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시흥시 학교복합시설 소래너나들이센터는 지난 9월 17일 독서의 달을 맞아 진행한 특화 프로그램 ‘차를 통한 온고지신’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차 문화를 매개로 고전을 접하며 인성교육과 역사적·문화적 이해를 넓히고 필독 고서를 통해 세대 간 소통과 긍정적 가치관 형성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고서 체험을 통한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이해 증진 △전통문화에 대한 지역주민의 역량 강화 △독서와 연계된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을 주요 목표로 나이별 맞춤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차가 알려주는 사자소학 및 명심보감’ 프로그램에서는 인성교육과 다식·보이차 체험이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성인을 위한 ‘고전 속의 차 이야기’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다도 고전인 ‘다신전’을 통해 고전을 되돌아보고 차와 다식을 즐기는 자리로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차와 고전을 함께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전통문화와 예절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래너나들이센터 관계자는 “책과 전통문화를 잇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사회 교류와 공동체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