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제도의 취지, 신청 조건 및 방법 설명
외국인 구인 희망 기업 현장 면접·상담, 취업 연계까지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2025-11-27 09:26:03
경상북도 영주시 시청
[금요저널] 영주시는 지난 27일 영주시가족센터에서 외국인 고용을 희망하는 관내 중소기업과 국내 거주 및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경상북도와 K-드림외국인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지역특화형 비자 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역특화형 비자 제도는 인구감소지역 내 기업에 취업하고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체류형 비자를 발급함으로써, 외국인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인구감소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3년부터 법무부와 지자체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해당 비자는 △광역지자체별 연간 생활임금 이상 소득 △국내 전문학사 이상 학력 △한국어 능력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고 인구감소지역에서 취업 및 거주하는 외국인이 자치단체의 추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비자 발급자는 동반가족 초청, 배우자 취업 활동 허용 등 체류 특례가 주어져 정착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
체류 기간 및 업종의 제한이 거의 없고 가족 초청이 가능해 외국인의 수요가 높으며, 지역 기업 입장에서도 우수 외국인을 안정적으로 채용할 수 있어 인력 수급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제도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비자 제도의 취지와 신청 요건, 절차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현장 면접·상담 및 취업 연계까지 이뤄져 중소기업의 인력 수급과 외국인의 정착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에 우수 외국인 인력이 원활히 공급되어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비자 취득 외국인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외국인과 기업은 K-드림외국인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구직‧구인 등록을 통해 취업 연계를 받을 수.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청 지방시대정책실, 영주시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