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제16기 공직자윤리위원 위촉 [금요저널] 경산시는 9일 시장실에서 제16기 경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 신임위원 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제16기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에는 박수진 대구한의대학교 산학부총장을 위촉했으며 위원으로 회계사 1명, 대학교수 2명, 전직 공무원 1명을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교육 및 회계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덕망을 갖춘 인사들로 위원 임기는 2027년 4월까지 2년이다. 경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및‘경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 조례’에 따라 구성되며 △공직자 재산등록사항 심사 △퇴직공직자 취업제한여부 승인 등 공직자의 청렴성과 도덕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신임 위원들을 격려하며“시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청렴한 경산시를 만드는 데 위원님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임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 대구시장 권한대행 면담 [금요저널]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난 9일 대구시청을 직접 방문해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과 면담을 갖고 군위군의 미래 발전을 좌우할 주요 현안에 대한 대구시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대구 편입 이후 첫 대선 국면을 맞아 군위군의 현안을 중앙정치에 반영하고 대구시와의 협력을 통해 전략 사업들을 조기에 본궤도에 올리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군위군은 TK신공항의 핵심 거점으로서 향후 대구경북의 성장 엔진을 주도할 중추적 역할을 기대받고 있는 만큼, 그에 걸맞은 정책 반영과 실질적인 지원 체계 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다. 김 군수는 이날 면담에서 우선, 대구시 군부대 이전 사업 추진 시 군위군이 협의체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을 강력히 요청했다. 군위군이 실질적인 이해당사자로서 사업 전반에 걸쳐 의견을 반영할 수 있어야만원활한 추진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어 김 군수는, TK신공항의 조기 건설과 정부재원 투입을 제21대 대선 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정치적 지원과 공조를 요청했다. 과 동시에 보상절차의 우선 추진을 건의했다. 또한, 군위군민들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에 대한 요구를 전달하며 추가 해제를 위한 적극적 행정 추진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김 군수는 군위 발전의 핵심 인프라인 교통망과 공공시설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국도28호선 4차로 확장 △효령~우보간 도로 4차로 확장 △신공항 합의문에 따른 군위 관통도로 건설과 공무원 연수시설 조성 △주민 안전을 위한 군위소방서 신설도 시급하다고 전했다. 김정기 권한대행도 지역현안에 대한 깊은 공감과 함께 대구시의 확고한 의지를 토대로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와 적극적인 추진을 약속했다. 김 군수는 “TK신공항과 군부대 이전은 대구·경북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과제이며 그 중심 무대가 바로 군위군”이라며 “이제는 계획이 아닌 실행으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완성시켜야 한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농사” 안전하고 건강하게 [금요저널] 영양군은 지난 3월 17명의 농업인으로 구성된 일월산마실영농조합법인을 작목별맞춤형안전관리실천시범사업의 대상으로 선정해 근골격계프로그램을 8회, PAOT 교육을 7월 27일 마지막으로 총 9회의 교육을 진행했다. 작목별맞춤형안전관리실천시범사업은 농업인 안전관리 근골격계프로그램, PAOT, 전문가컨설팅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문가컨설팅은 올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농업인 안전관리 근골격계 프로그램은 농업인들을 위한 골밀도 측정과 소근육 및 뇌신경을 자극해 주는 풍선아트, 부위별 근골격계 테이핑치료, 세라밴드교육, 농작업 일상생활 속 응급처치법 실습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전문가 컨설팅은 작목별 작업 분석, 위험요인 분석 및 위험성 평가, 개선대책 수립, 개선도입 및 평가의 단계로 이뤄진다. 이번 교육은 농기계 안전, 농작업 환경관리, 일과 휴식의 분담, 기초 안전관리 등을 주제로 한 참여형 농작업 환경개선교육으로 농업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농작업 환경개선과 안전 의식 향상을 위함이다. 일월산마실영농보합법인 이광세 대표는“우리 농업인들이 작업을 하면서 다치는 경우가 빈번한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안전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길 바란다”며 회원뿐만 아니라 회원 가족에게도 적극적인 참여를 권유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이 사업을 통해 우리 농업인들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및 작업능률 향상, 농작업 안전에 대한 의식과 안전관리 실천 능력을 향상시켜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건강하게 농사지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영양군청 [금요저널] 영양군은 7월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오도창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국실과소장 및 팀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민선8기 정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보고회는 민선8기 출범을 맞이해 기존의 각 부서별 주요업무보고를 대신해 공약사항과 부서별 주요업무, 신규 시책 및 2024년 국도비 확보사업까지 총망라해 민선8기 전체 운영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특히 이번 정책보고회는 전 부서의 국실과소장 및 팀장까지 전원 참석함으로써 민선8기가 지향하는 군정방향과 철학의 공유를 통해 일방적인 보고를 탈피, 부서 간 업무협업과 소통의 깊이를 더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하는데 의미를 두었다. 무엇보다 군에서는 부서 주요업무와 공약사항, 국도비 확보로 구분해 각각 보고하던 방식에서 군정 최초로 총괄적인 보고회 실시를 통해 군정 주요정책과 부서 간 유기적인 연결을 높여 정책 추진의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총 212건의 제시된 사업 중 공약 85건, 역점사업 76건, 신규 및 국도비 발굴사업 51건이 보고됐으며 이전보다 조기에 핵심공약 사항들에 대한 세부실천 계획을 마련함으로써 민선8기 군정의 기대를 높였다. 영양군은 이번 보고회에 앞서 민선8기 군정목표 선정에 있어 내부직원의 공모를 통해 군정의 관심을 높였으며 보다 많은 다양하고 참신한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직원 선진지 견학도 추진하게 된다. 또한 군에서는 민선7기의 ‘생활밀착행정,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축은 이어가되, 점차 심화되고 있는 지방소멸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차별화 된 정책 추진으로 현재의 위기를 이겨나간다는 복안이다. 오도창 군수는 핵심 공약사항인 5. 1월 6일 비전을 비롯해, 영양홍고추 최고가격보장 생산장려금 인상, 50세 이상 영양군민 건강검진비 1인당 30만원 지원, 영양군립 공원묘원 조성, 국개뜰 주거단지 기반조성, 영양 자작나무숲 명품관광지 조성까지 임기 내 완성할 수 있도록 수시로 부서장을 비롯한 직원들과의 소통 접점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오도창 군수는 “민선7기의 성공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의 영양군민과 500여 공직자들의 배려와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난 선거기간 동안 군민들과 약속했던 민선8기 혁신 공약들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직원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은 행복이 가득한 희망찬 영양을 달성하기 위해 정책보고회를 비롯한 읍면방문 등 많은 군민들과의 소통 행보를 확대할 방침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예천군의회, 선진 의회 방문 및 2022 예천곤충축제 홍보 실시 [금요저널] 예천군의회는 27일 선진의회 견학 및 ‘SEMI 곤충엑스포 2022 예천곤충축제’ 홍보를 위해 경기도 수원시를 방문했다. 먼저 수원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시장과 면담을 갖고 집행기관과 의회 협력을 통한 지방자치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수원시의회 의장실에서 김기정 의장, 이재식 부의장과 선진 의정 추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환담을 가졌다. 특히 지보면 매창리 출신으로 평소부터 남다른 지역 사랑을 보여준 이재식 부의장은 이번 제9대 예천군의회 개원을 축하하고 역동적인 의정 운영을 응원하면서 2022 예천곤충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후 의원과 사무과 직원들은 수원역과 수원터미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2022 예천곤충축제 홍보를 실시했다. 최병욱 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의정을 추진함에 있어서 군정과의 협력·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지방자치 발전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군민에게 보다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봉화군청 [금요저널]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28일 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역 자원 연계,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증진사업 추진, 자원봉사 활성화 지원 및 나눔 문화 확산 등 상호이해와 협력증진을 위한 협력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조성일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지역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와 지역사회에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함께 협력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봉화군보건소, 영풍 석포제련소 건강문화 만들기 나서 [금요저널] 봉화군보건소는 지난 27일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흡연과 음주로부터 직장 내 근무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100명을 대상으로 금연·절주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직·간접 흡연의 폐해에 대한 교육을 제공해 자발적인 금연 유도에 목적을 두고 있다. 맞춤형 전문 금연 교육과 개인의 실정에 맞는 음주·흡연 거절 방법을 제공하고 전체적인 음주·흡연 환경을 개선해 건전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익찬 보건소장은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개인과 가족뿐만 아니라 직장동료에게도 치명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지속적인 금연·절주 교육을 추진해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봉화군청 [금요저널] 봉화군은 28일 오전 11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역 복지자원의 효율적 활용체계를 조성해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 사회보장급여 제공기반 마련을 위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를 구성해 위촉장을 전달했다. 봉화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복지수준을 제고하고 사회보장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수평적 네트워크 기구로서 대표협의체, 실무협의체, 실무 분과, 읍면별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각 단위별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대표협의체는 지역사회보장 관련 심의와 자문 중심으로 운영되며 사회보장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공무원, 관련 기관 및 단체 대표 등 15명으로 구성되어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단계부터 참여하게 됐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인 박현국 봉화군수는 “협의체가 복지사각지대와 저소득층을 비롯한 모든 군민에게 사회보장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회보장 거버넌스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안동시청 [금요저널] 안동시는 농업·농촌의 공익적가치를 유지 증진하는 농어민을 위해 하반기 경상북도 농어민수당을 농가당 30만원씩 15,889농가에 47억 6,670만원을 안동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지급대상자로 선정된 농업인은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하고 NH농협은행안동시지부와 지역 농축협을 방문해 안동사랑상품권을 수령할 수 있다. 시는 올해 1월말부터 3월말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았으며 주소와 농업업경영체 등 자격요건을 갖춘 자에 대해 지급대상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대상자는 상·하반기 모두 농어민수당을 지급 받을 수 있으나 자격을 유지하는 자에 한한다. 한편 올해 하반기는 상반기에 농어민수당을 받은 16,022농가에 대비해 133명이 감소한 15,889농가에 지급됐다. 이는 주소지 이전과 농업경영체 말소 그리고 사망자 발생으로 지급인원이 줄었기 때문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농어가의 경영부담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차질없이 농어민수당이 지급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 하겠으며 앞으로도 농업인을 위한 새로운 시책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안동시 ‘디지털 체험존’으로 모디 모디~ [금요저널] 안동시는 8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로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체험존’을 운영한다. 체험존은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모디684 1층 로비에 설치하고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내방객에게 일대일 맞춤형 교육을 하는 서포터즈가 상시 배치돼 헬프데스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체험존에서는 키오스크, AI 스피커, VR, 태블릿 PC, 스마트전구 등을 별도의 예약 없이 마음껏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비대면 주문이 급증하면서 일상생활에 필수사항이 된 키오스크 체험을 통해 음식 주문 영화표 예매 교통편 예매 병원 수납 정부24 민원 발급 등의 체험을 진행함으로써 비대면 서비스를 어려워하는 고령층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디지털 배움터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VR AR 로블록스 스튜디오 제작 등 코딩 특강을 실시해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에게 유익하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시민들이 디지털 환경에 쉽게 익숙해 질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경상북도청 [금요저널]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7~8월에 농촌진흥청,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이른 추석 대비 사과·배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유도하기 위해 현장 기술지도에 나선다. 올 추석은 어느 때보다 빠른 9월 10일이다. 절기와 날씨는 어느 정도 맞아 왔지만 이른 추석으로 인해 출하 시기가 앞당겨져 저당도, 소과 등 저품질 과실 유통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농식품부 추석 성수품 수급전망에 따르면 올해 추석 사과·배 수요량은 사과 6만t, 배 5.6만t이다. 공급량은 사과의 경우 홍로·아리수는 올해 착과량 증가로 예상생산량의 80~86% 내외 수준인 7~7.5만t 수확·출하 될 것으로 추정되고 배는 6.5~7만t 전망된다. 명절 수요량 대비 추석 전 수확·출하 가능한 물량은 여유가 있어 공급은 원활하나, 이른 추석으로 크기·당도 등 양호한 상품이 일부 적어 가격 상승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 이번 현장 기술지도는 도내 사과 주산지인 안동, 영주, 청송, 문경과 배 주산지인 상주 농가를 대상으로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으로부터 피해 최소화 및 나무 생육점검, 과실 크기와 색, 당도 등 품질에 미치는 요인 및 관리방법 지도가 이뤄진다. 과실의 크기는 강우량과 관수의 적절한 수분관리와 충분한 광합성을 위한 건강한 잎 관리, 원활한 양분 공급을 위한 시비관리 등이 중요하다. 또 색택을 위해서는 사과의 경우 과수원 광 환경 개선을 위한 잎 솎아내기, 가지유인, 반사필름 깔기 등의 재배관리가 중요하다. 또 당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광합성을 위한 건강한 잎 관리, 양분 공급을 위한 시비관리가 중요하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과수 최대 주산지인 경북도에서는 이른 추석에 대비해 사과·배의 안정적인 생산과 상품과 확대를 위해 생육동향 모니터링과 현장 기술보급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경상북도청 [금요저널] 올여름은 부쩍 무더위가 빨리 찾아와 여름 해수욕장개장 시기가 평년보다 앞당겨졌다. 7·8월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피서지 등에서 성범죄가 크게 증가한다. 또 불쾌지수 상승으로 평사소한 시비가 폭행범죄로 이어지는 ‘욱하는 범죄’도 여름철이면 크게 증가한다.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2020년도 전국에서 발생한 살인 강도 강간 절도 범죄 24만3053건 중 17.5%에 해당하는 4만2491건이 휴가철인 7·8월에 발생했다. 전체 성폭력 범죄의 20.2%, 폭행 범죄의 17.5%가 이 기간에 집중 발생했다. 이에 경북도 자치경찰위원회는 28일 영덕 장사해수욕장 일대에서 위원회 사무국 직원과 경북도경찰청, 영덕경찰서 민간 보안업체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계휴가철을 맞아 범죄예방을 위한 해수욕장 치안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여름 휴가철은 대표적인 치안 수요 증가시기로 집중관리가 필요하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돼 더 많은 피서객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수욕장 주변의 치안 예방 활동을 점검하고 물놀이 안전사고 및 성범죄 발생을 대비한 선제적인 순찰활동을 강화해 피서객 안전 확보에 나섰다. 먼저, 피서객 증가에 따른 불법촬영 범죄 증가에 대비해 전파형 탐지장비를 이용해 공중화장실과 탈의실, 샤워시설 등에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및 비상벨 등 방범시설물 작동상태 등을 점검했다. 특히 민간 보안업체 점검요원들이 공동체 치안 협력 활동의 일환으로 함께 참여해 특수 장비를 활용해 몰래카메라 탐지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또 해수욕장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성범죄 예방활동 캠페인을 병행해‘몰카는 범죄다’라는 경각심도 불러 일으켰다. 이어 해수욕장 주변 캠핑장을 순회하면서 각종 생활쓰레기, 해양쓰레기 등을 줍는 쓰담달리기 운동을 펼쳤다. 또 해수욕장 내 여름경찰관서를 방문해 연이은 폭염에도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는 근무자들의 노고도 격려했다. 여름경찰관서는 지난 9일부터 1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근무자들은 주변 다목적 순찰, 주요 범죄 대응 활동, 주변 교통관리를 통한 안전확보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순동 위원장은“범죄로부터 도민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피서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치경찰위원회가 앞장을 서 경북도, 유관기관 등과의 협력해 지속해서 치안 현장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