물론, 친구·연인과 함께 찾은 시민들은 ‘킹카누 호수여행’으로 세종 호수공원의 낭만을 체험할 수 있었다. 세종시 청소년들은 총 27개 팀이 참가한 ‘금강청소년버스킹페스티벌’을 통해 꿈과 열정을 표출할 수 있었다. ‘경서예지’, ‘비와이’, 해양경찰 관현악단의 축하무대와 불꽃쇼는 축제의 열기를 고취시켰고 젊은 도시 세종답게 ‘넬’, ‘카더가든’ 등 유명 록밴드가 공연한 ‘세종 보헤미안 락 페스티벌’도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냈다. 이 밖에도 세종축제 사전행사로 ‘세종축제 프리페스티벌 조치원 프린지’를 기획해 원도심 시민들에 대한 문화 접근성도 향상시켰다. 행사 기간 중에는 갑작스런 기상 악화로 ‘블랙이글스 에어쇼’, ‘낙화놀이’ 등이 취소돼 일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다만, 낙화놀이의 경우 ‘2022 정원산업박람회’ 폐막 전날인 15일 19시에 중앙공원 일원에서 다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3년 만에 돌아온 세종축제에 참여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세종대왕에게 물려받은 창조와 도전 정신으로 품격있는 세종시에 걸맞은 우리시 대표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 추억을 남겼다’세종건축문화제 성료 [금요저널]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세종시청사 일원에서 개최한 ‘2022 세종건축문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이번 건축문화제는 ‘세종, 추억을 남기다’라는 주제로 세종시 건축자산을 알리고 시민 속에 다가서고자 청소년, 가족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문화제에서는 청소년 여름건축학교 및 세종시민 건축아카데미 우수작품 전시 초대작가 및 공공건축 공모작품 전시 건축어워드 가족사진전 등 전시행사가 진행돼 많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건축사와 함께하는 공공건축 투어 가족이 함께 만드는 어린이 창의 교실 등 참여행사도 진행돼 세종시 건축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이번 건축문화제에서는 건축이 전문가의 영역이 아닌 어린이부터 청소년, 가족들까지 함께 하는 행사로서 저변을 넓혔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였다는 평가다. 고성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건축문화제를 통해 우리 삶의 일부인 건축문화가 미래도시 세종과 시민 모두의 관심속에 확산되기를 바라며 더욱 발전하는 문화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 576돌 한글날 경축행사 성료 [금요저널]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백일흔여섯돌 한글날을 맞이해 지난 9일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 한글단체,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글날 경축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경축식은 국민의레,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한글발전 유공자 표창 및 백일장 입상자 시상, 한글날 노래 다함께 부르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축식에서는 늦은 나이에 한글을 배우고 계신 양정자씨가 훈민정음 머리글을 읽으면서 한글날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기상악화로 일부 행사가 취소되기도 했지만, 한글에 관심이 높은 다수의 방문객들이 행사장을 찾으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에서는 한글 목걸이 만들기, 훈민정음 서문 쓰기, 한글 목판 인쇄 체험 등 각종 한글 체험행사와 세종시민들의 몸짓으로 한글을 표현한 한글 번개춤사위 공연 등 시민참여형 한글누리행사가 함께 진행돼 시민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한글날을 맞이해 그 가치를 되새겨 보고 선조들의 깊은 뜻에 발맞춰 더 큰 꿈을 꾸는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세종시를 한글문화도시로 우뚝세워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야 하며 이를 위해 한글문화수도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특별자치시 [금요저널] 세종특별자치시가 11일 초려역사공원 갈산서원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인 강정숙 가야금 산조 및 병창 보유자의 국악공연을 개최했다. ㈔가야금병창보존회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번 공연은 ‘풍류다담’이라는 제목으로 강정숙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 산조 및 병창 보유자와 이수자 4인, 객원 1인이 가야금을 연주하고 노래를 불렀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강정숙 가야금 산조·병창 보유자 국악 공연은 그간 서울에서 공개행사를 개최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세종에서 개최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도심 내 위치한 전통가옥 갈산서원을 배경으로 시민들에게 국악과 차, 이야기가 함께하는 색다른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에서는 산조 고유 특징인 즉흥성이 남아있는 서공철류 가야금산조를 시작으로 춘향가 중 사랑가,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 민요 신사철가, 진도아리랑 등이 갈산서원에 울려퍼졌다. 특히 고즈넉한 한옥에서 음향기기를 사용하지 않은 자연 음향 그대로의 연주와 영평사 구절초 차 한잔이 더해지면서 관람객들의 만족을 더했다. 시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아름다운 가야금 병창 공연을 통해 문화예술의 향기를 느끼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통해 품격있는 공연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