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성남 율동생태학습원에서 열린 바리스타 부문 장애인 경진대회 때 자료사진 성남시 제공
[금요저널] 성남시는 오는 12월 4일 오후 1시 30분~4시 30분 분당구 율동생태학습원에서 ‘장애인 경진대회’를 연다.
장애인의 협동심과 성취감,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 마련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이날 대회는 바리스타, 원예, 치유농업 등 3개 부문에 각 10명씩 모두 30명의 발달장애인이 참가한다.
이들은 총 205명의 지원자 가운데 평균 7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예선 통과자들이다.
바리스타 부문은 카푸치노와 카페라테 2잔을 제조해 서빙, 정리까지 10분 내 마치는 방식의 대회가 진행된다.
율동생태학습원의 심사위원들이 기술, 서비스, 맛 등 모두 12개 항목을 평가한다.
원예 부문은 장미, 소국, 유스커스 등의 생화를 꽃꽂이 작품으로 완성하는 과정을 40분 동안 평가한다.
완성도와 수행 능력 등 5개의 항목 기준을 심사한다.
치유농업 부문은 농업 관련 5개 문항의 O 퀴즈 풀이와 치유농업 작물, 농사법 등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의 대회를 치른다.
부문별 종합 점수가 높은 순으로 3명씩 모두 9명이 상을 받게 된다.
경진대회 날 지역 주민을 위한 이벤트도 열린다.
부문별로 △드립백 커피와 커피 방향제 만들기 △장미 한 송이씩 포장, 향주머니 만들기 △튤립 구근 수경재배 체험, 허브차 시음 등을 무료로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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