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상주시 시청
[금요저널] 상주시는 2026년 상주시의 살림을 위한 본예산안 규모를 총 1조 3,020억원으로 편성해 11월 20일 상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상주시 예산안은 2025년 본예산 보다 820억원 증가한 1조 3,020억원이다.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7.1% 증가한 1조 2,154억원, 기타특별회계는 20.42% 감소한 113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6.06% 증가한 753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은 지방세 620억원, 세외수입 436억원의 자체수입과 지방교부세 5,919억원, 조정교부금 170억원, 국·도비 보조금 4,526억원 등 의존재원으로 구성됐으며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는 468억원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국세, 지방세 등 세입 기반이 전반적으로 둔화되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비효율적인 사업과 성과가 미흡한 행사·축제성 경비를 조정하는 등 지출 효율화와 세출구조조정을 적극 추진했다.
또한, 연초부터 국도비 확보계획을 수립해 경북도청, 중앙부처 및 기재부, 국회를 방문해 상주시 현안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한 결과 국·도비사업예산은 전년 대비 760억원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국도비 확보의 성과는 관련 부서 간 긴밀하게 협력하고 시 전체가 유기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평가된다.
상주시는 ‘사람과 활력이 넘치는 상주’,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한 상주’, ‘미래를 선도하는 명품농업도시 상주’, ‘존심애물, 다함께 행복한 상주’를 주요 편성방향으로 설정하고 4대 중점 투자분야에 재정운영을 집중할 계획이다.
4대 중점투자 분야의 사업별 주요 내역을 살펴보면, ‘사람과 활력이 넘치는 상주’를 위해 △상주문화예술회관 건립 83억원, △ 도시재생 뉴딜사업 100억원, △지역사랑상품권 캐시백 지원금 120억원, △상주읍성 북문 복원사업 28억원, △병성천 파크골프장 야간조명탑 설치 15억원 등을 편성했으며‘더 편리하고 더 안전한 상주’를 위해 △함창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공사 156억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설치 138억원, △폐기물매립시설 설치사업 131억원, △계룡교-중덕교차로 중로 개설공사 80억원, △중동면 간상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63억원, △상상주도 어울림 화수분 조성사업 51억원, △국민안전체험시설 건립 50억원 등을 반영했다.
‘미래를 선도하는 명품농업도시 상주’를 위해 △기본형 공익증진직불제 412억원, △농어민수당 지원 107억원, △농산물 종합물류시설 부지매입 80억원, △농기계임대사업소 남부분소 건립 52억원, △전략작물직접직불제 57억원, 어린이정원 조성사업 45억원 등이 포함됐으며‘존심애물, 다함께 행복한 상주’를 위해 △기초연금 1,081억원,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계급여 286억원 △노인일자리사업 187억원, △장기요양기관 급여비용 지원 108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63억원,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 50억원 등을 편성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올해는 경기침체가 길어지면서 세입 여건이 녹록지 않았지만,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결과 전년보다 증액된 국·도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예산안은 상주의 일상과 미래를 함께 고려해 꼭 필요한 곳에 우선 투자하고자 했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편성한 만큼 2026년도 예산안이 상주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밑바탕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제236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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