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고양특례시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6년 국가유산 야행 공모사업에 ‘행주가 예술이야’ 가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2026년 행주가 예술이야 사업’을 통해 행주산성만의 독창적인 야간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고자 7가지 테마를 선정해 행주산성만의 프로그램으로 본격 추진한다.
각 테마는 행주산성의 역사 문화 예술적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로 △야경은 행주산성의 아름다운 포토스폿을 조성하는 ‘행주 8색 8야’를 △야로는 조선시대 무인과 문인의 과거시험길을 걸어보는 ‘행주 과거길’을 △야설은 행주산성 정상 충의정에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산성음악회 ‘행주의 울림’ 으로 각각 준비할 예정이다.
△야사는 연극영화관련 지역청년들을 모집해 준비하는 역할극 ‘그날 밤 행주에서’를 △야화는 오방색으로 만들어진 행주산성의 단청과 깃발이야기 등을 스토리텔링하는 ‘행주 오방야화’로 마지막 △야시는 행주산성 주변 상가들과 협력해 공동프로모션을 하는 ‘행주 행화길’ 이 마련된다.
시는 이번 7야 테마를 통해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문화유산의 감동과 야간 관광의 매력을 동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행주가 예술이야’의 2년 연속 국가유산 야행 선정은 고양특례시 대표 유산인 행주산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대내외적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과 상가, 시민이 함께 만드는 명품 야간 관광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국가유산 야행’ 공모 사업은 전국에 소재한 국가유산과 그 주변 문화콘텐츠를 엮어 야간 특화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2026년에는 총 77개 사업이 접수됐고 최종 55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