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최종성 의원, “공정한 재건축, 시작은 행정의 책임 있는 선택부터” [금요저널]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최종성 의원은 성남시가 추진 중인 분당 재건축 2차 특별정비구역의 선정 방식과 추가 공공기여 여부를 주민 설문조사로 결정하겠다는 방침에 대해, “정책 책임을 시민에게 떠넘겨선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 의원은 17일 “설문조사는 시민의 뜻을 확인하는 절차일 뿐, 정책의 최종 결정까지 시민에게 전가하는 것은 행정의 책임 방기”며 “시민이 원하는 방향을 읽고 책임 있게 결정하는 것이 행정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오는 20일부터 분당 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정비구역 선정 방식과 추가 공공기여 항목의 유지·완화·폐지 여부 등을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최종성 의원은 “형식은 설문이라 하더라도, 그 결과가 행정 책임 회피의 도구로 활용된다면 오히려 주민 간 갈등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이미 공공기여 부담을 이행 중인 선도지구와 향후 지정될 단지 간의 조건이 달라질 경우, 형평성 논란은 피할 수 없다”며 “공공기여 기준은 단지 간 차이를 최소화해 조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 의원은 “설문 문항이 중립적이지 않거나, 민감한 쟁점을 회피한 채 구성된다면 정책 실패의 씨앗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시민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절차와 기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은 시민의 의견을 경청하되, 최종 결정은 명확한 원칙과 책임 아래 스스로 내려야 한다”며 “이번 설문이 정책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어야지, 책임을 시민에게 떠넘기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끝으로 최종성 의원은 “시민의 재산권을 지키는 것이 행정의 본질적 책무이며 주민제안이든 공모든 그 방식이 정치적으로 이용되거나 특정 세력에 의해 왜곡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책의 출발은 공정하게, 과정은 투명하게, 결과는 시민 모두가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신중하고 책임 있는 시정을 거듭 촉구했다.
성남시의회, ‘알쓸신조 – 이영경 의원 편’ SNS 통해 공개 [금요저널] 성남시의회는 ‘알쓸신조-이영경 의원 편’ 영상을 18일 오후 5시 시의회 공식 SNS에 게시한다. 이번에 소개될 조례는 이영경 의원 등 13명이 발의한 ‘성남시 실종아동등의 발생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이다. 이 조례는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실종아동 등의 발생을 예방하고 조속한 발견과 복귀에 필요한 지원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실종아동 등과 그 가정의 복지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조례 개정은 실종아동에 대한 보호 및 지원 체계를 실효성 있게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조례는 2025년 5월 1일부터 시행 중이다. 성남시의회 ‘알쓸신조’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신박한 조례’의 줄인 말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성남시의회 의원들이 발의해 시행되는 조례를 시민들이 알기 쉽도록 설명하는 콘텐츠이다. 조례를 발의한 의원들이 직접 출연하는 토크쇼 형식 등으로 진행되며 조례를 발의한 이유, 조례 발의 목적, 기대효과 등을 중점적으로 알리고 있다.
성남시청사전경(사진=성남시청) [금요저널] 성남시는 31일 종무식을 열고 성남시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한 ‘2024년 성남시 올해의 공무원 대상’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시청 온누리실에서 열린 종무식에서 ‘2024년 성남시 올해의 공무원 대상’ 수상자인 손주용 팀장, 김기한 팀장, 강호섭 주무관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 날 종무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및 제주항공 유가족을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됐으며 축하공연 없이 간소하게 진행됐다. 신 시장은 송년사에서 “한 해 동안 시민들을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해 주신 성남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주요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의 공무원 대상’은 성남시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통해 시정발전에 공헌한 공무원을 격려하고 우수 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2022년 제정됐다. 지난해 첫 시상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손주용 팀장은 여수동 복합문화시설 건립 등 공공개발정책 성과를, 김기한 팀장은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2024’ 혁신 분야 본상 수상 및 드론 활용 스마트도시 조성 기여를, 강호섭 주무관은 대원근린공원과 희망대근린공원 맨발황톳길 조성 등 녹지 공간 확대 공로를 인정받았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성남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 2년 연속 정부 우수평가 획득 [금요저널] 성남산업진흥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유치한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사업을 2024년에 성공적으로 수행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정부의 우수평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성남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는 국내 최초로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연계해 우수 국산의료기기에 대한 의료진의 사용경험을 제공하고 시장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단계별 전문 교육훈련, 사용적합성 평가, 전시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성남시가 지원하며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기관으로 분당서울대병원, 가톨릭대 산학협력단,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성남 광역형 지원센터는 올해 사업을 통해 총 59종의 K의료기기를 1,658명의 의료진과 연계해 교육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지역 의사회, 1,2차 병원, 요양기관 등과 연계한 보건의료 종사자가 1,155명, 대형병원 의료진이 503명 참여했다. 특히 올해에는 미국, 브라질, 대만, 베트남, 몽골 등 해외 의료진이 참여하는 교육훈련을 20회 시행해 K의료기기가 해외로 뻗어나가기 위한 국제적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교육훈련 대상 제품군은 최소침습 수술기기, 영상진단기기, 치과기기, 피부미용기기, 디지털 의료기기, 안과기기, 영상분석 SW의료기기 등이다. 참여 제품 중 ㈜메디허브의 디지털 주사기 i-JECT은 통증해소 알고리즘이 탑재된 정량·정속 자동주사기능을 바탕으로 서울대 치대병원 등 3곳의 대형병원에 납품하고 191곳의 병의원 및 미국, 일본, 싱가포르, 폴란드 등 12개국에 진출해 의료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일으키고 있다. ㈜알피니언의 초음파 영상진단기 x-cube 90은 고감도·광대역의 선명한 이미지와 빠른 처리속도를 바탕으로 외산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4곳의 종합병원, 85곳의 병의원에 진출했으며 독일 미국, 중국 등에 진출을 확대한 바 있다. ㈜엔도로보틱스의 신개념 내시경 수술로봇 로보페라도 광역형 지원센터와 함께 세계소화기내시경학회 ENDO 2024에 참여해 라이브 시술 및 교육훈련으로 해외 13개국과 대리점 계약을 추진중에 있다. 치과임플란트 시술용 골 이식재를 개발하는 ㈜시지바이오는 30곳의 병의원에 진출해 국내 기반을 확보하고 해외진출을 위한 인허가 추진 탄력 및 키닥터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성남 광역형 지원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K의료기기는 123곳의 대형병원, 592곳 병의원, 47개국의 해외진출에 성공해 국내외 의료진 사용활성화의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사업을 지원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황성은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은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는 기업과 의료계를 연계한 교육훈련 및 쌍방향 소통을 바탕으로 제품개선과 시장진출의 기반을 탄탄하게 만드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으며 사업비를 매칭하는 성남시의 4차산업추진단 관계자는 “국산의료기기기 시장의 외산 점유율이 60% 내외로 높은만큼 성남시가 교류의 허브가 되어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생태계를 강화하고 K바이오산업 성장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성남시청사전경(사진=성남시청) [금요저널] 성남시는 내년 1월 1일 판교마당바위에서 개최하려던 해돋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로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해돋이 행사 때 진행하려던 천제봉행, 희망의 함성 지르기 등의 프로그램을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내용을 알리는 현수막을 행사장 입구에 설치하기로 했다. 다만, 행사 취소에도 개별적으로 해돋이 장소를 방문하는 이들의 출입은 막지 않고 안전요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31일 시청 1층 온누리에서 개최하는 종무식과 1월 2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하는 시무식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종무식, 시무식 행사 때 진행하려던 성남시립예술단 공연 등을 취소하고 묵념 시간을 갖기로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너무나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며 “희생자분들께는 명복을, 유가족분들께는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관계 기관들은 사회 전체 안전 점검과 대책을 면밀히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성남시, 초미세먼지 환경 기준 ‘15㎍/㎥’ 달성 [금요저널] 성남시가 초미세먼지 환경기준 15㎍/㎥를 달성했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9년 당시 23㎍/㎥이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8㎍ 감소한 것으로 관측됐다며 30일 이같이 밝혔다.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15㎍/㎥는 환경정책기본법이 정한 기준으로 하늘의 맑기가 성남시청 건물에서 20㎞ 떨어진 곳에 있는 서울의 북한산, 도봉산이 선명하게 보이는 정도의 대기질 상태를 나타낸다. 성남지역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해마다 줄어 대기질 ‘좋음’인 날이 2019년 137일에서 89일 늘어난 226일로 집계됐다. 반면, 대기질이 ‘나쁨’인 날은 연간 69일에서 55일 줄어든 14일로 집계돼 맑고 화창한 날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대기질 개선은 2019년부터 최근까지 6년간 △노후 경유차 1만7888대 조기 폐차 지원 △전기차·수소차 9442대 구매 보조금 지원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2만294대 교체비 지원 △노후 공장시설과 시장 10곳 현대화 △9곳 기업과의 ESG 상생 협업 등 수송, 산업, 생활 등 분야별 20개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체계적으로 시행한 성과다. 시는 내년도에는 분야별 21개의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중점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673억원을 투입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경기도내 인구 51만명 이상 규모인 11개 시군 중에서 초미세먼지 환경기준을 달성한 곳은 성남시가 유일하다”며 “시민 생활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성남시, 수진1 재개발 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 [금요저널] 성남시는 2030-1단계 재개발사업인 수정구 수진동 963번지 일원의 수진1 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인가된 사업시행계획에 따르면, 정비구역 면적은 261,831.4㎡이며 지하 7층, 지상 15층 규모의 공동주택 59개동과 오피스텔이 신축된다. 이와 함께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주민 운동시설 등 부대복리시설과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신축 내용도 포함됐다. 또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1만5974㎡ 면적의 근린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야외활동 공간과 편의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3100㎡ 규모의 노외주차장도 신축한다. 특히 수진1 재개발 사업부지는 지하철 8호선 수진역과 인접해 있으며 수인분당선 모란역과 태평역을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강남과 송파 등으로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분당·수서고속화도로로 진출입도 용이해 교통의 요지로 평가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을 시작으로 2030-1단계 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며 “낡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수진동 일대 주거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성남시청사전경(사진=성남시청) [금요저널] 성남시는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2030-2단계 재개발사업 대상지인 중원구 상대원동 2780번지 일원을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상대원3구역은 총 45만470㎡ 규모로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비롯해 주차장, 공원, 녹지, 동 행정복지센터, 및 다함께돌봄센터·실내체육시설 등의 복합공공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공동주택은 총 8792세대규모로 계획됐다. 특히 상대원3구역은 전국 최대 규모의 재개발 대단지로 교육·문화·경제·체육·복지 등 다양한 주민지원시설 확충과 더불어 원도심의 부족한 기반시설을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근린생활시설용지를 배치해 인접한 성남하이테크밸리의 산업단지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재개발사업은 원주민의 재정착률을 높이고 세입자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다른 구역과 동일하게 순환정비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한국개발연구원에 공기업·준정부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며 성남시는 조사 완료 후 LH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할 계획이다. 현재 성남시 원도심 재개발사업은 14개 구역에서 사업이 완료되었거나 추진 중이다. 올해 8월부터는 ‘생활권계획에 따른 재개발 방식’ 이 도입돼, 성남시는 원도심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통해 수도권 명품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성남시청사전경(사진=성남시청) [금요저널] 성남시는 성남동초등학교 인근 경사길 계단에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완료하고 30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후 2시, 중원구 자혜로32번길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중원구청장, 시의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본시가지 주민편익시설 설치’의 일환으로 보행환경이 열악한 본시가지에 이동편의시설을 설치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성남시 최초의 도로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설치된 에스컬레이터는 길이 28m로 상행과 하행 각각 1개소씩 운영된다. 신상진 시장은 “공사 기간 동안 불편을 감내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에스컬레이터 설치로 성남동초등학교와 성남동중학교 학생들, 그리고 인근 주민들의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 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도로 개선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성남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성남시청사전경(사진=성남시청) [금요저널] 성남시는 국토교통부가 최근 1기 신도시 이주지원대책으로 발표한 분당구 야탑동 일원 1500세대 주택 공급계획에 대해 27일 정부에 취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야탑동 1500세대 공급계획은 주택공급 규모 등 제반 여건에 대한 사전협의 없이 발표된 사항” 이라며 “이에 대한 취소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 시장은 “야탑동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공급 계획은 수용할 수 없다” 며 “신규 주택 공급은 보존 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을 통해 공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규 주택 공급은 보존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 등의 해제를 통해 주택 공급이 될 수 있도록 촉구할 계획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성남시청사전경(사진=성남시청) [금요저널] 신상진 성남시장은 27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을 오가는 성남시민의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성남시-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두 도시 간 대중교통 협력체계 강화를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약 12만명의 성남시민은 기존 8호선에 이어 수인분당선 가천대∼오리 구간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서울시가 운영 중인 시내버스 11개노선과 지하철 8호선 전 구간은 올해 1월부터 기후동행카드 이용이 가능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수인분당선 10개 역에 기후동행카드를 도입함으로써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기후 위기 대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시와 수도권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협약 이행을 위해 예산확보와 각종 행정절차를 신속히 완료한 후,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수인분당선에서 기후동행카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5000원으로 서울시 버스, 지하철,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한 정기권 개념의 교통카드다. 현재 서울시를 비롯해 김포시, 구리시, 남양주시, 고양시, 과천시 등에서 운영 중이다. 서울의 서초, 강남, 송파구와 인접한 성남시는 수도권 공동 생활권을 형성하며 광역교통체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최근 판교 테크노밸리 기업 입주 증가로 두 도시 간 출퇴근자 수가 급증하면서 대중교통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성남시청사전경(사진=성남시청) [금요저널] 성남시는 저출생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가동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 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성남시 부시장이 단장을 맡는 저출생 대응 TF는 이상림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이원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인구감소지역대응센터장 등 5명의 민간위원과 시 관계 부서 공무원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시청 3층 탄천관에서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시책을 발굴하고 관계 부서별 핵심 과제를 도출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고 단기적 성과보다는 저출생 현상을 완화하는 장기적 토대 마련에 초점을 맞춰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11월 말 기준 성남시 출생아 수는 4240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출생아 수 4069명보다 4.2% 소폭 상승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이후 혼인 건수가 증가하면서 출산도 늘어난 영향이다. 성남시는 이러한 긍정적 흐름이 계속 이어지도록 결혼과 출산에 관한 친화적 분위기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