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충남도립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최근 대전·세종·충남 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방문해 전공 교육의 일환으로 병원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소아 중심의 전문 재활치료 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의 실무 적응력과 전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전국 최초의 공공 어린이 재활 전문병원이자, 민관협력의 모범사례로 주목받는 해당 기관은, 넥슨재단의 후원으로 설립되어 중증장애 아동을 위한 통합 재활치료 및 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병원 관계자의 해설과 함께 △소아 작업치료실 △감각통합치료실 △일상생활동작훈련실 △놀이치료실 및 심리상담센터 등을 순차적으로 둘러보며 치료 현장에서 사용되는 전문 장비 및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작업치료사, 물리치료사, 언어치료사 간의 다학제 협업체계를 직접 관찰하며 실제 임상에서의 통합적 치료 접근 방식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견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배우던 이론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특히 장애 아동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작업치료사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민재 작업치료학과장은 “이번 병원 견학 외에도 다양한 임상실습, 전문가 초청 특강, 국가자격증 취득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전공 기반의 실무형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지역 보건의료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역량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