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약계층 대상 ‘농식품 바우처’ 7월 1일부터 지원
[금요저널] 시흥시는 저소득층의 국내 신선 농식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산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한다.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만 18세 이하 아동이 포함된 가구를 대상으로 국산 농산물 전용 구매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흥시는 7월부터 12월까지 총 6개월간 바우처를 지급하며 가구원 수에 따라 월 4만원에서 18만 7천 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바우처는 경기도 내 농협 하나로마트·GS더프레시 등 대형마트와 GS25·CU 등 편의점, 농협몰·인더마켓·온누리마켓·놀장 등 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 품목은 국산 과일 채소, 흰우유, 신선 알류, 육류, 잡곡류, 두부 등 신선식품이며 가공식품 및 수입품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12월 12일까지이며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또는 AR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대리신청, 외국인 가구원이 포함된 가구는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해 방문 신청해야 한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이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이 되길 기대된다”며 “많은 수혜자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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