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공모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인공지능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참여팀 공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최근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파급력있는 범용모델을 확보하는 것과 병행해, 우리나라가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특정 분야에 적용 및 확장 가능한 모델·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독자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및 서비스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신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내의 인공지능 관련 기업, 대학,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9월 5일부터 10월 13일까지 참여팀을 공모하고 평가를 통해 총 2개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각 참여팀은 사업기간 동안 적용분야, 독자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방법론, 서비스 수 등을 주도적으로 제시하고 5개월이 경과하는 시점에 단계평가를 통해 중간 성과를 점검해 2단계 지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팀별로 최신 GPU 256장를 지원할 예정이다. 1단계 수행 결과에 대한 평가를 통해 단계 목표를 달성한 참여팀에 대해 GPU 자원을 약 5개월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동 프로젝트에서 제공되는 GPU는 엘리스그룹에서 공급하며 수냉식 모듈형 데이터센터를 통해서 제공될 예정이다. 컨테이너 안에 서버, 냉각장치, 네트워크를 탑재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며 수냉식 냉각을 통해 에너지 효율도 높여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GPU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AI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기술력 및 개발경험, 개발 목표, 시장성 및 파급효과를 중점적으로 평가해 최종 참여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팀의 프로젝트 성과에 대해서는 별도의 평가위원회 구성을 통해 목표 달성여부, 성과의 혁신성 등 평가지표를 마련해 5개월 단위로 단계평가, 최종평가를 추진할 방침이다. 최종 평가를 통해서 독자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및 서비스의 성과가 우수한 과제에 대해서는 정부 구매분 GPU를 추가 제공해 후속 모델,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과기정통부 배경훈 장관은 “최근 착수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와 병행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공지능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하는 것 또한 국가 AI 생태계 확장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인공지능 분야의 기술역량과 노하우가 교류되는 산·학·연 협력체계가 한층 강화되어 국내 AI 생태계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이번 사업의 추진내용 및 계획, 지원 내용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 등 동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력 있는 인공지능 분야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오는 9월 15일 오후 2시에 엘타워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인공지능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팀 공모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25년 상반기 도시재생혁신지구 3곳 신규 선정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제37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 25년 상반기 도시재생혁신지구 3곳과 후보지 1곳을 신규 선정했다. 도시재생혁신지구는 쇠퇴한 지역 내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주거·상업·복지·행정 등 도시 기능을 집적하고 산업·기업 유치 등을 통해 지역 활력을 회복함으로써 경제적 파급 효과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대상지 여건, 사업의 타당성,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중점평가해 완성도 높은 3곳을 선정했고 세부 사업계획은 아래와 같다. ➊ 수원 화성과 인접한 원도심 권역으로 지역 고유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상업, 문화컨텐츠 등을 복합 지원하는 문화관광 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재 인근 개발 제약 등으로 인해 2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전체의 약 77%를 차지하는 쇠퇴 지역으로 이번 혁신지구 지정을 통해 관광거점을 조성해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➋ 춘천역에 인접한 대규모 미군부대 이전 부지로 산·학·연 체계 구축을 통해 첨단 영상산업을 육성하고 영상·문화 복합 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속적인 인구 감소, 노후화 등 지역 쇠퇴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나, 춘천역세권 개발계획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해 도시활력 제고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다만, 현재 도시기본계획 등 관련계획 상 공원으로 지정된 점을 고려해 원활한 사업 시행을 위해 사업부지의 용도지역 변경을 조건으로 선정했다. ➌ 성환역과 인접하고 인근에 대학이 다수 분포한 지역으로 지식·산업을 잇는 복합거점을 조성해 천안 북부생활권의 부도심 기능을 회복하고 첨단산업 전진기지로 변화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혁신지구 지정을 통해 대학 내 스타트업 지원 등 기업성장을 유도하고 인근 전통시장 환경을 개선하는 등 지역 상권의 활력 및 도심 기능을 회복할 계획이다. 다만, 원활한 사업의 시행을 위해 사업부지에 대한 권원 확보를 조건으로 선정됐다. 혁신지구 후보지는 사업계획 수립 등에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를 위해 종합자문을 지원하는 제도로 ’ 23년부터 선정했다. ’ 25년 상반기 혁신지구 후보지로는 사업타당성, 실현가능성 등을 고려해 여주시 중앙동 일원 1곳을 선정했다. 여주시청 및 인근 부지를 활용해 복합상업공간, 교육문화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향후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문가 컨설팅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시재생혁신지구 신규 사업지 3곳에는 향후 국비 750억원을 포함한 총 8,323억원을 투입해, 쇠퇴지역 약 17.8만m2를 재생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주차장, 공동이용시설, 업무시설, 주거시설, 숙박시설 등 생활SOC를 조성해 사업기간 중 약 1,151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혁신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도시혁신구역 적용, 건축규제 완화 등을 통해 거점시설도 신속히 조성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김정화 도시재생과장은 “이번에 선정한 혁신지구 3곳을 포함해 그간 선정된 도시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성과창출을 위해 지역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며 “오는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도 진행중이니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유형을 선택해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중기부, 추석 명절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방안 마련 [금요저널] 중소벤처기업부는 8월 11일에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개최한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주요 과제로 함께 담아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당 대책은 예년보다 이른 추석에 최근 물가 상승 우려 등 민생경제 불안 해소를 위해 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것이며한편 수도권 등 중부지방의 기록적 폭우에 따른 피해 대응을 위해 각 지방청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재해 대책반”을 가동하는 등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하고 피해 상황 파악 후 재해자금을 안내·지원하는 등 조속한 복구 및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번 대책에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소비촉진 행사,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방안 등 그간 명절에 지원해오던 자금 지원 이외에 최근 경제 상황을 반영한 현안 과제를 추가로 담았다”며“최근 높은 물가 상승 등으로 전통시장·자영업자가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은 더욱 가중된 시기인 만큼,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대책에 포함된 과제는 차질없이 추진하고”,“특히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전통시장·중소기업 피해 현황을 신속히 파악·지원하는 등 코로나19, 3고 위기, 폭우 피해에도 소상공인·중소기업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함께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7월 조선업, 압도적 수주경쟁력으로 세계 1위 이어나가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조선업계가 `22년 7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중 55%를 수주하며 올해 상반기에 이어 세계 1위 수주실적을 유지해 나갔다고 밝혔다. 7월에는 전 세계적으로 총 72척, 211만CGT의 선박이 발주되었는데,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 17척, 탱커 16척, LNG운반선 12척, 벌커 11척, 기타 16척 등으로 전체 발주량 중 우리나라 주력선종인 고부가·친환경선박의 비중이 높았다. 특히 LNG운반선의 경우 7월에 총 12척이 발주되면서 올해 누적 으로 총 101척의 발주 척수를 기록했고 이로써 하반기 추가 발주물량을 제외하더라도 이미 역대 최고 발주량을 기록했다. 7월에 우리나라는 총 19척, 116만CGT을 수주해 수주량 기준으로는 55%, 수주금액 기준으로는 57%를 점유하며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12척, 컨테이너선 3척, 탱커 3척, 여객화물겸용선 1척을 수주했다. 특히 전 세계 LNG운반선 발주물량 전량, 친환경선박 발주물량의 81%을 우리나라가 수주함으로써 독보적 1위 실적 달성을 가능케 했다. 올해 우리나라의 지속된 수주 호조를 기반으로 대형 및 중형 조선사 모두 높은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대형 조선사는 `22.1~7월 누적 기준으로 305.2억불의 수주액을 달성했는데, 이는 올해 수주 목표액인 351.4억불의 87%에 해당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수주액인 298.5억불 대비 2.2% 증가한 수치이다. 중형 조선사의 경우에도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중소형 컨테이너선 및 탱커 등 총 31척, 24.65억불을 수주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증가한 수주액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조선사의 7월말 현재 수주잔량은 3,586만CGT로 전년 동월 대비 26% 증가하면서 전세계 수주잔량 증가율 9.2%를 크게 웃도는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선가지수는 `20.11월 코로나 영향으로 저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며 `22.7월에는 161.57을 기록함으로써 `09.1월 이후 16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대형 LNG운반선의 평균선가는 척당 2.36억불로 집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21.12월부터 8개월째 신고가를 경신 중이다. 산업부는 ‘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에 따른 친환경선박 수요 증가, 러-우 전쟁에 따른 LNG 수요 증가 등에 따라 올 하반기에도 친환경선박 및 LNG운반선 중심의 국내 수주 호조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우리나라 조선사들의 상당한 수주잔량으로 수익성을 감안한 선별 수주 가능성이 확대된다 하반기에는 업체별로 수익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8월 10일 한국제지연합회 회의실에서 한국제지연합회,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 등 관계자들과 함께 택배 상자에 많이 쓰이는 재료인 골판지에 대한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보통 추석을 앞두고 택배 상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골판지 수요도 증가하는데, 골판지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에 가격 상승과 함께 소비자 불편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추석과 관련한 택배 상자용 골판지 수요는 금년 평월 평균인 43.6만톤 대비 2.5% 증가한 44.7만톤이나 공급이 47.3만톤 수준이고 재고량도 20만톤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골판지 수요의 경우, 택배 물량의 지속 증가에도 불구하고 쿠팡 등 유통업체에서 택배 상자 대신 다회용 프레쉬백 사용 증가 등 영향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골판지 공급은 골판지의 주원료인 폐지 공급이 원활해 생산량이 작년 보다 5% 증가했고 재고도 지난해에 비해 50%이상 늘어난 상황이다. 한편 골판지 가격은 국제 펄프가격이 1월 대비 약 17% 인상됐다에도 불구하고 연초와 동일한 1,000원/㎡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골판지의 주원료인 폐지 가격이 국산 및 수입산 모두 연초 대비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며 수입 펄프를 섞어 만드는 고급 골판지 표면지는 국제 펄프값 상승으로 인해 8월부터 국내 가격이 톤 당 6만원씩 인상되었으나 골판지에 쓰이는 비중이 작아서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산업부는 한국제지연합회,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 한국박스산업협동조합 등 4개 단체와 함께 국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택배 상자용 골판지의 안정적인 수급에 지속 노력해 왔다. 상기 4개 단체는 골판지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골판지의 생산 확대, 수출 자제 등 민간 차원에서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하고 ‘골판지 수급 안정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기부, ’22년 원전 분야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계획 발표 [금요저널] 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차관은 8월 10일 한국수력원자력 인재개발원에서 원전 분야 대·중소기업 및 관계기관들과 ‘22년 원전 분야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계획을 논의하고 확정했다. 중기부는 특정 분야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 기술개발 지원을 강화해 왔으며이번에 발표한 ’원전 분야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계획‘도 일감 절벽에 직면한 중소기업들의 자생력과 활력을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원전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력 회복을 통한 자생력 제고와 디지털 기반의 미래경쟁력 확보 지원을 위해 올해 7월 12일부터 ’원전 분야 중소기업 기술혁신 연구반‘을 가동했으며연구반이 매출·인력 증감현황, 기업의 기술개발 수요와 기술·시장 동향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바탕으로 제안한 51개의 중점품목을 확정했다. 중점품목의 기술개발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과 중소기업상용화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모두 215억원의 지원이 이뤄지며 자세한 사업계획은 8월 11일 공고될 예정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간 상생에 기반한 기술혁신을 위해 한수원과 3년간 72억원의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투자기금’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에 조성된 기금은 원자로 머리부분 자동 정밀검사장비 등 차세대 원전 분야의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용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조주현 차관은 건설 중인 신고리 5·6호기와 현재 운영 중인 고리 2호기 및 영구정지된 고리 1호기를 살펴보면서“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원전 분야에서 결함 검출, 제염, 방사선 측정 등 원전의 안전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의 기술 역량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매출과 인력의 급감으로 위기에 직면한 원전 분야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갖추는 한편 미래 원전 시장에서 중소기업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기부, 제조·지역 중소기업 위험 선제 대응 [금요저널] 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차관은 9일 세종시에 위치한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을 방문해, 현장에서 ‘기업위험 대응 티에프 7차 회의’를 개최했다. ‘기업위험 대응 티에프’는 중기부와 유관기관이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둘러싼 대내외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신속히 모색하기 위해 지난 6월 29일에 출범했으며지금까지 여섯 차례 회의를 통해 금융, 소상공인, 수출, 창업·벤처 등 다양한 분야의 위험와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7차 회의는 ‘제조·지역 중소기업 위험 대응’을 주제로 진행됐으며특히 제조혁신에 힘쓰고 있는 지역기업을 방문해 3고 현상 등 대내외 경기상황이 제조·지역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듣고 실효성 있는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3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8월 중소기업 경기전망 지수는 제조업이 비제조업에 비해 전월 대비 경기전망 하락폭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제조업체는 인력·자금·판로 등 일반 경영분야 애로에 더해 ’디지털 전환‘이라는 국제적 경제환경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추가적인 어려움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68.4%가 지방소멸에 대한 위협을 직접 느끼고 있다고 응답할 정도로 우수인력 확보 등 애로를 호소하고 있으며수도권으로의 비수도권 인구 유출 가속화는 이러한 애로를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 오늘 회의에는 중기중앙회, 이노비즈협회 등 경제단체와 중기연,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와 같은 연구기관·협회 전문가, 제조업체 대표 등이 함께 모여,제조·지역 중소기업의 활력 제고를 위한 대응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조주현 차관은 회의에서 “중소 제조업체와 지역 중소기업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뒷받침하는 우리경제의 기둥”이라며“중기부는 현장의 애로를 기민하게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중소기업 주도의 탄탄한 경제 토대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중기부는 기업위험 대응 티에프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위험를 추가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4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핵심 요건인 ‘운반 및 저장 분야 R&D 기술 로드맵 토론회’를 개최하고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운반·저장 시스템 설계와 용기 개발 등 기술의 활용도와 산업적 파급효과가 높은 핵심기술의 우선 국산화를 목표로 운반 분야 10개 요소기술 및 저장 분야 20개 요소기술에 대한 R&D 추진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운반 분야 토론에서는 즉시 활용가능한 상용화 기술 확보를 목표로 방폐물 종류별 운반 용기의 설계·제작·검사 기술, 운반 시스템의 설계·운영 및 안정성 입증을 위한 기술 확보 방안 등을 협의했으며 방폐물의 안전한 저장을 위해 필수적인 저장 시설 및 용기 설계, 원전-중간저장시설 연계, 방사선 및 사고영향분석 등 안전성 평가 기술 등에 대한 추진전략 및 투자계획 등을 검토했다. 특히 선도국과의 기술격차가 상대적으로 적은 운반·저장 분야는 상용화에 근접한 용기 설계·제작 기술과 원전 호기 간 운반기술 등을 산업계 주도로 조기에 국산화해 글로벌 경쟁우위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산업부는 R&D 기술 로드맵에 따른 전체 투자액 중 운반 분야에 223억원, 저장 분야 기술확보에 1,24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서기웅 산업부 장관정책보좌관은 토론회에서 “부지 내 고준위 방폐물의 안전한 반출을 위한 운반 기술과 저장 시설 확보 및 안전성 평가 등을 위한 저장 기술은 고준위 방폐물 관리의 핵심”이라며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를 과학적 합리성과 기술적 타당성을 기반으로 추진함으로써, 국민적 신뢰를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7월 20일 R&D 기술 로드맵을 최초 공개한 데 이어 세부 기술 분야별로 구체적이고 집중적인 논의를 위한 후속 일정으로 마련됐으며 폭넓은 참여를 위해 토론회 전체를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앞서 지난 7월 28일에는 원자력 연구기관이 밀집한 대전에서 ‘부지 및 처분 분야 토론회’를 개최해 부지평가와 안전 처분을 위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앞으로 산업부는 해외 전문기관 자문,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R&D 기술 로드맵을 수정·보완해 금년 하반기 확정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분산된 초고성능컴퓨팅 자원의 초연결을 위한 첫발을 내딛다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능정보화시대의 핵심 사회간접자본인 초고성능컴퓨터 자원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공동활용체계를 구축하고자, 지난 7월 ‘초고성능컴퓨터 활용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해 초고성능컴퓨팅 자원의 공동활용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국가초고성능컴퓨팅위원회를 개최해 7개의 분야별 초고성능컴퓨팅센터 지정을 심의했다. 세계 각국은 초고성능컴퓨터를 과학기술·경제·사회 전반의 혁신을 지원하는 신사회간접자본으로 인식하고 정부뿐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도 초고성능컴퓨팅 자원과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초고성능컴퓨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 차원의 초고성능컴퓨터의 효율적 구축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가초고성능컴퓨터 활용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 국가 초고성능컴퓨팅 혁신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의 ‘국가초고성능컴퓨팅 혁신전략’을 제시한 바 있으며 이번 정부에서도 과학기술 G5 도약에 그 필요성을 인정해 초연결 과학기술 인프라 중 하나로 ‘초고성능컴퓨팅 자원의 연계와 확대’를 국정과제로 채택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초고성능컴퓨팅 자원 현황은 톱 500에 선정된 초고성능컴퓨터가 6대, 성능 총합은 83.7페타플롭스에 불과해 경제 및 연구개발투자 규모 대비 초고성능컴퓨팅 자원 경쟁력은 낮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으며 기상청 및 KISTI를 제외한 초고성능컴퓨팅 운영 기관도 일부에 불과하고 그 자원 운용도 개별 기관 단위에서만 머물러 있어 전반적인 활용체계도 미흡한 수준이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의 한정된 초고성능컴퓨터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동활용체계를 구축·운영하고자 ‘국가초고성능컴퓨터 활용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해 컴퓨팅자원을 보유하거나 관련 사업·연구를 수행하는 기업 등이 공동활용체계에 참여하도록 하고 필요시 관련 기관에 자료 및 정보 제출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기존에 지정된 국가센터과 연계해 기상, 생명·보건, 소재 등 초고성능컴퓨터 집중 활용 분야에 필요한 자원과 서비스를 제공할 전문센터 7개 기관을 선정·공고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들은 분야별 특화된 자원의 구축·운영 및 전문화된 서비스 제공, 관련 기반·응용 연구 및 연구 성과의 확산, 데이터 관리·운영 지원 등의 기능을 담당한다. 분야별로 보면 기상청은 수치예보모델 수행에 최적화된 시스템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연구 지원, 광주과학기술원은 인공지능 학습 및 빅데이터 분석 등 거대규모 데이터 중심 인프라의 기반의 범부처 자율주행 연구개발 지원, 국립농업과학원은 유전체 분석 자원과 전문성의 기반의 산학연과의 협력 확대, 울산과학기술원은 중규모의 다수 시스템 기반의 산학연관 대상 교육·연구·산업 생태계 구축 지원, 기초과학연구원은 대규모 계산 및 데이터 분석 시스템 기반의 연구개발 지원, 한국핵융합연구원은 핵융합 시뮬레이션 특화 시스템의 국내외 공동연구 지원,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양모델 시스템의 산학연관 협력 연구 지원을 각각 수행해 특화된 자원·인력·기술을 기반으로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초고성능컴퓨팅 자원의 공동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문센터의 역량 고도화 및 센터간 연계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세서 등 자체 부품 기반의 초고성능컴퓨팅 시스템 독자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공공혁신조달·민간협력 및 기술이전을 통해 초고성능컴퓨터 초기시장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남들 보다 한발 앞선 혁신적 성과 창출을 가능케 하는 초고성능컴퓨터는 이제 핵심 연구인프라로서의 가치를 넘어 또 하나의 전략기술 자산이 되고 있다’면서 ‘초고성능컴퓨팅 개발·활용 관련 생태계 고도화를 통한 초격차 전략기술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세계이동통신사연합회와 손잡고 국내 디지털 새싹기업의 세계 진출을 지원한다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2일부터 3일 까지 싱가포르에서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 연합회와 공동으로 ‘Mobile 360 Asia Pacific 2022’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Mobile 360 Asia Pacific 2022’는 GSMA가 ’16년부터 매년 개최 중인 모바일 및 디지털 전환 분야의 기술·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는 세계적인 컨퍼런스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통신사, 산업계, 벤처캐피털, 정부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에는 ‘디지털 국가 건설’을 주제로 1일차 컨퍼런스와 2일차 스타트업 세션으로 나뉘어 개최됐다. 특히 스타트업 세션은 국내·외 혁신기술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와 기술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과기정통부 산하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전문기관인 본투글로벌센터가 GSMA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GSMA가 최초로 외부기관과 공동으로 기획한 행사이다. 스타트업 세션은 국내·외 스타트업의 혁신기술 및 제품 발표, 전시·시연 등 홍보, 글로벌 통신사·벤처캐피털 등과의 1:1 네트워킹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참가한 국내 16개사 스타트업들은 인공지능 반도체,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시티, 핀테크, 메타버스 등 유망 분야에서 국내 통신사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거나,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등 국내에서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들이다. 특히 구매 의사결정 권한이 있는 아태 지역 통신사 임원급이 대거 참석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1일차 컨퍼런스 개막 세션에 참석해 ‘한국의 디지털 전략’을 주제로 5세대 이동통신 최초 상용화, 인공지능 및 데이터 등 핵심 인프라 고도화 등 그간의 주요 성과와 다양한 정책 노력, 향후 정책 방향 등을 소개하는 기조연설을 했다. 송상훈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GSMA가 이번 스타트업 행사를 최초로 외부기관인 본투글로벌센터와 공동으로 기획한 것은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는 의미”며 “이번 행사가 국내 유망 디지털 스타트업이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들에게 선보이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및 투자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도 산업통상자원부-포스코 기술나눔’ 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의 신청을 8월 3일부터 9월 2일까지 접수한다. 기술나눔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해 주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25개 대기업·공기업 등이 기술제공 기관으로 참여했고 1,154개 기업에 2,577건의 기술을 이전했다. 올해 포스코 그룹은 포스코,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케미칼,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5개사가 기술나눔에 참여해 환경, 에너지, 소재, 부품, 장비 등 5개 분야에서 561건의 기술을 공개한다. 지난 2017년부터 기술나눔에 참여하고 있는 포스코 그룹은 작년까지 241개 기업에 564건의 무상 기술이전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포스코 그룹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은 중소기업들은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기존 제품의 성능 개선, 공정효율 향상 등을 통해 매출증가, 원가절감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폐플라스틱을 수집·선별해 자원화하는 기업 A사는 플라스틱 선별방법을 고민하던 중, 2019년 포스코로부터 ‘정전기를 활용해 물질을 선별하는 기술’을 이전받았다. 이후 R&D 성과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산업부 R&D재발견 사업 지원 과제로도 선정되어 국내 최초로 정전기를 활용한 플라스틱 선별기를 개발했다. 금년 중 자사 공장에 설치할 예정이며 A사는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포스코로부터 기술나눔을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 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게시된 공고에 따라 9월 2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심의를 통해 10월 중 기술이전 대상기업이 확정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노건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이슈 등 어려운 경제 여건이지만, 기술나눔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대·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나눔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 [금요저널] 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용인 반도체 산단의 용수시설 설치 문제 해소를 위해 여주시장을 면담하고 ‘용인 반도체산단 용수시설 TF’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총 사업비 120조원이 투입되는 반도체 분야 대표적인 민간 투자 프로젝트로 정부는 `19년부터 지자체·유관기관과 협력하면서 동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해 왔다. 그 결과 전력시설 구축 관련 인허가절차를 완료하는 등 산단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부분의 행정절차 및 지자체 인허가를 마무리했으며 용수시설 구축을 위한 여주시와의 인허가협의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에 산업부는 여주시와의 협의 등 남은 인허가 절차의 조속한 마무리를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유관기관과 ‘용인 반도체산단 용수시설 TF’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를 주재한 산업부 최우석 소재융합산업정책관은 지자체 및 업계 등 회의 참석자들에게 인허가 문제로 용인 클러스터 프로젝트가 과도하게 지연되지 않도록, 여주시와의 상생 방안 등 인허가 관련 쟁점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산업부 최우석 소재융합산업정책관은 회의에 앞서 진행한 여주시장과의 면담에서 용인 클러스터의 성공을 위한 여주시의 협조를 요청하고 인허가 관련 쟁점의 해결을 위해 산업부도 적극 중재해 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