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천신협, 올겨울도 사랑담은 김장김치로 이웃 돌보다 (안동시 제공)
[금요저널] 안동시 풍천신협은 지난 29일 ‘2025 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를 열고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김치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풍천신협 조합원들로 구성된 두손모아봉사단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안동 로타리클럽, 지역 부녀회 등 40여 명이 참석해 배추 300포기의 김장김치를 정성껏 준비했다.
완성된 김치는 관내 경로당, 홀몸 어르신, 복지 사각지대 등 100여 가구에 전달돼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풍천신협은 이날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취약계층에게 직접 방문해 안부를 전달하고 건강상태 점검, 생활 불편 사항을 청취하며 겨울철 돌봄을 실천했다.
이종길 풍천신협 이사장은 “김장 한 포기에는 지역의 정성과 온기가 담겨 있다”며 “오늘 참석한 분들의 마음이 모여 지역 주민에게 큰 희망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재민 풍천면장은 “김장 나누기에 참여해 주신 봉사자들께 감사드리며 지역 단체와 함께 서로 돕는 풍천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풍천신협은 18년째 매년 김장나누기 행사를 이어오며 지역 나눔활동을 꾸준이 실천해 왔으며, 특히 최근에는 이불 나눔, 삼계탕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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