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산시는 지난 11월 29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청소년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관내 유관기관 100여 명이 참여한 ‘수능 후 대비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수능 직후 증가하는 청소년 야간 활동과 음주·흡연 등 일탈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중앙호수공원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 지역 중심으로 순찰 및 계도했으며, 편의점, 일반음식점, 노래연습장 등 청소년 출입이 잦은 업소들을 집중 대상으로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등 위반행위 및 '19세 미만 청소년 술·담배 판매 금지'스티커 부착 여부 등을 확인하고 「청소년 보호법」 안내 홍보물을 배부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충청남도유해환경감시단협의회, 경찰서, 교육지원청,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도내 민간 봉사단체 등 다양한 기관·단체가 함께해 민·관 협력 기반의 청소년 보호 안전망을 더욱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심은주 가족지원과장은 “수능 이후 청소년들이 해방감을 느끼는 시기이지만, 이에 따른 위험도 함께 증가할 수 있다”며“충청남도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협의회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유해환경 예방과 청소년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수능 이후 연말까지 청소년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순찰 및 홍보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