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 안전한국훈련으로 초대형 산불 대응역량 강화

    금오산 일원서 20개 기관·단체 300여명 참여, 실전형 복합재난 대응훈련 -주민 주도 대피체계와 IT 기반 지휘시스템 등 경북형 현장대응체계 점검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2025-11-05 14:21:56




    경상북도 도청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5일 구미 금오산 일원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경북도와 구미시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산림청, 소방, 경찰, 군부대, 한전, KT, 적십자사, 의료기관 등 20개 기관·단체 300여명이 참여한 광역 연계형 실전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제35조에 근거해 실시하는 범정부적 종합 훈련으로 도와 시군, 관계기관 간 실질적인 협업 체계 구축과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피 훈련을 목표로 추진됐다.

    경북도는 올해 훈련 재난 유형을 ‘대형산불’로 정하고 산불 징후 감지 및 초기대응 체계 가동, 병원·호텔·문화재로 확산하는 복합 재난 대응, 주민 대피 및 통신두절 상황 대응, 야간 지상 진화 작전, 피해 수습 및 복구계획 수립 등 실제 재난 상황 전 과정을 포함한 토론형과 현장형 통합훈련으로 진행됐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구미시 현장통합지휘본부 간 지휘·통신·자원 배분체계를 점검했으며 특히 김천시와 칠곡군이 협업 대응에 참여해 광역 단위 대응 체계를 검증했다.

    이번 훈련의 핵심은 주민 주도형 자율대피 훈련이다.

    마을순찰대와 자율방재단이 참여해 대피 명령 전달·취약계층 지원 등 실질적인 대피체계를 점검했다.

    또 드론 실시간 영상전송, 재난안전통신망, 산불관제시스템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현장 상황 전파와 의사결정 신속성을 높였다.

    훈련은 금오산 인근 병원·호텔·문화재가 피해를 본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소방·경찰·의료·통신 등 관계기관이 협력하는 통합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안동 만휴정 화재 사례를 참고해 국가유산 명승 채미정에 방염포와 살수 장비를 활용해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한 문화재 보호 훈련을 했다.

    경북도는 이번 훈련 결과를 토대로 산불 대응 및 대피 매뉴얼 보완, 자율대피 훈련 정례화, 기관 간 정보공유 체계 강화 등을 추진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안전시스템’을 지속 확립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상기후로 인해 산불은 언제든 초대형화될 수 있으며 이번 훈련은 그런 상황에 대비한 실전형 대응 역량을 검증하는 자리”며 “모든 기관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는 자율대피체계, ‘마 어서대피’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경북형 재난대응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본계획❖ 재난의 일상화, 극한화, 예측 불가능성 속에 도민생명보호 최우선 원칙❖ 대형산불에 따른 주민대피, 국가유산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훈련1훈련개요 ‘재난 및 안전관리湯湷 기본법’제35조 경상북도, 구미시ڜĀྠĀ 2025. 11월 5일 오후 3시 ~ 16:30 도·구미시 지대본 상황실, 구미 금오산 대주차장 일원 20개 기관·단체 / 300여명- 산림청, 경찰청, 50사단, 한국전력, KT, 적십자사, 경운대학교 등- 경북안전기동대, 마을순찰대, 아마추어무선연맹 등 대형산불 재난- 일몰 후 강풍으로 인해 산불 진화헬기 투입 불가능, 초기 진화 실패- 대형산불이 인근 다중이용시설, 국가유산, 병원으로 급격히 확산됨에 따른 인명 및 재산 상의 피해를 가정 통합 연계훈련- 지대본 운영을 통한 상황총괄 등 토론훈련- 지대본 및 통합지원본부 운영- 설정 피해상황에 따른 현장 훈련 실시 행안부 통합연계훈련 지침에 따라 道는 현장훈련 미실시 드론, PS-LTE를 통한 상황판단 및 재난상황 총괄대응 2훈련 추진방향AS-IS⇒TO-BE▪ 광역⇌시·군·구 간 협력사항 명확화 필요▪ 주민은 수동적 참관·관찰자 역할▪ 대본 중심 토론으로 단편적인 훈련▪ 한정된 자원 내에서 훈련▪ 광역의 총괄 조정 및 지원 역할 강화▪ 신규 대피체계를 적용한 주민대피훈련 실시▪ 복합재난 상황 적용 및 불시훈련 실시▪ 산림청·소방청 등 동원가능한 자원 적극 활용토론훈련 ⇌ 현장훈련 간 연계 강화 및 실질적 협력사항 도출 재난 시 道의 역할, 시·군의 역할에 맞는 협력사항 도출 道 재대본 ⇌ 市 재대본·통지본 간 유기적인 연계로 재난상황에서 광역 지자체의 현장 지원 능력 함양주민이 주도하는 대피 등 재난대응 주체로서의 주민 역할 강화 실제 재난에서 행정기관의 구조율은 5% 이내에 불과해, 道는마을순찰대 등을 활용해 주민 중심의 재난 대피훈련을 추진 주민이 대피의 주체이자 자원봉사자로의 역할을 강조해 재난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복합 재난유형 훈련 등 실제 재난을 반영해 재난대응 역량 제고 대본 읽기식 토론을 지양하고 다양한 갈등요인 및 돌발상황을 부여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유도 2025년 경북 북부권 대형산불 재난을 반영해, 대형산불에 따른 국가유산 재난, 다중이용시설 재난 등을 연계한 복합재난 상황 훈련실제 동원 인력 및 IT기술 등 동원가능한 자원을 적극 활용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상황전파·보고 및 지휘, 관계기관 간 소통에 필요한 대내·외 통신수단은 필수적으로 PS-LTE 단말기 활용 산불상황관제시스템 탑재 지휘차, 고성능산불진화차량, 진화헬기, 시·군 산불진화대, 특수·예방진화대 등을 동원해 실전과 같이 훈련3피해 상황도 주요 훈련 사항‘ 주요 훈련 내용 ’【상황전파】 상황 전파【지대본】 지대본 가동 여부 및 대피명령 발령을 위한 상황 판단회의 실시【산불진화】 지자체 임차 헬기 및 진화차량을 활용, 산불진화대 등 1차 방화선 구축【지대본및 통지본 운영】 산불대응 3단계 격상, 도 재대본 재난상황 파악 및 재난현장 수습-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 산불현장 지휘지원단 운영 및 진화 작전 지휘 지원【도로통제】 공원로 통제 및 입산 금지 조치 등【주민대피】 산불 진행 방향 주민대피, 병원, 다중이용시설 화재로 임시 대피-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우선 대피조치, 기지정된 대피소에 대피하도록 유도- 병원, 다중이용시설 화재로 인한 대피, 병원 입소자 이송 조치 등【국가유산 및 사찰 소실 방지】 산불 확산 예상지역 내 국가유산 보호【산불진화】 산림청,소방청 헬기 및 고성능산불진화차량 활용, 산불진화대 등 2차 방화선 구축【수습복구】 환경정비 이재민 구호, 전력·가스·통신 복구【유관기관 협조】 경찰서 군부대, 한국전력, 이동통신사 협조 체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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