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문경시 중학생 문화교류단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5박 7일간 국제우호교류도시인 인도네시아 살라티가시에서 현지 학생들과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했다.
교류단 학생들은 중학교 3학년 학생 13명으로 구성됐으며, 도착 첫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고유의 전통악기인 가믈란 전통음악을 함께 연주하고 간단한 전통춤 강의를 통해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했고, 익숙하지 않은 리듬과 동작에도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해 살라티가시 제2주립 중학교 학생들과 서로 동작을 알려주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이어 한국 학생들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딱지치기’등 한국 전통놀이를 준비하고, 인도네시아 학생들은 바키악 인도네시아 전통놀이를 준비해 함께 즐겨 언어가 달라도 놀이를 통해 금방 가까워졌으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활기찬 교류 시간이 됐다.
이번 5박 7일간의 일정은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와 일상을 직접 체험하며 우정을 쌓고, 국제적 시야를 넓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양국 학생들은 음식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맛으로 체험했고, 특히 한국 측에서는 김밥, 자장면, 비빔국수 등이 제공되어 현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어 “드라마에서 보던 음식이라 맛있다”며 김밥에 호기심을 보이는 학생들이 많아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국제문화교류는 아이들이 몸으로 부딪치며 서로의 문화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며 “학생들이 앞으로 글로벌 감각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