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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마당텃밭 도시농부 모집… 이웃과 나누는 수확의 기쁨

- 도심 속 힐링공간 ‘양천 마당텃밭’… 3월 3일부터 신청 접수 - 3인 이상 양천구민 공동체 대상 88구좌 운영, 4월부터 11월까지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 2026.03.02 07:00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도심 속 농업 체험을 통해 구민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누구나 함께 누릴 수 있는 여가문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당텃밭을 함께 가꿀 도시농부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은 양천 마당텃밭3(화학비료·화학농약·비닐멀칭) 농법을 원칙으로, 지난해까지 1,100여 팀이 참여한 구의 대표적인 도시농업 활성화 지원 사업이다.

[사진1) 2026년 양천 마당텃밭 분양 안내 포스터]

 

올해 분양하는 텃밭은 신월동 350-35 일대에 총 88구획 규모로 조성된다. 구획당 면적은 약 10내외이며, 양천구민 3인 이상으로 구성된 공동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구민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농기구 보관함 등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했으며, 초보 농부를 위한 도시농업 관리사의 현장 지도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해 소통과 협력 속에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형 텃밭 문화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2) 주민 참여로 활기 띤 지난해 양천 마을텃밭 전경]

텃밭 신청은 33일부터 9일까지 양천구청 통합예약포털에서 진행되며, 당첨자는 전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한 뒤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구는 선정된 공동체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열어 텃밭 운영 방법과 작물 재배 요령 등을 안내한 뒤, 4월부터 11월까지 마당텃밭을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구는 이달 중 가정에서 손쉽게 도시농업을 체험하고 친환경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직접 키워먹는 상자텃밭도 함께 준비할 계획이다. 

 

[사진3) 지난해 양천 마을텃밭에서 자란 작물들]

상자텃밭은 플라스틱 재배용기, 배양토, 모종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파트 베란다나 옥상 등 자투리 공간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가정에서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실속형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 마당텃밭이 이웃 주민들이 함께 땀 흘리며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공간이 되길 바란다앞으로도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확대해 구민들이 지친 일상 속에서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고 정서적 치유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