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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특화_프로그램_2탄_안내_포스터 (사진제공=시흥시) [금요저널] 시흥시는 자활참여자의 정서적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1월 5일 ‘2025년 자활참여자 심리특화 프로그램 2탄’을 대야동과 정왕동에서 진행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센터별 찾아가는 워크숍 방식으로 운영돼, 참여자들이 일상에서도 쉽게 참여하고 스스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프로그램은 5일을 시작으로 14일 19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회차당 약 34명의 자활참여자가 함께한다.교육은 대야동과 정왕동에 있는 사회적협동조합 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와 경기시흥남부 지역자활센터 교육장에서 각각 추진된다.이번 2차 프로그램은 지난 9월 진행된 1차 교육의 연장선으로 자기 탐색과 협동 활동을 심화했다.참여자들은 칭찬 메시지를 통해 서로에게 긍정적인 평가 의견을 주고받으며 자기계발 계획을 세우고 실생활에 적용하는 경험을 쌓게 된다.교육은 1부 ‘모두가 행복해지는 칭찬 습관’과 2부 ‘긍정 마인드와 회복탄력성’으로 이뤄져 있다.참가자들은 칭찬 게임, 칭찬 메시지 작성, 자기분석, 회복탄력성 계획수립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긍정적 자기수용, 커뮤니케이션 능력, 자존감을 향상하게 된다.또한, 프로그램은 지역자활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참여자 홍보, 참여 독려, 행사 안내와 안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추진돼 운영의 완성도를 높였다.심윤식 시흥시 복지국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자활참여자들이 자신감을 높이고 새로운 도전을 위한 정서적 기반을 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붕없는_박물관_시화공단_에코뮤지엄_특별전시가_오는_11월_7일_열린다 (사진제공=시흥시) [금요저널] 시흥시는 시화산업국가단지를 무대로 한 ‘2025 지붕없는 박물관: 시화공단 에코뮤지엄 특별전시’를 오는 11월 7일 오후 1시 ‘시흥문화발전소 창공’에서 개막한다.이번 전시는 시화산업국가단지를 열린 박물관으로 조명하는 특별 기획전으로 전시는 11월 28일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지붕 없는 박물관 사업’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의 생태·역사·문화 자원을 보존하고 육성하는 시흥시와 경기문화재단의 협업 사업이다.특히 올해 처음 창공을 중심으로 진행된 시화공단 에코뮤지엄은 시흥의 근대문화유산으로서 공단의 가치를 기록·재창출하고 공단의 과거와 현재를 사진과 영상, 인터뷰 등의 기록 매체로 담아내는 작업을 통해 산업 현장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확장했다.전시에서는 공단 근로자, 기업인, 시민이 직접 기록자로 참여해 사진, 영상, 인터뷰 등으로 시화공단의 변천사를 담아냈으며 7일 개막식에서는 공단의 하루를 담은 다큐멘터리와 단편 영화가 상영된다.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오랫동안 유해공간으로 인식되던 공단을 산업 유산이자 학습의 장으로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문가뿐 아니라 공단의 근로자와 주민 모두가 노동의 시간을 기록으로 남기는 기록자가 되어 상호 공존의 예술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9가지 건강 미션 도전 [금요저널] 시흥시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9가지 미션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도전할 수 있는 ‘#슬기로운식생활 빙고 챌린지’를 10일부터 19일까지 운영한다. 슬기로운 식생활 챌린지는 바쁜 현대사회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빙고 게임 형태로 운영한다. 챌린지의 주제는 국민공통식생활 지침을 실천하는 건강 식생활의 도전이다. 주요 내용으로 아침밥 먹기, 영양표시 확인하기, 물 마시기 등 기본적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는 것이며 여기에 시흥시만의 특색이 묻어나는 미션인 원산지 표시에서 ‘시흥’ 찾기, 우리 동네 나당마트와 건강카페 찾기 등을 통해 재미를 더했다. 참여 방법은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 SNS 홍보 또는 안내 포스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미션 인증은 9가지 미션을 도전하고 안내문의 빙고판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인증사진을 등록하면 된다. 빙고가 완성되면 카카오톡 검색창에 ‘중부영양’을 검색하고 채널을 추가해 완성된 빙고판을 캡처하거나 또는 사진을 찍어 채팅을 보내면 참여가 완료된다. 빙고 1줄에서 3줄까지의 성공 선물은 미니 단호박 1통, 방울토마토 1팩, 달걀 1판 등 각각 다르기 때문에 참여자의 선택에 따라 1줄에서 3줄까지 완성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9가지 미션을 통해 국민공통식생활 지침에 대한 관심과 건강식생활의 인식을 제고하면서 건강증진 분위기를 더욱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시흥시, 지역 도시재생사업 활력 높일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 임명 [금요저널] 시흥시가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의 신임 센터장에 김학민 전 시흥도시공사 시민생활본부장을 임명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8일 시흥시청에서 개최된 임명장 수여식은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이소춘 시흥시부시장, 시흥시 도시재생과장,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 신임 센터장 등 관계자 9명이 참석해 임명장을 전달하고 향후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발전 방향에 관해 긴밀한 소통을 펼쳤다. 신임 김학민 센터장은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유통 및 시흥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의 전략기획실 및 신사업추진처 등에서 국민들의 공공편의 제공 및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왔다. 특히 김 센터장은 시흥도시공사가 2022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조직을 혁신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추진력과 다년간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시흥시 도시재생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시흥시는 기대하고 있다. 센터장 임명은 도시재생지원센터 정관에 따라 공개모집을 통한 경쟁 방식으로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 중에서 이사장이 제청하며 이사회 의결을 거쳐 시장이 임명하는 절차로 앞서 시흥시는 지난 7월 25일 이사회를 통해 신임 센터장을 최종 선정했다. 김 센터장은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흥시 도시재생사업은 지난 2016년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설립과 함께 지속적으로 전개 중이다. 올해도 지난해 선정된 국토교통부 주관의 도시재생예비사업을 추진하는 등 기존 사업과 병행과 더불어 신규 사업 대상지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 또, 향후에는 중앙정부의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쇠퇴한 원도심에 복합개발을 통한 경제거점을 조성하고 다양한 정비 사업을 통해 도시공간을 재창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 시장은 “앞으로도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의 지속적인 상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흥시 도시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더불어 지역적 균형발전은 물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최고다 이 걷기길, 자연이 빚어낸 시흥 ‘늠내길’ [금요저널] 걸으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 숲, 강, 꽃, 흙이 바로 그것. 순수한 자연을 온몸으로 만끽하는 것이 걷기의 미학이듯, 걷기의 매력에 빠지면 자연을 몸의 속도에 맞춰 충분히 즐길 수 있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살릴 수 있다. 2000년대부터 웰빙이 사회 주요 화두로 떠오르면서 걷기 열풍이 불자, 전국의 각 지자체는 지역의 특색을 살린 걷기길을 만드는 데 고심했다. 시흥시는 걷기길이 유행하기 전, 유명 둘레길 못지않은 시흥만의 특색이 가득한 ‘늠내길’을 조성했다. 2009년에 개통된 늠내길은 햇수로 14년을 맞았다. 길의 이름은 옛 시흥의 고구려시대 지명인 ‘잉벌노’를 우리말로 풀어낸 것에서 비롯됐는데, 뻗어 나가는 땅이라는 의미를 지닌 잉벌노의 당시 표현인 ‘늠내’에서 따왔다. 늠내에는 씩씩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생명 도시를 넘어, 늠름한 기상과 아름다운 자연의 향이 묻어나는 도시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도심 속에 산·바다를 품고 있으며 걷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을 지닌 시흥의 이미지가 늠내길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셈이다. 늠내길은 현재 5코스까지 개설돼 있다. 코스별로 특징이 다르기에, 서로 다른 매력을 느끼며 걷다 보면 어느새 전 코스를 완주하게 된다. 청명한 여름날, 바람 따라 물길 따라 늠내길 곳곳을 거닐어보자.걸을수록 가슴 가득 숲내음이 채워지는 ‘숲길’이 늠내길의 첫 코스다. 시흥시청에서 출발하는 숲길은 장현동을 지나 군자동 일대의 군자봉 둘레, 능곡동 운흥산 둘레를 돌아 다시 시청으로 되돌아오는 약 13km의 순환길로 구성돼 있다. 군자봉은 야트막한 산이지만, 이곳에는 문화유적과 함께 지역의 숨은 이야기가 풍성하다. 길가에는 왕고들빼기, 고깔제비꽃, 무릇 등이 앞 다퉈 인사하고 계절마다 마주하는 다양한 식물들로 사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군자봉을 내려오면 새로운 숲길이 펼쳐진다. 장대한 나무들이 줄지어 있고 새와 매미 소리로 울울창창한 숲을 거닐다 보면 어느새 진덕사에 닿는다. 진덕사는 석조약사불좌상이 출토돼 이를 봉안하기 위해 세워진 사찰인데, 소박한 분위기가 가득해 사색에 잠기기 더없이 좋다. 진덕사를 지나 가래울 마을과 숲과 나무가 어우러진 산봉우리를 넘나들면 어느새 도심 속에 다다르고 숲의 끝과 도심의 시작점에는 선사시대 집자리 24기가 발굴된 능곡선사유적공원이 여행자를 반긴다. 인류가 살아온 흔적과 역사가 고스란히 보존된 이곳이 처음엔 다소 생경할지라도, 이내 숨은 보물을 발견한 것처럼 신선하게 다가올 테다. 내만 갯골을 끼고 양옆으로 드넓게 펼쳐진 옛 염전의 풍광을 누리고 싶다면 ‘갯골길’을 추천한다. 시흥의 대표 명소인 갯골생태공원을 거닐 수 있는 2코스의 거리는 약 16km로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염전 바닥과 붉은 꽃밭의 절경이 인상적인 길이다. 개통 초반에는 1코스 숲길처럼 시흥시청에서 출발했지만, 세월이 흘러 시청 일대가 시흥장현택지지구로 개발되면서 보행자들이 좀 더 안전하게 걷을 수 있도록 노선을 재정비했다. 서해선 시흥시청역 3번 출구에서 시작되는 여정을 따라가면 잘 정비된 장현천을 따라 갯골길이 펼쳐진다. 장현천 걷기길은 광활한 농경지 풍광으로 가슴을 탁 트이게 하고 평온한 마음을 선물해준다. 호젓한 산책길이 망중한을 즐기기에도 딱 좋다. 걷기길 곳곳에 표식돼 있는 솟대와 리본을 따라가면 갯골로 이어진다. 갯골이 특별한 이유는 밀물 때 바닷물이 갯골을 따라 육지로 밀려오기에 이를 ‘내만 갯골’이라 부르는데, 경기도에서 유일하다는 점이다. 다양한 생물이 서식해 생태계의 보물창고인 이곳엔 칠면초, 나문재와 같은 희귀한 염생식물로 가득하다. 갯골길은 옛 염전의 흔적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소래염전 소금창고로 이어진다. 소금창고는 최근 그 가치를 인정받아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구간 내에는 전망대가 조성돼 있어, 전망대에 오르면 갯벌 전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갯골길의 강렬한 햇살을 피해 숲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옛길’로 가보자. 숲길, 갯골길에 이어 세 번째로 개통된 늠내길로 총 길이 13km 코스다. 옛사람이 다녔던 산자락과 고갯길을 이어 만들어, 여우고개, 하우고개, 소내골, 계란마을 등 소박하고 예스러운 명칭을 지닌 길이 즐비하다. 여우가 많아 ‘여우고개’, 시흥 뱀내장이나 부천 소새우시장을 오가는 장사꾼들이 도둑을 피해 급하게 걸어 숨이 턱까지 차올라 ‘하우하우’ 했다 해서 붙여진 ‘하우고개’처럼, 명칭의 유래를 미리 알고 걸으면 걷기가 한결 즐겁다. 여우고개, 하우고개는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계란마을과 소산서원을 이어준다. 계란마을은 조선 세종 재위 시 영의정을 지낸 하연의 묘가 있는 곳이고 소산서원은 하연의 향사를 지내기 위해 중건됐는데, 현재는 전통방식의 제례의식을 지키려는 노력과 함께 주민들의 예절교육이 이뤄지는 곳이기도 하다. 걷기길 따라 소래산 중턱에 들어서면, 장군바위에 새겨진 높이 15m의 소래산마애불상입상이 거대한 몸집으로 기개를 뽐내며 입산객을 맞이한다. 조상의 발자취가 묻어 있는 옛길은 소래산 일대의 산자락이 중심이 돼 다른 코스에 비해 난이도가 높을 수 있다. 그러나 옛사람의 흔적을 찾아가며 곳곳에 마련된 쉼터에서 숨을 고르면 쉽게 완주할 수 있다. 자분자분 바람 따라 걷고 싶을 때는 서해안의 낙조가 아름다운 바람길 코스를 추천한다. 약 15km에 이르는 바람길은 전망 좋은 옥구공원에서 출발해 해안가를 따라 오이도길을 지나 도심 속 개천과 숲길로 이어지는 길로 다양한 색의 풍광을 선사한다. 현재는 매립된 옥구도라는 섬에 생긴 옥구공원의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면, 바다와 시화방조제, 대부도가 한눈에 펼쳐진다. 옥구공원을 뒤로 하고 오이도로 향하면 덕섬에 닿는다. 똥섬이라는 별칭이 재미있는 덕섬은 갈매기처럼 다양한 새들이 날아와 똥을 많이 눈다고 해서 붙여졌는데, 별명과는 달리 화려하게 펼쳐지는 서해의 아름다운 경관이 여행자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시흥의 서남쪽에 위치한 오이도는 해양자원이 풍부한 관광지이자, 신석기시대 패총이 대규모로 발굴된 국가사적 제441호 유적지다. 상징적인 빨간등대와 함상전망대뿐만 아니라, 선사유적공원과 오이도박물관까지 유수한 관광자원으로 가득하다. 선사유적공원을 돌며 오이도의 새로운 모습을 경험하는 것도 추천한다. 오이도길 끝자락에는 수많은 공장이 즐비해있다. 그 사이에 인공적으로 조성된 옥구천을 따라 걸으면, 자연 하천 못지않게 다양한 식생이 서식 중인 자연생태를 볼 수 있다. 공장을 지나면 아파트 사이사이에 조성된 걷고 싶은 거리가 나타나고 함줄도시농업공원과 해안녹지를 따라 걸으면 어느새 옥구공원에 도착한다. 숲길, 갯골길, 옛길, 바람길 총 4개 코스로 운영해오던 늠내길이 지난해 제5코스인 정왕둘레길을 새롭게 선보였다. 정왕동을 품은 정왕둘레길은 도시민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늠내길로 이름처럼 정왕동의 둘레를 걷는 길이다. 정왕동에는 잘 가꿔진 녹지와 공원이 유독 많은데, 산업단지와 주거단지 개발과 함께 조성된 녹지공간이 한 세대가 지나면서 울창한 숲으로 자라준 덕이다. 시작과 끝이 만나는 13km로 순환길로 매립지라는 특성상 지형이 평탄해 걷기에 편하다. 주변에는 지하철역이 위치하고 옥구공원, 함줄도시농업공원 등 거점지의 주차장을 활용할 수 있어 접근이 용이하다. 옥구공원에서 약 500m만 걸으면 곰솔누리숲으로 진입한다. 4km의 완충녹지대인 곰솔누리숲은 산업단지에서 발생된 대기오염물질을 차단하기 위해 조성됐으며 곰솔이 많아 곰솔누리숲으로 불린다. 주거지와 인접하고 녹지대 간 보행육교로 연결된 데다, 단절 없이 숲길을 쭉 걸을 수 있어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곰솔누리숲을 지나면 쾌적하고 활력 넘치는 시흥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길을 지나 정왕역에 들어서면 도시 분위기가 물씬 흐른다. 편의시설을 이용해 잠시 쉬어가기 좋은 구간으로 함줄도시농업공원과 철도변을 따라 조성된 철도녹지와 서해안을 따라 조성된 해안녹지를 걷다 보면 어느새 옥구공원에 다다른다. 14년이라는 세월은 늠내길의 표정을 조금씩 바꾸고 있다. 여러 도시개발로 거듭 옷을 갈아입은 시흥시의 점진적인 모습이 자연스러운 변화를 가져왔지만, 그럼에도 늠내길은 여전히 매력이 충분한 걷기길이다. 늠내길은 인공적인 요소가 적고 도심 속에서 시흥이 지닌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개통 이후에도 꾸준하게 많은 시민에게 사랑받고 있다. 시흥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이를 시민에게 되돌려 주고자 시흥시는 전역으로 확대되는 ‘시흥 종주 늠내길’을 기획 중인데, 머지않아 내년 가을쯤이면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놀이 문화 ‘시흥’을 입다 [금요저널] 시흥시가 시민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고 다양한 놀이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플레이스타트 시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시흥시는 일찍이 ‘놀이’에 주목하고 아이들의 놀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2018년부터 공공형 실내외 놀이공간인 ‘숨쉬는 놀이터’ 조성을 확대했고 지역 특성을 고려해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원데이 팝업 놀이터도 꾸준히 운영해왔다. ‘플레이스타트 시흥’의 핵심은 누구나 각자의 놀이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영아부터 아동,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과 노년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시흥이 만든 모두를 위한 놀이프로그램을 만나본다. 유엔아동권리협약 31조는 아이들의 ‘놀권리’를 규정하고 있다. 아이들은 놀면서 자라고 놀면서 사고한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정해진 규칙을 지키는 질서를 배우고 팀으로 화합하고 인내하는 법, 적절한 위험을 극복하는 자세를 배운다. 놀이는 아이들의 본능이자 권리다. 플레이스타트 시흥은 영아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시흥 아이들이 놀이문화를 접하고 누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임산모와 영아 자녀를 둔 부모 150명을 대상으로 하는 ‘내 자녀를 위한 첫 번째 놀이교육’부터 직접 놀이문화를 기획하고 운영해보는 ‘청소년플레이스타터 양성과정’까지 다양하다. ‘내 자녀를 위한 첫 번째 놀이교육’은 오는 10월 총 3기가 운영된다. 애착과 놀이, 영아용 플레이꾸러미 활용법 등 영아의 정서를 위한 활동이 진행된다. 모두 온라인 수업이며 시흥시 홈페이지 평생학습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흥 아이들은 숨쉬는 놀이터와 팝업놀이터를 통해 배우는 것이 아닌, 생각하고 창조하는 놀이를 접하고 있다. 현재 시흥시 내에는 ‘숨쉬는 놀이터’ 총 3개소가 운영 중이다. ABC행복학습타운에 위치한 1호는 미취학 아동, 2호와 3호는 미취학 및 취학 아동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하며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예약해야 한다. 숨쉬는 놀이터 3호에서는 짝수달 ‘장난감 나눔장터’가 열리고 매월 단 하루, 즐길 수 있는 깜짝 ‘팝업 놀이터’는 지역의 공원, 골목, 공터, 학교 등 다양한 장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직접 놀이를 기획하고 운영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어떨까? 시는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플레이스타터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놀이교육 이수 후 숨쉬는 놀이터 1~3호를 운영해보거나, 팝업놀이터를 기획해 볼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시흥시 건강도시과로 문의하면 된다. 오는 9월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플레이스타터 양성과정 심화반이 개강한다. 기본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건강한 놀이문화를 확산할 놀이활동가와 강사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9월 1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숨쉬는 놀이터 3호에서 강의가 진행된다. 11월에는 ‘아빠 플레이스타터 양성과정’과 ‘어른놀이 프로젝트-낭독극장’이 시작된다. 미취학 자녀를 둔 아빠 30명을 대상으로 하는 ‘아빠 플레이스타터 양성과정’은 11월 5일부터 매주 토요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운영된다. 연극에 관심 있는 시민은 ‘어른놀이 프로젝트-낭독극장’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겠다. 교육연극부터 대본작성, 낭독극 공연까지 경험해 볼 수 있다. 두 과정 모두 시흥시 홈페이지 평생학습포털에서 신청 가능하다. 인생의 황금기를 맞은 어르신들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어르신 놀이 프로젝트 ‘나리꽃방’은 유관기관과 연계해 운영 중이다. 즐거운 노년을 맞이하기 위한 10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제작된 동영상을 바탕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이후에는 어르신 늠내건강학교에서 신체활동, 요리, 제빵, 만들기, 감정오일 테라피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시는 놀이의 중요성을 알리고 놀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팟캐스트도 운영하고 있다. ‘놀이 톡톡톡’이라는 이름의 팟캐스트에서는 놀이에 대한 전문강의 뿐 아니라, 관련 북스터디도 참여할 수 있다. 팟빵이나 유튜브 ‘플레이스타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놀이는 아이들의 정서를 만들고 어른의 일상을 꽃피게 하는 삶의 중요한 요소”며 “앞으로 전생애주기에 걸쳐 모든 시민이 언제나 어디서나 놀이를 누릴 수 있는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적 고민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세계로 향한 날갯짓 활짝, 청소년기획연수단 참가자 모집 [금요저널] 시흥시가 8월 5일부터 26일까지 2022년 ‘시흥에서 세계로 청소년기획연수단’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시흥시에 거주하거나, 소재학교에 재학 중인 중학교 3학년생에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청소년이 해당되며 모집 규모는 총 5팀 25명이다. ‘시흥에서 세계로 청소년기획연수단’은 시흥시의 대표 청소년국제교류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95개팀, 474명이 해외 20개국 이상을 연수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중3에서 고3인 청소년과 성인 인솔자가 한 팀이 돼 스스로 주제를 선정하고 직접 계획한 일정을 실행하는 자기 주도적 해외교류 프로그램이다. 다만, 아직 코로나19로부터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에 따라, 올해는 국내 연수로 열린다. 연수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이며 연수 주제는 자유 주제다. 국내 각 지역의 다양한 분야에서 직접 주제를 발굴조사 후 시흥시의 시정 방향과 비교해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거나 발표하는 것으로 연수를 마무리한다. 시는 철저한 안전수칙을 준수해 국내 연수를 진행하고 관내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청소년 국제교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시흥시치매안심센터, 일상생활 돕는 치매 안심꾸러미 지원 [금요저널] 시흥시치매안심센터는 센터 내에서 진단·감별검사를 통해 치매 진단을 받거나 의료기관에서 진단을 받고 센터에 신규로 등록하는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치매 안심꾸러미’를 지원한다. ‘치매안심꾸러미’는 투약 관리를 위한 약 달력, 방역을 위한 손소독제와 KF94 마스크, 인지 활동을 위한 화투 퍼즐, 손 지압기, 치매 바로알기 책자와 리플릿, 냉·온수 스티커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치매환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와 치매 악화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방효설 시흥시보건소장은 “치매안심꾸러미를 통해 치매환자의 일상생활에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치매 첫 등록부터 진행 단계에 따른 적절한 서비스 제공으로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치매안심도시 시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흥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치매치료 관리비, 조호물품, 실종예방서비스, 맞춤형사례관리, 치매가족지원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대한적십자사 군자봉사회, 취약계층에 사랑과 정성 가득한 계절김치 나눔 [금요저널] 대한적십자사 군자봉사회는 지난 4일 군자동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계절김치를 직접 담가 지역 취약계층을 돕는 후원 및 나눔 활동을 펼쳤다. 무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나선 대한적십자사 군자봉사회는 이른 아침부터 재료를 씻고 다듬으며 정성껏 열무김치를 담갔다. 이날 기부한 계절김치는 취약계층 중 특히 독거노인·기초생활수급자 40여명에게 전달됐다. 군자봉사회장은 “치솟는 물가로 생활 부담이 더욱 크게 느껴질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과 나눔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군자봉사회는 매달 취약계층에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관심과 사랑을 전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모바일 시루와 배달특급의 만남’ [금요저널] 시흥시 지역화폐 모바일 ‘시루’가 지난 1일부터 경기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서 주문 결제가 가능해졌다. 시흥시는 모바일 시루 결제 연동 기념으로 배달특급 이용 시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경기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문제를 해소하고 공정한 시장 경제 질서를 확립하고자 경기도주식회사가 개발·운영하는 공적 영역의 배달 앱이다. 배달특급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 스토어에서 내려 받은 후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모바일 시루 배달특급 결제 연동을 기념해 발급 후 5일 내 쓸 수 있는 3천 원 할인 쿠폰을 예산 소진 시까지 지급한다. 단, 발급 받은 쿠폰은 시루로 1만2천 원 이상 배달 및 픽업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배달 특급은 중계수수료가 1%로 10% 이상인 기존 민간 배달 앱보다 현저히 낮아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고 소비자는 현재 10% 할인되는 모바일 시루로 주문 결제가 가능해 할인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도입한 시루 제휴 배달 앱 ‘먹깨비’에 이어 경기 공공배달앱 ‘배달특급’까지 지역화폐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최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의 시름을 덜어줄 경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시흥시, “투명페트병 배출 정확히 해주세요” [금요저널] 기후 위기 속에 재활용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시흥시가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휴가철에서 추석 기간인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제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집중 홍보기간에는 식음료 페트병이 한층 더 많이 소비되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시행해 안정적으로 정착 중인 ‘공동주택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제’와 함께 작년 12월 시행 이후 현재 계도 운영 중인 ‘단독주택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제’를 정착시켜 시민들의 분리배출 참여를 더욱 높여 나가고 있다. 한편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제’는 무색투명한 생수·음료 페트병을 일반 플라스틱과 별도로 배출하는 제도다. 별도 배출 시 장섬유를 뽑을 수 있는 고품질 재생원료로 가공할 수 있어 의류, 신발, 가방 등 고부가가치 재활용 제품의 생산에 도움을 준다. 특히 투명페트병은 정확하게 배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뒤 최대한 압착한 후 반드시 뚜껑을 닫아 배출해야 페트병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시는 투명페트병이 일반 플라스틱 등과 섞이지 않고 재활용 장소로 운반될 수 있도록 혼합 배출·수거 행위 등에 대한 집중 홍보와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파트 승강기와 단독주택 및 상가 등의 게시판에 투명페트병만을 별도 배출하는 안내문을 게시하고 쓰레기처리 감시원을 통한 현장계도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관리자의 부재로 참여가 저조한 단독주택에는 올바른 배출 방법과 함께 투명페트병 배출 요일제를 전격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제대로 배출된 투명페트병은 이물질 함량이 낮아 순도가 높아져 고품질로의 재활용이 가능하므로 주민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주민들의 재활용에 대한 인식 변화를 기대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시흥시, 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원사업 사전 수요조사 나서 [금요저널] 시흥시는 지난 2019년부터 ‘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미세먼지 및 악취 등 대기 환경문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해당 사업은 재정·기술능력이 부족해 대기방지시설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대기 4~5종 중·소기업에 방지시설 관리지원, 유지보수, 성능검사를 지원하는 것이다. ‘관리지원’은 환경산업체의 기술 인력이 월 1~3회 방지시설의 운영 상태를 관리해 주는 것이고 ‘유지보수’는 활성탄, 충전물 등 오염물질 배출 저감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교체·수리할 때 보조금 80%를 지원해 주는 것이다. 또한, ‘성능검사’는 후드, 덕트, 방지시설 본체, 송풍기 등의 유속, 유량, 가스 유출 여부 등을 과학적 측정 장비를 통해 검사하는 것이다. 시흥시는 현재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2023년도 사업 참여 여부를 사전 조사하고 있다. 관심 있는 사업장은 오는 8월 9일까지 수요조사서를 작성해 시흥시청 대기정책과로 접수하면 되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기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유지관리 지원사업은 대기방지시설 관리 개선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환경기술인의 환경관리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며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