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의회, 제11회 화성특례시장배 장애인생활체육 론볼대회 참석 [금요저널] 화성특례시의회는 31일 장지체육공원 내 론볼경기장에서 열린 ‘제11회 화성특례시장배 장애인 생활체육 론볼대회’에 참석해, 작은 공 하나로 깊은 울림을 전한 선수들의 열정과 화합의 장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김영수 의회운영위원장, 김상균·이용운·이은진 의원이 함께했으며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등 약 220명이 참여해 열띤 분위기 속에 대회가 진행됐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를 통해“론볼은 공 하나를 어디에 두느냐보다, 그 공을 향해 나아가는 마음의 방향이 더 중요하다”며“오늘 이 경기는 단순한 승패의 자리가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다시 확인하는 축제”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의 열정이 이 무더위를 이겨내는 가장 큰 힘이며 작은 공이 만들어내는 그 위대한 여정에 화성특례시의회도 함께하겠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누리는 스포츠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계속 고민하고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성특례시의회는 향후 관내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체육시설 개선, 장애인 선수 복지 향상 등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1분기 이행강제금 4억 9,200만원 부과…화성특례시, 도시 미관 위한 위법건축물 체계적 관리 나선다 [금요저널] 화성특례시가 위반건축물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과 체계적인 관리에 나섰다. 시는 2025년 1분기 기준 누적 3,957건의 위반건축물에 대한 시정 여부를 지속 관리 중으로 도내 특례시 중 1위다. 또한, 1분기 이행강제금 부과 금액은 4억 9천2백만원에 달해 도내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2025년 위반건축물 실태조사 및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전곡산업단지 내 공장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단속 항목은 △무단 증축 △무단 용도변경 △가설건축물 무단 축조 등 도시 미관과 안전을 해치는 위법 행위다. 시는 연말까지 위반건축물에 대한 단속을 지속 실시하고 적발된 건축물에 대해서는 이행강제금 및 과태료 부과, 고발 등 엄정 대응해, 시민의 안전 확보와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연내 ‘불법건축물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202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은 불법건축물 관리 현황을 전산화하고 업무 처리를 자동화함으로써 단속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한 행정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철 건축관리과장은 “위반건축물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 미관을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인 만큼, 철저한 현장 점검과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건축 질서를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간장 만들고 남은 착즙박으로 육수용 티백 제조 기술 특허 등록해 [금요저널] 지속가능한 농촌을 위해 각종 기술 개발 및 이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화성시농업기술센터의 노력이 속속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앞서 2020년 9월 다옴협동조합에 이전했던 ‘농산물가공부산물을 이용한 육수용 티백제조기술’이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7월 ‘포도착즙박 함유 녹두 프리믹스 기술’에 이어 네번째 특허등록이다. 특허 제10-2402631호로 등록된 이번 기술은 맛간장과 육수간장 등을 만들고 남은 채소찌꺼기 일명 착즙박을 재활용한 육수용 티백 제조기술이다. 맛간장에 푹 달여져 향과 맛이 깊게 우러난 채소착즙박을 활용해 간편하면서도 진한 육수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형 식품회사들이 주를 이루는 식품관련 특허시장에서 지자체가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해당 기술을 이전받은 다옴협동조합은 2020년 10월 말부터 ‘다옴 다시팩’, ‘다옴 맛간장’, ‘다옴 조림간장’, ‘다옴 육수간장’ 등 제품 4종을 출시해 연간 5천 5백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차재문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제는 생산뿐만 아니라 가공 및 제품화 기술 확보 능력이 농촌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다양한 기술 개발 및 이전을 통해 탄탄한 6차 산업화 기반을 확보하고 농가의 소득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이번 육수용 티백 제조기술을 비롯해 총 4건의 특허를 등록 완료하고 1건의 기술을 출원 중이다.
by화성시문화재단, 월드 뮤직 그룹 ‘블랙스트링’ 콘서트 개최 [금요저널] 화성시문화재단은 월드 뮤직 그룹 ‘블랙스트링 콘서트’를 6월 25일 오후 5시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개최한다. 블랙스트링은 거문고 명인 허윤정을 주축으로 기타리스트 오정수, 대금 연주자 이아람, 타악 연주자이자 소리꾼인 황민왕이 함께 하고 있다. 한국 전통악기와 음악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보편적 감성으로 자유롭게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연주자의 즉흥성을 극대화하는 연주를 보여주고 있다. 2016년 월드뮤직엑스포의 공식 쇼케이스에 선정됐고 2018년 영국의 저명한 음악전문지 송라인즈 뮤직어워즈에서 한국 음악가 최초로 아시아&퍼시픽 부문을 수상하는 등 한국 전통 음악이 가진 새로운 가능성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2집 앨범의 타이틀곡 카르마를 시작으로 1집 앨범의 타이틀곡이자 강렬하고 파워풀한 곡인 마스크 댄스, 남아메리카 자연의 아름다움과 음악적 열정에 영감을 받은 수레냐, 한국의 바다 민요들을 모은 바다의 노래 등 총 10곡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과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전통 on stage’ 시리즈의 일환이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경기소리꾼 이희문이 출연하는 ‘오방신과 OBSG’와 우리나라 서정시를 활용한 음악극 ‘시인의 나라’를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며 자세한 공연 정보 확인은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나 전화 또는 SNS에서 더욱 빠르게 접할 수 있다.
by정명근 화성시장 당선인, 중증장애인 나들이 격려 [금요저널] 정명근 화성시장 당선인은 16일 오전 병점 화남아파트 앞에서 화성시 중증장애인 나들이 행사를 격려했다. 경기도장애인복지회 화성시지부가 진행하는 이번 나들이 행사는 중증장애인 등 35명이 참여했으며 병점에서 출발해 경기 광주시 화담숲 등에서 진행된다. 정 당선인은 환송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 이동권, 취업,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와 화성시가 함께 지원해야 할 것”을 강조하며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하고 보람찬 나들이를 다녀오시라”고 말했다.
by화성시청 [금요저널] 정명근 화성시장 당선인은 15일 화산동 공공체육시설 풋살장에서 사고로 사망한 초등학생의 빈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가족을 위로했다. 정 당선인은 조문 후 가족들에게 “화성시가 관리하는 시설에서 사고가 발생해 안타깝다”고 조의를 표하며 “앞으로 운동 시설물의 안전점검에 더 철저를 기하고 다시는 이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고로 사망한 초등학생은 지난 31일 사고 현장에서 친구들과 풋살경기를 하던 중 골대가 쓰러져 부상을 입고 수원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으나 의식을 찾지 못한 채 6월 14일 새벽 사망했다. 사고가 난 풋살장은 450㎡ 규모 소규모 공공체육시설로 화성도시공사가 관리하고 있다.
by#오랜만남 #다시일상 [금요저널]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2022년 7월 9일 동탄2신도시 동탄호수공원 일원에서 제13회 화성시 가족사랑축제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최근 2년 간 중단됐던 가족사랑축제가 올해 다시 시민들을 만나게 됐다. 이번 축제는 이웃들과의 만남의 기회를 마련하고 일상 속 가족들의 건강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오랜만남 #다시일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운영된다. 주 무대인 호수공원 운답원에서는 관내 초·중·고에서 모인 6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화성시학생연합오케스트라와 교사밴드, 댄스동아리의 공연부터 두들리안 타악기 앙상블, 옥종근의 마리오네트 등 전문 공연예술인의 공연이 진행된다. 인공섬에서는 금관5중주, 색소폰 앙상블의 거리공연으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체험과 이벤트로 즐길거리 또한 풍성하다. 저글링, 줄타기, 접시놀이 등을 간단히 전문강사에게 배워보는 ‘오감만족 서커스 체험 프로그램’, 공개모집을 통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트렁크&캠핑카트 마켓’,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의 ‘꿈마차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이 마련된다. 친환경 체험인 닥종이를 이용한 만들기 프로그램, 맥간공예와 타악기두드리기, 목공체험, 어린이체험 등 가족이 함께 해볼 만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또한 운영할 예정이다. 화성시 마스코트 ‘코리요’ 이벤트, 스탬프 찍기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 공개방송 초청가수로는 정승환, 백아연, 보라미유, Roo, 우정훈&최용호가 찾아와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오후 9시부터 진행되는 루나분수쇼는 환상적인 빛의 세계로 시민들을 이끌 예정이다. 화성시문화재단 축제2팀 관계자는 “이번 가족사랑축제는 새로운 만남과 일상생활의 회복을 알리는 축제로 꾸려질 예정”이라며 “이번 축제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기고 푸드트럭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긴 바란다”고 전했다.
by2022년 화성시문화재단 신진작가 공모전시 ‘다시점 풍경’ [금요저널] 화성시문화재단은 동탄아트스페이스에서 2022년 화성시문화재단 신진작가 공모전시 ‘다시점 풍경’을 7월 3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 2월에 진행한 '2022년 화성시문화재단 신진작가 공모' 최종 선정자의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2011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는 화성시문화재단의 신진작가 공모사업은 신진작가의 본인 홍보와 창작기반을 마련하도록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도 100명이 넘는 신진작가가 공모에 지원했고 치열한 논의 끝에 박서연, 임장순 작가가 선정됐다. 선정된 박서연, 임장순 작가는 우리 사회를 활자라는 매체를 통해 다양한 시점으로 바라보는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두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며 극명하게 대비되는 화풍과 신진작가가 가지는 파격적인 면모는 관람객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다. 전시는 동탄복합문화센터 1층 동탄아트스페이스에서 7월 3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입장이 가능하다.
by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독립운동 관련 유물 공개 구입 [금요저널] 화성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은 화성독립운동사 및 지역사를 연구하고 전시·교육·아카이브 등으로 활용할 가치 있는 유물을 확보하고자 공개 구입을 실시한다. 중점구입대상 유물은 옛 수원군·남양군의 독립운동을 살펴볼 수 있는 제분야의 각종 유물이며 그 외 화성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자료와 사진 등이다. 이를 통해 화성시의 정체성 확립과 근현대 자료 수집 기반을 마련하고 2023년 건립 완공 예정인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입하는 모든 유형의 유물은 소장 경위가 명확해야 하며 도굴·도난품 등 불법적으로 획득하였거나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자료는 제외된다. 유물 매도 신청 자격은 개인 소장자, 문화재매매업자, 법인 또는 단체 등이며 신청은 7월 11일부터 13일까지로 화성시문화재단 및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홈페이지에 있는 서식을 작성해 우편 또는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기념관은 유물감정평가위원회의 감정을 통해 매도 신청 유물에 대한 가치, 적격여부, 가격 등을 평가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실물접수대상 및 평가결과는 선정된 유물에 한해 개별통보 한다.
by화성시, “시민과 함께 심은 꽃밭 보러오세요” [금요저널]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공원으로 나들이를 나가보는 건 어떨까?화성시가 시민과 함께 시 대표 공원인 동탄호수공원과 여울공원 2개소에 꽃밭을 가꿨다. ‘2022년 우리동네 꽃심기’자원봉사 활동으로 진행된 이번 꽃밭가꾸기는 시민정원사가 직접 수종과 식재위치 등을 계획하고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초화류를 심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4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월 8일부터 15일까지 총 2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시민정원사를 비롯해 시민 자원봉사자 등 총 120여명이 참여했다. 동탄호수공원에는 에키네시아와 메리골드 13,250본, 여울공원에는 루피너스와 꽃양귀비, 꽃범의꼬리, 샤스타데이지, 루드베키아, 에키네시아 총 31,850본이 식재돼 천연의 빛깔과 향기를 즐길 수 있다. 이규관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이번 꽃 심기 자원봉사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져 더욱 의미깊다”며 “도심 속 힐링공간이자 공동체를 돈독히 만드는 공원이 될 수 있도록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우리동네 꽃 심기’ 사업을 주도한 시민정원사는 지난 2021년부터 도입된 ‘시민참여형 공원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첫해 9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18명이 활동 중이다.
by민선8기 화성시장직 인수위원회, 주요업무 보고 시작 [금요저널] 정명근 화성시장직 인수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화성시 실국장의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인수위원회는 오전에 실국장의 현안사업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을 들었으며 오후에는 4개 분과위별로 화성시정에 대한 현황 파악과 앞으로의 전략을 논의했다. 인수위는 일반행정, 경제·산업·문화·관광·경제·교육, 보건·복지·환경, 도시·주택·교통·도로 분과 등 4개 분과로 구성했으며 분야별 전문가를 배치해 분과위원장과 위원들이 시정현황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동서균형발전 전략, 전철확충방안, 100만 특례시를 준비하는 조직개편, 난개발대책, 소각장 건설, 대학시설의 활용방안, 부족한 청사 확보 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논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인수위측 인사는 “화성시가 큰 도시인 줄 알지만 기업체 수가 경상도의 기업체 수와 같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이해하겠다”며 “국가적으로 도시소멸을 걱정하는 시대에 전국 시군구에서 유일하게 소멸위험이 없는 도시 화성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실제로 자료에 의하면 화성시는 평균연령 38.1세로 경기도 42.1세보다 젊으며 전국 평균은 43.9세라고 인수위는 밝혔다. 한편 업무보고에서 시 간부들은 인수위에 대규모 사업중심의 현안을 설명했고 인수위원들은 진행중인 사업은 물론 민선8기 시장이 추진해야 할 미래지향적인 사업과 관련한 질문과 함께 관련자료 제출을 국장과 소장에게 주문했다.
by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작은 전시 ‘독립의 손짓, 기증의 손길’열려 [금요저널] 화성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에서는 2022년 두 번째 작은 전시 ‘독립의 손짓, 기증의 손길’를 개최했다. 기증 유물의 공공성 강화 및 유물 기증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한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2일에 개막해 오는 7월 31일까지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1전시실 ‘작은 전시’ 코너에서 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화성독립운동가 후손이 기증한 유물 중 16점이 전시됐다. 1919년 송산 사강 장날 3·1만세운동에 참여했던 예종구, 왕광연, 홍남후 지사, 일제의 보복으로 집이 불에 탄 사람들에게 자신의 산림을 개방해 재목을 나누어준 홍헌 지사, 1930년대 조선혁명당에서 활동하며 비서과장을 역임했던 윤영배 지사, 1945년 친일어용대회가 열린 부민관에 폭탄 의거를 한 조문기 지사와 관련한 자료이다. 이재민재목배급표는 홍헌 지사가 자신의 재목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기록한 문서로 왕광연 지사 이름도 찾아볼 수 있다. 보통학교 한문독본은 윤영배 지사가 중국으로 넘어가기 전 화성 호곡리 실영학숙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필사한 책으로 윤영배 지사의 필체와 교육에 대한 열정을 볼 수 있다. 조문기 지사의 ‘천당과 지옥사이’ 원고는 국민 모금으로 제작한 친일인명사전 편찬사업의 진행배경과 당시 조문기 지사의 심정을 밝히고 있다. 이와 같이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알 수 있는 유물뿐만 아니라 예종구, 왕광연, 조문기, 홍관후, 홍열후, 홍헌 지사의 모습도 사진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일제강점기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유물도 전시됐다. 조선은행발행 지폐는 일제가 우리나라 경제침탈을 위해 한국은행을 조선은행으로 바꾸어 화폐를 발행한 역사를 담고 있다. 2022년 3월 1일 3·1절 103주년을 맞아 제작한 화성독립운동가 후손이자 유물 기증자의 핸드프린팅도 함께 전시해 ‘기증의 손길’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다. 기념관에서는 이와 연계해 6월 9일과 10일에는 ‘독립의 손짓을 모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화성에 있는 유치원과 협력해 아이들의 손도장을 찍어 대형 태극기를 완성했으며 이 태극기는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로비에 전시 기간 동안 게시할 예정이다.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전시 기획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독립의 손짓을 펼쳤던 독립운동가의 삶과, 예부터 지켜온 소중한 자료를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기증의 손길을 뻗어 주신 유물 기증자들의 귀한 뜻을 떠올려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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