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일상 속 건강관리 참여 열기가 올해 영주시에서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올랐다.
영주시보건소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모바일 앱 ‘워크온’을 기반으로 한 걷기 챌린지를 총 9회 운영했으며, 시민 4800여 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걷기 챌린지는 단순한 걷기 활동을 넘어 비만 예방, 금연, 절주, 영양, 치매 예방 등 다양한 건강 테마를 접목해 시민들의 건강 인식 제고와 생활습관 개선에 기여했다.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걸음 수 달성뿐만 아니라 산책 인증 사진, 아침밥 인증 등 다양한 참여 요소를 제공하여 챌린지 활성화를 유도했다.
또한 워크온 앱 내 공지 기능을 활용해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여러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시민 요구도 조사도 함께 실시했다.
보건소는 올해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3월부터 모바일 앱 워크온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기존에는 매 챌린지마다 추첨을 통해 성공 물품을 지급하는 방식이었으나, 내년에는 기존 추첨형에 더해 ‘적립형’과 ‘스탬프형’걷기 챌린지를 도입해 시민들의 참여 동기를 강화하고 지역 관광명소 홍보 기능도 확대할 방침이다.
‘적립형 챌린지’는 매일 일정 기준을 달성할 때마다 포인트를 누적·적립해 최종 목표를 완수하는 형태이며, ‘스탬프형 챌린지’는 영주의 명소나 관광지를 방문해 지정된 과제나 지점을 수행할 때마다 스탬프를 획득하고, 일정 개수 이상을 모으면 챌린지가 마무리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수진 건강증진과장는 “올해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방식의 건강 챌린지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모바일 워크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